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시흥 을)에게 제출한 경기지방경찰청의 ‘비위사실 및 비위자 적발통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주택공사 직원 39명이 뇌물수수, 유흥 및 성 상납, 골프접대 등다양한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는 주택공사 현직 임원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비위사건의 경우, 공사직원들간 복잡하게 얽힌 네트워크형 비리 사슬구조를 갖고있어 단순한 일회성 비리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 특징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 외국인 보유 부동산이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며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외국인 토지매입현황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6월말 현재 전국의 외국인 보유 부동산 면적은 2억 200만㎡로 여의도 면적(약 850만㎡)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건수는 3만9천341건이며, 취득가액 규모는 27조8천억원 이었다. 특히 지난 10년간 외국인 토지보유건수는 1997년도 6천791건에서 2008년 6월말 3만9천341건으로 6배 증가 하였으며 보유 면적 또한 3천800만㎡에서 2억196만㎡로 약 6배 증가했다. 지역별로 본 외국인 보유 부동산 건수는 서울과 경기, 인천이 2만4천330건으로 전체외국인 보유 부동산 건수의 62%에 달해 수도권 집중 현상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적별로는 전체건수 3만9천341건 중 미국인 보유부동산이 2만2천740건으로 5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2천824건, 일본인이 1천883건 순이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의원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외국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의 우선위촉대상인 지방의회 의원들의 지역회의 참석률이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제기됐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은 6일 민주평통 국정감사에 앞서 분석 자료를 통해 서울, 경기, 광주, 대전, 전북, 경북의 6개지역 지방의회 의원들의 출석률을 확인한 결과 직능위원과 지방의회 의원의 회의 참석률이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13기 국내지역회의에 직능위원들의 평균 참석률은 65.7%에 달하는 반면, 지방의회 의원들의 경우 27.2%에 그쳐 2.4배가 넘는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조사대상 지역 중 가장 지방의원 수가 많은 서울은 23.2%, 그 다음으로 의원 수가 많은 경기도는 17% 밖에 안 되는 참석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의 참석률이 지방에 비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출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데 의지가 없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구 의원은 “이렇게 참석률이 저조한 지방의회 의원들은 회의의 전반적인 참여 분위기를 저해하지만,임기가 4년이기 때문에 잘하든 못하든, 4년 동안 무조건 ‘우선위촉 규정’으로 두 번씩 위촉되게 되는 것은
전국 시도 교육청 및 대학 홈페이지에서의 개인정보 노출이 심각한 가운데 경기도내 지역교육청에서도 총 20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6일 ‘시도교육청 및 대학 홈페이지 개인정보노출 취약성 모니터링’ 국정 감사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상반기에만 시도교육청 (지역교육청 포함) 홈페이지의 경우 2천703건, 대학 홈페이지의 경우 1천657건 등 총 4천360건에 달하는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출 현황을 보면 총 44개 시도 교육청(지역교육청 포함) 중에서 경남교육청이 5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도 화천교육청(442건), 전남 화순교육청(367건), 전남 신안교육청(361건), 충남 서산교육청(188건) 순이었다. 경기도내 지역교육청의 경우는 구리남양주교육청 1건, 이천교육청 2건, 김포교육청 18건 등 총 21건이 노출되었다. 전국 대학의 경우에도 총 36개 대학 홈페이지에서 1천657건의 주민등록번호 노출이 발생했으며, 노출건수로는청양대학이 39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서대학교 (201건), 한서대학교(200건), 경주대학교(194건), 한국외국어대학교 (16
경기도 지역내 산후조리원의 93%가 3층 이상 고층건물에 입주해 화재발생시 대형 참사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6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의 보건복지가족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도내 산후조리원117개소 가운데 2층 이하가 8개소인 반면 3층 이상 고층에는 109곳이 입지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후조리원이 지난 2005년 시·군·구에 개설 신고만으로 바뀌면서 도내 산후조리원도 2006년 75개소에서지난해는 108개로 증가했고, 올해 6월 현재 117개소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후조리원 개설권이 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에게도 주고 있어 임산부의 특이체질 여부나 신생아의 모유수유 이력 등 중요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서 간호사가 직접 운영하거나 간호사를 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화재발생시 재산피해에 대한 배상이 가능한 대물보험에 가입된 곳은 117곳 중 113곳(96.6%)로 매우 높은 반면 인명피해에 대한 배상이 가능한 대인보험에 가입한 곳은 108곳(72.3%)으로 드러나 산후조리원은 대물은 물론 대인 모두를 가입하도록 행정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이애주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은 5일 “이명박 정부 1년차 인사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무시한 파행인사”라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 1년차 인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의 인사정책이 ‘지역균형과 지방인재등용, 여성참여’라는 인사의 기본 원칙이 무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이 이날 발표한 인사분석 자료는 현 정부 출범 이후 9월말까지 2원 15부 2처 18청 5위원회의 정부 조직 장관(급)·차관(급),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그리고 핵심 공공기관 기관장·감사 등 285명에 대해 지역·출신학교·성별로 분석했다. 