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선(고양일산서구) 의원은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회지식경제·나눔포럼’ 대표로서 ‘신성장동력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성장동력산업은 국가육성산업으로 지정되었으나 현재까지 신성장산업관련 펀드투자집행률은 평균 집행률이 20%를 넘지 못해 매우 저조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관련 펀드들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관련 펀드와 기업을 이어주는 통로인 “금융”의 역할이 미비하기 때문으로,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금융의 역할을 다시 논의하고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같은 세부 주제를 갖고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안정적이고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심도 깊은 토론이 전개된다. 이날 세미나는 이동춘 정책금융공사 이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영선 국회의원,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최병원 (주)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 허창문 건국대 벤처테크노경영스쿨 겸임교수, 홍순영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 의원은 “신성장동력산업의 발전은 첨단기술과 금융의 융합으로 이룰 수 있다”며, “금융이 기술과 산업을 주도해야
한미연합훈련 사흘째인 30일 양국군은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차단, 검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관련기사 4면 국방부는 북한의 위협과 피해규모를 기준으로 응징하는 내용으로 ‘정전시 유엔군사령부의 교전규칙’을 개정키로 하고, 유엔사 및 한미연합사령부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늘은 연합해양차단작전과 전투기의 요격통제 절차 숙달을 위한 대공방어훈련, 함재기와 공군기를 이용한 공중 침투 및 대응훈련, 항모강습작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합해상차단 작전은 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한 운항 정보 및 첩보를 공유한 가운데 한미 연합전력이 차단 기동하고 전투기와 해상초계기, 링스헬기 등의 엄호하에 선박으로 연합검색반을 투입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미가 서해상에서 진행한 연합훈련을 통해 WMD 의심선박 차단 훈련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공방어훈련, 공중침투 및 대응훈련, 항모강습작전, 해상자유공방전은 전날보다 참가전력이 확대됐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은 훈련 절차 숙달보다는 자유공방전 형태의 교전연습과 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30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후 당의 대북 정책 기조와 관련 “대북 평화 포용정책이 기본임은 틀림없지만 햇볕정책이 모든 것을 다 치유하고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초청토론회에 참석 “햇볕정책의 유효성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햇볕정책은 대북 포용정책으로 평화를 위한 하나의 조건일 뿐 그것만으로 완전한 충분조건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햇볕은 하루 아침에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내하면서 효과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넋 놓고 있지 않았다”며 “노무현 정부 5년 동안에는 북한이 군사적 도발이나 참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도 “안보와 평화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확고한 신념 아래 대북정책에 임하겠다”며 “이번 같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좀 더 우리가 강력한 군사적 대응·제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선 “평화의 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부족한 게 아쉬웠다”고 비판했고, 개성공단 문제는 “아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 의원은 30일 북한의 무력도발과 관련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이 즈음이 가장 위험한 시점이므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에 출연, “북한의 행동패턴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같은 도발을 계속 저지르지 않고, 둘째는 우리가 군사훈련을 끝내거나 끝낼 무렵 도발을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따라서 지금은 책임 공방을 할 때가 아니라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책임 공방은 지금 시점에서 김정일 부자가 가장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의 확실한 응징이 전면적으로 갈 것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북한은 학교 앞 학생들에게 해코지한 질 나쁜 불량배 같은 존재이므로 나쁜 행동을 할 때 현장에서 단호하게 혼내주고, 평상시에는 정상적인 행동을 하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중국의 6자회담 제안에 대해선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도 전에 북한에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며 “벌써 대화국면에 나서는 것은 북한에 좋지 않은 사인을 보낼 것”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민주당 ‘수권정당을 위한 당 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천정배)는 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당 개혁에 필요한 제도 정비 마련 등의 임무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당 개혁특위는 앞으로 최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당원제도 정비, 당원의 참여제도, 공천 및 경선제도 혁신방안, 사무처 개편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개혁특위는 앞서 김부겸·이종걸·문학진·백원우 의원, 문병호·김현미·윤호중 전 의원 등을 비롯 지방의원과 평당원, 여성·인권·NGO 등 시민대표성을 반영하는 인사 29인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특위 자문단장에 김태일 영남대 정외과 교수를, 실무지원단장에 전 국회의원인 최재천 변호사를, 특위의 공보업무 지원을 위해 개혁특위 담당 부대변인에 김영근 현 당 상근 부대변인을 각각 위촉했다. 