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급 근속승진제도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근속 승진율이 32.5%에 불과해 실질적인 인사적체 해소방안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현(비례) 의원이 안전행정부에서 제출받은 ‘2011년 이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6급 근속승진현황’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이후 6급 근속승진 대상자 1만8천520명 중 단 6천28명만(32.5%)이 근속 승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속 승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울산광역시로 60%를 기록했으며, 충북(48%), 부산(45%), 인천(43%), 광주·대전(42%) 등이 40%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33%였다. 반면 가장 많은 대상자가 있는 서울의 경우 근속 승진율은 단 26%에 불과했으며, 대구(25%)·전북(29%)·경남(29%)의 경우도 20%대에 머물렀다. 이처럼 근속 승진이 시도별로 심한 편차율을 보임에 따라 소속 지자체 공무원들의 상태적 박탈감의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현 의원은 “안전행정부는 지난 2012년 9월 근속승진 대상자들의 요청을 받아 직렬별 6급정원의 15% 범위내에서 실시하도록 했던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사무총장은 대표발의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대광법)’이 10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대안의 주요내용은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비용부담 비율을 시행주체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정하도록 하되 구체적인 비율은 시행령에 위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국가 70%, 지자체 30% 비율로 시행령을 개정하고, 2014년 1월1일 이후 기본계획이 고시되는 사업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기재부와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은 “앞으로 이번 법안과 시행령이 각각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하면 별내선도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급식 잔류농약 부적합 내역’ 자료 분석 결과 전국 283개 학교 급식재료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 결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2천여개 학교를 선별해 샘플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학교(전국 1만1361개 초중고교)의 급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학교별로는 135개 초등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으며 중학교 69개, 고등학교 53개 학교, 기타 급식지원센터 26개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안 의원은 “앞으로 학교급식의 식자재 잔류농약검사는 사후 샘플조사가 아닌 사전조사를 통해 학모들이 안심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0일 그간의 침묵을 깨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미이관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짜맞추기’ 수사라고 정면 비판하자 새누리당은 석고대죄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들을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검찰의 최근 대화록 수사는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2009년 ‘정치 검찰’의 행태를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검찰은 정치를 하지 말고 수사를 하라. 언론 플레이 대신 묵묵히 수사에만 전념하고 수사 결과로만 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대화록 초안 삭제 논란과 관련, “문서 보고 후 대통령의 수정지시나 보완지시가 있으면 그 문서는 결재가 끝나지 않은 문서로, 종이문서로 치면 반려된 문서”라며 “보완지시에 따라 수정 보고가 되거나 될 예정이면 그 앞의 결재 안 된 문서는 이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미결재 문서의 당연한 ‘이관제외’를 시비하지 말고, 당시 청와대가 다음 정부가 후속 정상회담에서 참고하도록 국정원에도 넘겨줬던 최종본, 그래
국회 국방위원인 민주당 김진표(수원정) 의원은 10일 미국 정부가 당사자로 우방에 무기를 판매할 때 한국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정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에서 미국측 귀책사유로 무기 납품이 지연되더라도 지연배상금을 부과하지 못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약속된 지급 일정에 따라 울며 겨자 먹기로 무기대금을 선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F-15K 2차사업 과정에서 패키지로 들여오기로 했던 공대공미사일(AIM-120C7)의 경우 지난 2008년 말 FMS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11월에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부품 하자로 예정보다 2년이 넘도록 납품이 지연되고 있어도 불합리한 FMS 방식으로 지연배상금을 부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FMS는 계약 이행과 별도로 약속된 일정에 따라 대금을 납입해야 한다”면서 “이를 변경하려면 미측과 수정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도 FMS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개선된 것이 거의 없다”면서 “방위사업청이 불합리한 FMS 계약조건을 변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번째 국정감사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일간 열린다. 감사 대상 기관은 지난해보다 73개가 늘어난 630개 기관으로 확정됐다. 국회는 10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계획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상임위별 피감기관 합계 630곳을 확정했고, 본회의에서는 이 가운데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군인공제회와 농협 등 유관 기관 34곳을 승인했다. 한편 경기도에 대한 국감은 국토교통위가 오는 22일, 안전행정위가 24일 실시한다. 안전행정위는 같은날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국감도 실시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감을 22일 국회에서 실시한다.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위가 31일 실시한다.
올 6월 기준으로 부채가 141조원이나 될 정도로 재무상태가 부실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력운용은 여전히 방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2년 안전행정부의 특별인사감사와 올해 5월 감사원의 감사에도 불구하고, LH의 무분별한 대외기관인력파견이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LH 정·현원 및 인력감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는 8월 현재 정원 6천100명에서 584명(정원의 9.6%)을 초과한 6천684명의 현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복지사업 등을 이유로 현원 외에도 1천99명의 비정규직을 추가로 고용하고 있다. 또 ‘LH 대외기관 파견인력 현황’에 따르면 LH는 2012년말 기준 13개 기관에 34명의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3명으로 38%를 차지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4명, 감사원 4명 순이었다. LH는 8월 현재에도 국토교통부 10명 등 14개 기관에 29명의 인력을 파견 중이다. 문제는 LH의 인력파견이 법령을 지키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관계법령에 따른 파견절차 준수여
민주당 이언주(광명을·사진) 의원은 어린이집 지도·점검 실태조사 결과 전국 5천632곳의 어린이집이 지난 한 해 동안 단 한 차례도 점검을 받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어린이집 4만 2천527곳의 13.24%가 당국의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는 셈이다. 이중 경기·인천 지역의 1년간 미점검 어린이집은 경기 1천444곳, 인천 767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2010년부터 3년 동안 점검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도 635곳으로 조사된 가운데 경기도(231곳)와 인천(163곳)이 전체 어린이집 62%(394곳)를 차지해 경기·인천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허술한 지도점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의무규정으로 개편, 관리 감독을 지자체에서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사진) 의원은 지난해 초·중·고 정규교육을 중단한 탈북청소년의 절반 가량이 ‘이민 등 출국’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원 의원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탈북청소년 56명중 42.9%가 이민 등 출국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며 이어 장기결석(23.2%), 진로변경(21.4%), 학교부적응(8.9%), 행방불명(3.6%)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탈북자들의 이민현상은 제 발로 대한민국을 택한 이들을 우리사회가 제대로 껴안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탈북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및 사회적·정서적 적응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9일 “10·30 재·보선에서 구태 정치의 부활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보선 두 곳이 새누리당의 아성이라고 하지만 민주당은 포기하지 않고, 기죽지 않고 오로지 국민을 믿고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에게는 약이 되는 실패, 국민에게는 희망을 위한 승리가 필요한 때”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전 장관을 공천한데 대해서는 “‘과거로 회귀하는 공천’, 국민적 요구에 정면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뒤 “국민의 심판을 받은 ‘차떼기 정당’의 부활 선언이고,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국민 뜻을 대통령이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대표는 이날이 한글날임을 의식 “세종대왕이 양반 지배층이 독점한 문자를 백성들이 공유하도록 한글을 만들었다. 소통 결과 백성들은 더 잘살게 됐고 문화융성을 끌어냈다”면서 “불통의 리더십 때문에 정치권 전체가 정쟁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 발목잡혀 미래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박근혜정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