발표된 인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영남 출신이 인구 모집단 기준으로 10.7%p 과다 대표된 반면, 호남 출신은 -9.8%p, 충청 출신은 -2.8%p, 강원 출신은 -1.4%p로 과소 대표됐다. 출신학교 별로는 전체 285명중 서울대를 포함한 고대·연대 등 특정대학 출신이 185명(64.9%)를 차지했으며, 지방대학 출신들은 통털어 36명(1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충청 등 일부지역 지방대학 출신은 전무해 특정학교 편중현상과 지방대 출신이 소외된 것으
경기도가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 등록자 수와 체납금액이 서울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치단체별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수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 수가 10만명이 넘고, 이들의 체납금액도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자치단체는 서울시로 신용불량자수는 3만2천616명, 체납금액은 1조 2천212억원이 넘었다. 이어 경기(신용불량자 수:3만1천77명, 체납액:6천112억원)·인천(신용불량자 수:6천570명, 체납액:1천954억원)이 뒤를 이었고, 제주(신용불량자 수:952명, 체납액:251억원)가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 지역을 자치단체별로 보면 부천(신용불량자 수:3천424명, 체납액: 800억원)이 신용불량자 수와 체납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였고, 성남(신용불량자 수:2천735명, 체납액:427억원)·안산(신용불량자 수:2천558명,체납액:557억원) 순이었다. 반면 연천(신용불량자 수:70명, 체납액:10억5천만원), 가평(신용불량자 수:85명, 체납액:12억4천만원) 등은 비교적
전국적으로 공문서 위·변조 사범이 최근 4년간 급속히 증가한 가운데 경기지역이 서울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한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이 4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문서 위·변조 사범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공문서 위·변조로 적발된 사범이 지난 2004년 8천19명에서 지난해 1만4천421명으로 크게 늘어나 7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문서 위·변조 사건을 연도별로 보면 2004년 4천695건에서 2005년 5천562건, 2006년 4천785건, 2007년 6천41건으로 최근 4년간 28.7%나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체의 28.7%(1만2천901명)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8%(7천127명), 인천13.6%(6천105명), 부산 10.9%(4,903명)로 4개 시·도가 전체의 69%(3만1천36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공문서 위·변조로 인한 구속률은 2004년 23.4%에서 2005년 19.8%, 2006년 7.5%에서 2007년 4.3%로 매년 급격히 감소, 공문서 위·변조로 인한 구속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중국에서 위조한 주민등록증 밀반입
경기지역내 도시가스 보급률이 서울이나 인천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이 2일 지식경제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418만3천926세대 가운데 314만2천440가구가 보급되어 75.1%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87.1%, 인천 85.1%로 수도권 평균 81.5%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다. 특히 도시가스 보급률과는 달리 LNG 권역 도시가스 요금 가운데 주택·난방용은 물론이고 영업용의 경우 경기도가 서울시보다 ㎡당 최고 17원 이상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용도별로는 ㎡당 취사용이 경기도가 657.78원인 반면 서울시는 640.68원에 불과했고, 주택난방은 경기도가 656.32원, 서울시는 646.13원이었다. 일반용 업무난방은 경기도가 666.8원이나 서울시는 657.69원이고, 영업용1은 655.23원(서울시 645.18원), 영업용2는 611.17원(서울시 602.06원), 5∼9월 냉방용도 경기도가 413.66원인 반면 서울시는 13원 이상 싼 400.19원이었다. 반면 도시가격 기본요금은 서울시가 840원으로 경기도의 790원보다 다소 비쌌고, 인천은
시중에 유통중인 유명 장난감에서어린이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2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시중유통 장난감 수거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유통중인 100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조국별로 분류해보면, 부적합 13개 제품 중 중국산은 6개(46.1%), 국내산이 4개(30.8%), 베트남산이 3개(23.1%)였다. 이들 제품들은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각각 허용 기준치 이상 검출돼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 중국산 OEM제품으로 수입된 국내 유명 K사 제품인 ‘뽀로로’라는 제품에서는 환경호르몬인 DEHP가 기준치인 0.1%보다 무려 280배 높은 28.0%가 검출됐다. 특히 이번 부적합 제품에는 밀수품으로 추정되는 중국산 무허가 제품(퍼즐) 2건도 적발되었는데, 이 제품에서는 납 성분이 허용기준치인 90ppm보다 9배가 넘는 811ppm이 검출되었고, 크롬 또한 허용기준치 60ppm보다 높은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