남양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마지막 시정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이광길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들과 자문위원 29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올해 시가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항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시 발전을 위해 한해 동안 수고해 준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영모 기획예산과장의 현안사항 보고에 이어 가진 토론에서 이문학 전 시의회 의장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신호체계 재 점검과 ▲호평 및 평내 공사장 출입차량의 철저한 세륜 등을 당부했다. 또 안만식 위원은 “공사장내에서는 시속 2km이하 속도로 운행하면 먼지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며 이같은 방안 강구를 건의하는 등 참석한 위원들이 다양한 내용을 건의했다. 한편 이광길 시장은 “자문위원들이 건의한 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경기침체 등으로 긴축 예산편성이 불가피해 내년도 축제와 관련된 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다산문화제' '세계야외공연축제' '시민문화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 관련 예술단체에 시·도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도 다산문화제 1억5천만원, 세계야외공연축제 2억원, 시민문화축제 4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그러나 다산문화제의 경우 지역의 특성과 정통성을 잇기 위해 예년과 같이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도 경기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005년도 경기방문의 해 10대 축제와 관련된 각종 국제규모 및 시·군 문화예술축제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과천시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회의에서 2005년도 경기방문의 해를 맞이해 '과천한마당축제'에 도비를 적극 지원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으나 "오죽하면 시·군에 미루겠는가? 도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말해 내년도 긴축 예산편성과 관련, 축제부문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남양주시 오남읍, 진접읍 부평·진벌리 전지역이 오는 12월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남우회도로개설 공사로 인하여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시는 단수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수돗물을 충분히 확보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돗물 재공급시 녹물이 발생할 경우 약 5~10분 정도 틀어 놓으면 정상적인 수돗물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 수도과(590-2462, 2465)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 등 비 영농 청소년에게 농사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농심을 살리는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영농체험 학습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센터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모두 10회에 걸쳐 동곡초, 별내중, 광동고등학교 등 관내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영농체험 학습교실을 운영했다. 이 영농체험학습교실에 참가한 청소년 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으로 ‘두부만들기, 표고버섯따기, 모내기, 밤따기, 감자캐기 등 영농체험’이 64.6%로 1위, ‘몽골문화촌, 다산유적지등 남양주시 관광문화유적지 견학’이 20.6%로 2위, ‘농업기술센터 농업과학전시실 및 농업기계은행 견학’이 10.3%로 3위로 나타났다. 또 체험을 통한 소감으로는 ‘우리농산물을 먹을 때 농민들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평가가 25%로 1위, ‘남양주농산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는 평가가 23.2%로 2위,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평가가 19.8%로 3위를, ‘아름다운 남양주에 살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평가가 17.2%로 4위를 나타냈다. 청
남양주시는 시청사 인근 부지 8천336㎡(2천522평)를 매입,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운동장 겸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사옆 부지는 적절한 절차를 거친 후 주차장으로만 사용하고 바로 옆 부지인 금곡동 185-3 일대 부지를 매입, 운동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부지는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앞으로 필요시 공공시설 용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부지매입을 위해 이미 지난 2001년 제83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마쳤으며 부지매입비는 18억2천여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동장 부지매입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며 부지 조성이 끝나면 현재 청사 보건소 인근에 신축중인 주차건물과 시의회 옆 임시 주차장 활용 등으로 민원인들의 주차편의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경찰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5일간 지역경찰관 내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경찰제와 관련, 일선 지구대 경찰관들의 이해도 및 숙지도가 높지 않아 순화교육 등 현장교육으로 내부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곡지구대를 방문한 문수원 서장은 "자기책임을 완수하는 프로경찰이 되어 주민을 적극 도와주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시는 하수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왕숙천과 잠실수중보 상수원 수질보전 등을 위해 진건읍 배양리에 있는 기존 진건하수처리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진건하수처리장의 1단계 시설은 1일 8만t을 처리하며 목표연도가 2006년까지여서 이후 추가 발생되는 오수 증가량을 능동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2만t 증설사업을 내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 및 한강수계기금 등 모두 308억여원이 투입되는 이 증설사업은 2008년 가동목표로 추진되며 목표연도는 오는 2011년이다. 특히 증설사업은 기존 진건하수처리장 부지내 조성될 인조잔디 운동장 지하에 설치함으로써 악취발생 등의 민원을 예방하기로 했다. 이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오는 2011년도까지 진건·진접·오남읍과 별내·퇴계원면 및 호평·평내동에서 발생되는 생활오수 전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 12월부터 올 6월말까지 52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일 8만t 처리능력을 갖춘 현재의 진건하수처리장을 건설했다.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이용한 인공폭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남양주시에 설치된다. 남양주시는 화도읍 금남리 산 47-19 일원에 높이 80m,폭 9-23m에 이르는 인공폭포 설치공사에 착수했다고 31일리 밝혔다. 특히 이 인공폭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기존 하수처리장인 화도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이용함으로써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함께 기존 화도하수처리장 인근에 생태공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모두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내년 3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남양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시가 지난 9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건 문화마을이 추진 6년만에 가시화 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9년부터 개발제한구역내 집단취락지구인 진건읍 진관리에 문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01년 7월 건설교통부에서 이 지역은 취락지구 지정이 부적합하다는 결정을 함에 따라 2002년 9월 현재의 사업위치인 인근 진건읍 진관리 247 일원 26,343㎡지역으로 대상지를 변경, 승인을 받았다. 시는 그후 도시관리계획(집단취락지구) 결정·고시와 결정을 위한 공람 및 공고를 마치고 오는 11월 중순께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은 후 경기도에 도시관리계획 결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로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받아 내년 1월에 문화마을 사업에 착수, 같은 해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모두 73억4천8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과 관련, 현재 97%가량 토지보상 협의가 완료됐다. 이 지역에 신규택지가 조성되면서 그동안 개발제한구역내 타인 토지에 거주하면서 노후화된 주택을 증·개축할 수 없었던 기존 주거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된다. 한편 문화마을에는 신규주택 43호와 기존주택 정비 6호 등 모두
남양주시가 지속 추진하고 있는 도시농촌 한마음 교류사업이 지역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통한 소득증대를, 도시민에게는 향수와 웰빙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와부읍 벽산아파트와 도농동 부영아파트 소비자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2, 13일 이틀간 도시소비자들에게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사체험과 농산물 팔아주기 등 상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도시농촌 한마음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있는 농업과학전시실과 농업기계은행 견학을 비롯해 표고버섯 수확체험, 배와 친환경 채소 수확체험, 닭사육 농장견학 일정 등으로 소비자의 안전농산물 이해 및 구매정보에 선도 역할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들은 수동면 외방2리 산뜰농원을 방문해 직접 표고버섯 수확체험을 실시한데 이어 조안면 스마일 농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과 유기농채소 관련 농사교육을 받았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농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화합의 한자리가 되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를 넓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남양주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건전한 사회문화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