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 남동구 택지개발과 관련해 인천지역 환경시민단체가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환경정책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가 연안관리지역계획을 수립하면서 지난해 말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영종·영흥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서'와 배치되는 방향으로 정책방향을 잡아 더욱 말썽을 빚고 있다. 10일 시와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추진 중인 영종도 일대120㎢의 갯벌을 준보전연안 구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준보전연안은 소극적 개발을 허용하는 지역으로 습지보호지역에 걸맞는 절대보전연안 구역과는 크게 다르다. 또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야생동식물 서식지나 도래지 등을 일컫는 절대보전연안에선 일체의 개발행위가 불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0월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련 최종 보고회를 갖고 영종·영흥 갯벌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전 지역이 습지보호지역 지정요건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시는 이런 방침과는 달리 영종도 지역 갯벌을 절대보전연안이 아닌 준보전연안으로 설정키로 해 환경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인천시는 지난 20
두산인프라코어(대표 최승철)가 유지관리 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전동지게차 ‘PRO5 시리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전동지게차는 차세대 지게차 개발 프로젝트의 첫번째 시리즈로 1.5t~2t급의 8개 기종이다. 또한 작업성능, 경제성, 안전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능동제어기술인 ACT(Active Control Technology) 시스템을 채택했다. 특히 최근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AC(3상 교류) 모터 시스템을 채택함으로써 기존의 직류모터 시스템을 장착한 지게차에 비해 주기적인 점검과 정비가 불필요해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줄였으며 소비전력이 낮아 배터리 연속사용시간도 15% 이상 늘어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지게차 개발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선진제품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광범위한 사용자 요구사항을 조사해 제품개발에 반영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전동지게차 주력 시장에서 사전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 및 경제성을 검증받았다. 특히 이번 차세대 지게차의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지난 4월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인천시 계양구는 여름철을 맞아 기온의 급상승 등으로 인해 수거용기 등 관리지침 부실과 악취 등으로 인한 하절기 음식물류 폐기물에 대한 관리를 올 9월까지 한층 강화해 지속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야채부산물 및 과일껍질 등 남은 음식물 발생량 증가에 따른 수거지연과 기온 및 습도 상승으로 음식물이 쉽게 부패돼 중간 수거용기와 보관장소 등에서 악취 및 해충 발생 등이 예상됨에 따라 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남은 음식물의 발생량 증가에 따른 수거지연 사태 방지를 위해 수거시간 연장 및 추가 인력배치 등 1일 1회 수거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중간 수거용기의 악취발생 및 해충 번식 예방을 위해 수거차량 소독기 부착 현장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용기 내 침출수 수거 및 용기 외부청소를 확대하고 남은 음식물 수거·처리와 관련해 관리대책반, 기동반 등을 자체 편성,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접수 처리할 계획이다.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이 이달말 평양을 방문하는 등 인천시가 대북교류 전진기지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안 시장의 평양 방문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가 끝나지 않았고 북한측이 20억원 정도의 기금을 요구하는 등 난관이 많아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9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과 시 공무원, 경제계와 시민단체 인사 등 60여명으로 방북단을 구성해 이달말 북한 평양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방북 목적은 오는 9월1일 인천에서 열릴 제16회 아시아 육상 경기대회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를 요청하고 인천-개성 연계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기간은 오는 30일부터 6월4일까지 4박5일 예정이다.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인천항이나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출할 수 있도록 인천-개성간 도로(교량 포함)를 건설하는 구상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내달 3일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인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앞둔 북한 대표팀과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팀과 친선 경기 개최도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측이 최근 인천 프로축구단과 황해도 남포 축구팀간 경기 개최 및 북한측 인사 인천 방문 추진과 관련해 20억
인천시 남동구 서창 2지구 택지개발과 관련해 개발 철회를 요구해 온 인천지역 환경, 시민사회단체가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나서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전망이다. 8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인천지역 3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서창2택지개발반대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3월 25일 건설교통부가 서창동 일원 사업면적 209만7천㎡(63만4천평)를 개발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대한주택공사가 개발사업을 일부 시행중에 있다. 비상대책위는 그동안 이곳이 원래 수도권해양생태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던 지역이고 인천대공원과 소래포구를 잇는 생태관광벨트지역으로 공원으로 개발돼야 한다며 반대해왔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 택지개발 반대 및 공원조성 촉구를 위한 범시민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택지개발지구지정 무효를 위한 법적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비대위는 서창2택지내 개발을 막기 위해 이르면 이번주 중 건교부를 상대로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다. 아울러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건교부와 주택공사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공사 착공을 강행할 것에 대비,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할 방침이다. 비대
