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10월1일부터 6일까지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리는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AsiO Gusto)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 속에 분주한 모습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3대 슬로푸드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인들이 눈여겨볼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국제관인 이탈리아, 프랑스, 아시아, 한국 정통 레스토랑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홈페이지에서 레스토랑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식사는 메뉴에 따라 1만2천원부터 7만3천원까지다. 주제관에서 열리는 맛의 방주는 슬로푸드 운동의 핵심 사업으로 전 세계의 사라져가는 종자와 음식들을 기록으로 등재해 보존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77개국 1천225개 품목이 등재돼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음식과 종자들이 전시, 시식 운영된다. 또한 한국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과 일본의 후지이마리 씨가 한·일 불교음식을 함께 이야기한다. 생산자, 요리사, 소비자가 함께 맛의 즐거움을 통해 음식과 농업의 소중함을 이야기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33개의 주제로 마련된다. 아시아의 농경과 발효식품에 대한 컨퍼런스
사회적기업 ㈜성우환경이 지난 13일 남양주 이주노동자 지원센터 샬롬의 집 강당에서 직업상담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성우환경은 이날 직무교육 후 직원 40여명과 인접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청소년교향악단을 초청, ‘가을 힐링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에서 남양주청소년교향악단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친구여’, ‘화개장터’를 비롯해 유페미아 엘렌의 ‘젓가락 행진곡’,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연주,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샬롬의 집 관장 이정호 신부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사회적기업에서 이런 문화행사를 기획했다는 것에 놀랍고 감사하며 사회적기업으로서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길을 걷고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고 ㈜성우환경의 기업정신을 칭찬했다. 한편 매 분기별 직무교육과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성우환경은 직무교육과 음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식사자리를 마련, 화합과 정보 교환의 시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
남양주시 와부읍의 각 사회단체 회원들과 군인 등 300여명이 추석을 맞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근 관내 한강변에서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폈다. 이날 참가자들은 와부읍 지역의 한강변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대형폐기물, 통나무 등 약 50여t을 수거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길었던 장마로 인해 물이 들고 빠짐을 계속하면서 한강변에 각종 쓰레기와 잔재물이 유난히 많이 쌓여있어 수거 작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군인들의 노고가 더욱 컸다. 이에 앞서 진건읍도 최근 21개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능천을 중심으로 ‘추석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 장마철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및 방치된 무단 투기물 등을 집중수거 했다.
남양주시의 한 직원이 업자로부터 거액의 돈과 외제 승용차를 받은 사건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자체 감사 및 비리 사전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남양주시 L(42·7급)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설직인 L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설업자 A씨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봐주는 명목으로 14차례에 걸쳐 5천900만원과 BMW 승용차 1대를 받은 혐의다. 또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6개월 전, 시유지를 팔아먹은 공무원이 적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회계과에 근무하던 H(50)씨가 2004년 지금동 385번지의 시유지 59㎡를 N(61)씨에게 3천300만원을 받고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감사원이 지난 3월10일부터 20일까지 벌인 남양주시 국공유지 매각 실태 조사에서 적발할 때까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보건진료소장 K(57·여)씨가 2008~2009년까지 의약품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서류를 위조해 1천403여만원을 빼돌리고 2010년 5~7월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인건비를 적게 지급해 314여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으나 이 역시 도의 지시를 받은 후에
남양주시는 환경부의 ‘빛 공해 방지를 위한 조명기구 설치관리 기준개발 및 적용연구’를 위해 금곡동, 지금동, 진건읍에 시범사업을 추진,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침입광에 의한 수면장해가 우려되는 주택 밀집지역인 금곡동 일원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LED보안등 50개를 설치함으로써 전반적인 침입광의 감소 및 조명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상향광이 우려되는 삼패한강시민공원에 LED 공원등 50개를 교체해 공원주변 산란광이 크게 줄고 LED 빛의 특성에 의해 가로등 주변의 벌레들이 감소하는 효과도 거뒀다. 또 진건읍 사능리 도로변 가로등에는 침입광 방지를 위해 차광판 50개를 설치해 인근주택 및 침입광에 의한 비닐하우스 농작물 피해요인을 제거했다. 특히 나트륨(150W)를 LED(60W)로 대체해 연간 3만7천595KW, 공공요금 500만원을 절감하게 됐다. 한편 시는 올해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법’에 따라 신규 설치되는 보안등 및 가로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빛 공해가 최소화되는 적합한 등기구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가 가을을 맞아 남양주 내에 있는 박물관 체험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인근에는 유기농테마파크를 비롯해 남양주역사 박물관, 실학박물관, 프라움 서양악기박물관,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서호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북한강을 따라 분포해 있다. 유기농테마파크는 이에 가을을 맞아 유기농테마파크와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그리고 서호미술관을 연계하는 남양주시티투어 ‘북한강 따라 맛과 체험여행’ 코스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매주 첫째, 셋째 토요일 도농역(중앙선)에서 9시30분 출발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의정부보훈지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공동협약은 보훈선양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및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과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통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다지고 한반도와 세계 인류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주적 시민 교육을 목적으로 한다. 협력 분야는 청소년 나라사랑 정신함양 교육, 나라사랑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단 지원, 호국·보훈행사 참여 및 자체 계기행사 추진,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홍보활동 협력, 기타 양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제반 업무에 대한 협력 등이다. 이복준 교육장은 “관내 청소년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가짐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 및 민주시민 가치를 내면화해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