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세계화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김학용(안성) 의원은 26일 오후 전남 신안군청에서 소금산업의 진흥을 위한 “염관리법 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08년 소금이 45년만에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되고, 2009년 소금 소관 부서가 지식경제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부처가 이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현행 ‘염관리법’은 소금을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이를 식품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이번에 ‘염관리법’ 전부 개정법률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공청회에서는 식품생산에 적합한 연구개발을 시행하고, 품질관리, 원산지표시 제도 등의 도입과 전문 인력 육성, 명인제도, 친환경천일염보조금제도, 염전원부제도, 영업신고제도 등 전부개정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된다. 김학용 의원은 “이번 ‘염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소금산업 진흥 기반 조성·R&D 및 실용화·소금산업 전문 인력 육성 등의 소금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담고 있다”며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소금으로 도약하여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평택갑)이 대표 발의한 ‘북한의 무력도발행위 규탄 결의안’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271명 가운데 찬성 261표, 반대 1표, 기권 9표로 채택됐다. 원 위원장은 표결에 앞선 결의안 제안 설명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사격 행위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심각하게 위협한 명백한 ‘무력도발행위’로 간주 강력 규탄한다”며 “우리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주권 수호차원에서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무력 도발행위에 대해 단호·신속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북한의 침략행위를 중단 및 사죄, 재발방지를 요청하고, 우리 정부가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인식공유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위원장은 아울러 북한의 무력도발행위로 희생된 주민과 장병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면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에 대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 누구도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천명했다. 앞서 원 위원장은 전날 이번 대북 결의안에 담길 내용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간의 입장차로 진통을 겪었으나 중재에 나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은 25일 자신의 지역구에 속하는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포탄 도발과 관련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 퍼준 약40억불의 북한 지원금이 로켓포로 날아왔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 연평도 참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햇볕정책은 실패했다”며 이같이 탄식했다. 그는 또 “금강산 박왕자 주부 피살사건과 연평 주민 무차별 포격이 이것을 증명한다”며 “북한이 그동안 외치던 서울 불바다가 연평 불바다로 이루어졌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박 의원은 특히 “송영길 인천시장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송 시장이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1차 공격 뒤에 강하게 대응한 탓에 2차 공격이 당시 민간인에게 집중해서 피해를 입었다’는 유감스러운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송 시장은 그제 트위터 상에 ‘북한의 도발 원인이 우리의 호국 훈련에 있다’는 투의 글을 올렸다가 비난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며 “송 시장의 발언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 연평도 전사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안 대표는 방명록에 “고인들의 충정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김무성 원내대표와 홍준표·정두언·나경원 최고위원,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남북이 서로 평화롭게 지내려고 노력을 했는데 김정일 집단이 민간인에게까지 포격을 한 것은 전쟁범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앞으로 단호히 대처하고 추가도발이 있을 시에는 몇 배의 응징을 가할 것이며, 전사자들과 민간 사망자들에 대해 명복을 빌면서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유가족 분들께는 깊은 조의를 표하고 앞으로 국가에서 할 수 있는 최대의 예우를 다 갖춰서 유가족들을 보호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조문에는 안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나경원·정두언·서병수 최고위원, 고흥길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정진섭 전략기획본부장,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한나라당 황진하(파주) 의원 등 ‘국회 장성 출신 의원 모임’은 25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전협정을 위반한 전쟁행위로 우리 영토에 대한 침략행위”라면서 “군 뿐만 아니라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용서할 수 없는 전범행위이며 비인도적 반민족적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또 “연평도 포격 도발을 세계 평화를 깨뜨리는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정부와 우리 군은 온 국민의 결의를 모아 철저히 응징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도발로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면서 “북한은 이번 도발의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고, 더 이상의 도발은 자멸을 초래하는 길임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만반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북한에 대한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의 동참과 공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장성 출신 의원은 황 의원을 비롯 한나라당 김장수·한기호, 민주당 서종표, 선진당 이진삼, 무소속 정수성 의원 등이다.