천 위원장은 이에 대해 “당 개혁의 책임 있는 논의를 위해 중앙당과 원내 등 당무관련 당직자를 포함시켰고, 당 개혁 논의의 대표성을 위해 원내외 인사로 균형있게 선임했으며, 지방의원과 평당원도 참여시켰다”며 “또 지방당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도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을,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NGO·여성·인권 부문의 명망 있는 인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내년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금에 대해 제도 자체가 폐지된다. 국민권익위는 30일 교육현장에서 연고·온정주의와 부정한 청탁 등을 차단하고 교육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제도 폐지 ▲시·도 교육청의 예산편성·집행에 대한 감독 강화 ▲ 선심성 예산집행 등 부당 사례 발생시 시·도 교육청에 대한 보통교부금 감액 등의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비는 재해대책·응급보전 등 예측하지 못한 특별한 재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된 예산제도이지만, 지원대상이 구체적이지 않고 기준없이 총액으로만 편성돼 집행과정에서 지방의회 등으로부터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태조사 결과 매년 특별교육재정 예산 대부분이 제도 취지와는 달리 사전예측이 가능하거나 특별하지 않은 기재자 구입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직원복지비로 부당사용, 외유성 국외연수로 부당사용, 법령 근거없이 민간단체 지원, 유력인사 방문학교 등에 선심·편중 지원 등이다. 2010년 전국 시·도 교육청의 특별교육재정수요 지원금은 교육청 총예산의 0.3%
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은 2일 오후 의왕시 여성회관에서 ‘의왕시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는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 정부부처 관계자 및 의왕시 재건축재개발 협의회장,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도시정비사업 활성화에 관해 토론과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왕시의 도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의왕시민이 원하는 측면으로 재개발, 재건축, 도시환경정비 등 효율적인 주거환경 정비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15개 구역 모두 정비가 마무리 되면 쾌적한 자연환경과 주거환경을 모두 갖춘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전체 면적의 88.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할 수 있는 토지가 한정되어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의 효율적인 주거환경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총 15개 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현재 오전 가,나,마 구역 및 내손 나,라 구역 등 5개 구역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구역 지정 심의안이 통과되었고, 나머지 10개 구역은 현재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관련기관 및 부서에서 의견이 수렴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 발표를 통해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5·6면 이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응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실망이 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무고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 병사·민간인 희생자·부상자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도발을 자행했지만 우리 영토를 이번처럼 직접 포격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민간인을 향해 군사 공격을 하는 것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
하남 감북 등 2곳이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하남 감북과 서울 양원 2개지구 3.1㎢(93만평)에 2만3천 가구를 지어 이 중 1만6천 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두 지역은 시범 및 2·3차 지구와 마찬가지로 서울 도심에서 20㎞ 이내의 거리로,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위주로 선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하남감북지구는 하남시 감북동 주변 267만㎡(81만평)로, 전체 2만 가구 중 1만4천 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인근 하남감일지구와 연계해 생산·문화·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하남시의 부도심으로, 서울 강남권 주택 수요를 흡수하게 된다. 서울양원지구는 중앙선 양원역이 있는 중랑구 망우·신내동 39만1천㎡(12만평)로, 3천 가구가 지어지며 보금자리주택은 2천 가구이다. 국토부는 30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나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윤성(인천 남동갑) 의원은 29일 인천시 옹진군 소재 섬 지역 주민들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지원’을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연평도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관심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외교통상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에게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다. 그는 특히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지금으로선 6자 회담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배석했던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중국에 돌아가 마치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처럼 기자회견 때 6자 회담 필요성을 재차 언급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크다”고 지적하고, 외교적 결례에 대한 대응 방침을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측이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북한에 공정할 태도를 취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와함께 통일부 장관에게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후 개성공단에 입주한 121개 우리 기업이 운영상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영업안정성 및 직원 신변안전을 담보하지 못할 것으로, 차라리 개성 공단에서 철수할 의사는 없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