인천부평경찰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관내의 불우이웃시설인 부평2동 소재 희락원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온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김성동 서장을 비롯 생활안전과장, 여성청소년계, 여직원 등 20여명은 위문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버이 날을 맞이 가슴에 꽃을 달아주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누었다. 또한 직원들은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미용봉사와 목욕봉사 등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움을 함께 했다. 김성동 서장은 “이곳을 이끌어 가시는 분도 장애인이라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며 "앞으로도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논현2택지개발사업지구의 도로개설공사 현장 바닥에 다량의 폐기물이 묻혀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지구에 대한주택공사가 남동공단과 택지지구를 잇는 폭 40m도로를 시공하고 있으며 남동공단 79B-2L 인근 바닥에 폐기물이 묻혀있다는 것. 주민들은 "지난달 10일께부터 며칠간 야간에만 덤프트럭 50~60대가 드나드는 것을 봤다"며 "알고 보니 폐기물 위에 눈가림식으로 덮으려는 흙이었고 지금도 현장에는 폐기물이 산처럼 적치돼 있는데다 덮개도 씌우지 않아 폐기물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폐기물 속의 해로운 물질들이 침출수 등을 통해 벌써 땅속으로 스며들었을 것"이라며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우려했다. 주민 김모씨는 "이곳은 예전에 인근 공장의 환경파괴 등으로 인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이같은 일이 또다시 일어나는 것은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공측은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며 설사 묻혀 있던 것이 산업폐기물이었다 하더라도 모르고 저지른 실수"라고 주장했다. 반면 주민들은 "주공측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
GM대우의 차세대 경차 ‘마티즈’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업체 및 관공서, 군부대 업무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4일 한국통신측에 지난달 계약한 마티즈 618대를 전달했다. GM대우는 이밖에도 한국전력 260대, 케이티앤지(KT&G) 220대, 롯데 칠성 113대와 육군 50대, 공군 38대 등 총 2천여대 이상의 마티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마티즈가 업무용 차량으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계속되는 고유가 시대에 연료 절약형 차량으로 마티즈가 적격일 뿐 아니라 취득세, 등록세 면제, 공영 주차장 50% 할인 등 다양한 정부의 혜택도 한 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GM대우 국내영업본부 특수판매팀 김만수 부장은 "이 같은 추세는 고유가와 경기불황 그리고 경차 혜택 확대로 인한 기업들의 실속구매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업체, 관공서, 군부대 등에 업무용 차량 판매를 확대하고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가 2005년도 도시가스 사업기금을 융자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예정금액 20억원 내외로 세대당 500만원이내의 도시가스 신규시설 공사비를 연7%( 수용가3%, 구 보전4% )의 대출금리로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한다. 융자대상 및 우선순위는 기존주택중 집단공급 요청지역과 아황산가스 오염우심지역 및 도시가스 전환효과가 큰 지역,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도시가스 공급 가능지역내 주택들에 한한다. 신청서는 상반기는 5월2일~5월13일, 6월1일~6월13일 2회이며 하반기엔 7월부터 11월까지 5회로 나눠 각각 월1회씩 구청 지역경제과 산업자원팀에서 접수한다. 융자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청서와 공사계약서 사본, 주민등록등본 1부를 준비해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구융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하고 결정통보일로부터 90일이내에 한국시티은행 인천시청지점에 대출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 032-453-2520
인천시가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도시계획 미집행 사유재산 매수를 위한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당부분을 시비로 투입해야 할 형편이어서 재원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중앙정부가 국고지원액으로 전국대비 0.72%에 불과한 2억8천800만원만 지원하기로 해 인천시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는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매수청구제도에 따라 매수 청구된 대지보상비 재원의 안정적·계획적 조달을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조례를 통해 설치될 특별회계의 재원은 일반회계 또는 도시계획관련 특별회계의 전입금과 일반회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의 15∼30% 해당액, 정부 보조금 및 융자금, 차입금 또는 도시계획시설 채권, 특별회계 이자수입 및 기타수익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회계의 용도는 대지매수 보상금 및 부대경비, 도시계획시설채권 상환, 기타 특별회계 운영·관리를 위한 경비로 지출하게 되며 이 조례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공포되는 대로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처럼 시가 매수해야 할 장기미집행 시설은 많지만 국비조달이 어려워 특별회계만으로 매수 비용을 제대로 충당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