경기도내 ‘기초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대상 지자체 가운데 시흥시 등 4개 시·군의 향후 5년간 지출계획금액이 올해 지출계획금액보다 과도한 계획을 수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가 24일 발표한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 평가’ 자료에 따르면 특히 시흥·가평·과천·오산 등 이들 지자체는 재원조달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향후 추진 사업들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초생활권 발전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의 경우 올해 지출계획금액은 1천28억원인 반면 계획기간(2010년∼2014년)중 지출계획금액은 2조6천407억원으로 무려 2천568%에 달해 시행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평군은 130억원에서 2천916억원으로 2천249%, 과천시는 3천29억원에서 3조3천640억원으로 1천110%, 오산시는 190억원에서 1천949억원으로 1천26%로 최소 10배 이상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예산정책처는 개선 방안으로 기초생활권발전계획 의무 수립, 시·군별 1년단위의 시행계획 수립, 계획의 실효성 및 기대효과 강화, 지자체 자율 수립 계획의 이행평가 중심 개편 등을 제시했다. 한편 ‘기초생활권
행정안전부는 24일 연평도의 시설 피해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와 함께 각종 인력 및 장비 등의 지원을 위해 옹진군에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와함께 연평도 피격과 관련 주택·선박·자동차 등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 지방세 지원을 시행키로 했다. 지방세 지원 주요 내용은 12월에 납기가 도래하는 제2기분 자동차세의 경우 고지유예, 징수유예 조치를 실시하고 기간은 6월 이내이며, 1회 연장된다. 또 주택, 자동차, 선박 등이 파손·소실된 주민은 2년 이내에 대체취득하면 취득·등록세, 면허세 등이 비과세 조치된다. 주택·선박의 취득세 등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목은 3개월 이내(최대 9월이내 재연장) 납기 연장토록 했다. 이 밖에 파손된 주택·농업시설 등은 인천시·옹진군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취득세·재산세 등 추가 감면받을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마련해 시달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금번 조치가 연평도 지역의 긴급한 피해 복구 및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피해 상황 및 복구지원 현황 등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와 갱신기간을 사전에 안내하는 것이 의무화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운전면허 취득과정에서 발생되는 불편사항과 정기적성검사나 면허증 갱신발급과 관련한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경찰청에 권고했다. 제도개선안에 따르면 또 독학으로 학과시험을 합격한 자가 전문학원의 기능검정에 응시하는 경우 학과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문맹자도 면허를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동영상 강의 등 학습편의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문맹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인우보증제도는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개선안에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 강화와 신청을 통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제도의 신설도 포함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갱신과 관련된 불편사항이 해소되고 면허 취소나 과태료 등으로 인한 서민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의 주민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한 관계 장관 긴급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전기 통신을 신속히 정상화시켜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게 급선무”라며 “이와 관련해 혹시 빠진 것은 없는지 살펴서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행안부에 지시했다. 그는 “이번 북한의 포격행위는 명백한 무력 도발”이라면서 “무차별 포격으로 군은 물론 민간인에게도 큰 피해를 입힌 도발적 만행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 내각은 일치단결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장관들은 비상한 각오로 후속조치와 대응에 임해 주기 바란다”며 “군은 추가도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의왕·과천)를 비롯한 경인지역 김영선(고양일산서구)·이윤성(인천남동갑)·황우여(인천연수) 의원 등은 24일 최고중진연석회에 참석 북한의 연평도 도발행위를 강력 규탄하고 당 차원에서의 대응책 및 후속조치를 적극 논의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영토 직접공격과 민간인 공격이라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만큼 UN 및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추가도발에 대해서는 몇 배의 강력한 응징이 가해 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 갖추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북의 도발로 연평도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이라면서 “위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당국의 세심한 보호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사건 발생 직후 비상체제로 전환하여 사태파악과 함께 북한의 움직임과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국회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여 북한 침공 규탄 결의문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의원은 “북한의 전쟁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을 해야 되고 정확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이런 사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