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이 19일부터 2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한-호주의원친선협회 회원인 같은당 함진규(시흥갑)·이운룡 의원과 함께 호주와 피지를 공식 방문한다. 원 의원 등은 호주 정부의 정책백서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해야할 4대 아시아 주요언어에 한국어가 빠진데 대해 이를 다시 포함시켜줄 것을 촉구하고, 호주 거주 한국인 대상 테러에 대한 안전 대책을 협의하고자 이뤄졌다. 또 피지에서는 난디 한글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한글학교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민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원 의원은 “앞으로 한-호주 의원 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원 외교를 통해 양국 발전이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대표 2기’ 체제의 당직개편이 마무리되면서 다음달로 예정된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및 인천시당위원장을 둘러싼 물밑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시·도당위원장은 임기 1년에 불과하지만 내년 6월의 지방선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데다 지역내 세 확장도 기대할 수 있고 새 정부 출범 이후의 재편된 권력지형에 따른 첫 선출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자리 쟁탈전’이 뜨거워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당위원장의 경우 재선의 고희선(화성갑) 현 위원장이 재임 의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위 새누리당 간사로 활약해온 재선의 김학용(안성) 의원이 첫 당직에 도전, 3선의 경기도의원에 이어 새로운 비약을 꿈꾸고 있어 맞대결로 이루질 전망이다. 경기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경선없이 물밑 조정을 거쳐 합의추대 형식으로 이뤄져온 터라 이변이 없는한 무경선 추대가 유력시되고 있다. 인천시당위원장의 경우 박상은(중·동·옹진) 의원과 이학재(서·강화갑)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경선에 출마했던 윤태진(남동갑) 당협위원장도 재도전에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경기도당에서 도내 52개 전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경기고등법원 설치 촉구’를 위한 서명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2만4천174명을 받았고, 조만간 대법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명에 가장 많은 도민이 참여한 당협은 용인병(한선교 의원)으로 총 3천662명, 이어 이천시(유승우 의원) 3천158명 순이었다. 도당 위원장인 고희선 의원의 화성갑은 2천391명, 경기고법 특위원장인 원 의원의 평택갑은 2천252명으로 고법 설치에 대한 도민들의 호응이 가장 높았다. 원 의원은 “경기고등법원 설치에 대한 도민의 염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유관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법사위는 물론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사진) 의원이 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선임됐다. 재선의 정 의원은 “6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당 내부에 아직 남아있는 갈등도 빨리 치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수석부대표 내정자는 당규에 따라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정식 임명된다. 정 의원은 사시 28회 출신으로 서울 대신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4년 17대 총선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이달 초까지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뚝심 있고, 실력을 갖춘 분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여협상을 힘있게 끌고 나갈 적임자인데다 당 수석대변인 경험이 언론과 국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배재정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6월 임시국회는 여야 간 정국 주도권 다툼의 무대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사법부의 판결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를 적극 환영하는 노동계와 달리 정부와 재계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논란이 커지자 정부는 내달부터 각종 수당까지 포함해 통상임금 문제를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노사정위에서 타협을 도출한 뒤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정부 기조와 보조를 맞추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반면, 민주당은 국회 주도의 적극적인 해법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맹본부의 가맹사업자 예상매출액 자료 제공, 부당한 심야영업 강요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가맹거래사업거래 공정화법(프랜차이즈법)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처리도 주목된다. 법사위에 계류 중인 이 두 법안은 국세청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금융거래정보보고·이용 법안’(FIU 법안)에 발목이 잡혀 지난 4월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 최근 ‘남양유업 사태’로 ‘갑의 횡포’를 견
여야는 6월 임시국회 의제와 관련,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위한 각종 국회쇄신법안들을 합의되는 것부터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내 사랑재에서 취임후 첫 공식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지방선거 정당공천 배제, 의원 겸직금지, 세비삭감, 의원연금 축소 등 각종 쇄신법안들의 일괄처리보다 합의를 이뤄낸 것부터 차례대로 입법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가시화하기로 했다. 최 원내대표는 회담 후 “한 번에 다 처리하기는 힘들다. 되는 것을 처리하고 어려운 것은 협의하는 게 낫다”고 말했고, 전 원내대표 측도 “두 원내대표가 합의되는 대로 신속 처리하자는 데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두 원내대표는 또 경제민주화 입법과 관련해선 여야의 막판 이견으로 4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된 법안들을 우선처리하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사업 공정화(프랜차이즈법), 전속고발권 폐지(공정거래법), 특정금융 거래정보 공유(FIU법)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들이다. 두 원내대표는 그러나 유통업체의 대리점에 대한 ‘밀어내기(강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당직 개편을 단행, 사무총장과 대변인 등 핵심 당직자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황우여 2기 체제’를 출범시킨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사무총장과 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장, 홍보본부장, 대변인 등의 주요 당직 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의 자금과 조직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4선의 원유철(평택갑) 의원과 4·24 재·보선에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4선의 정갑윤(울산 중구), 3선의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도 후보군에 올라 있으나 친박계 핵심인 3선의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해 4·11총선부터 당의 ‘입’ 역할을 해 온 이상일 대변인 후임으로는 재선의 유일호 의원이 내정된 상태며, 민현주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사무부총장에는 재선의 김세연·윤상현(인천 남구을)·조해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홍보본부장에는 초선의 비례대표 박창식(구리 당협위원장) 의원이 물망에 올라있다.
경기·인천지역에 올해 마을기업 36개가 새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16일 가평군 ‘연하리 영농조합’ 등 경기 29곳, 인천 남동구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 등 인천 7곳을 마을기업으로 새로 선정하고, 기존의 경기 23곳·인천 9곳은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기업으로 지역공동체가 구성한 협동조합이나 주식회사 형태다. 안행부는 새로 지정된 마을기업에는 5천만원, 재지정된 마을기업에는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마을기업에는 2년간 최대 8천만원이 지원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새누리당이 황우여-최경환 ‘투톱’의 당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황우여 2기 체제’의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등 후속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에 홍문종(의정부을) 의원의 낙점이 유력한 가운데, 원유철(평택갑) 의원도 거론되는 등 도내 의원들의 인선이 확실시되고 있어 다음주초 인선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황우여-문희상’의 경기·인천지역 의원들이 당 대표를 맡은 데 이어, 양당 사무총장을 도내 의원들이 맡아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다음주초 당 지도부와 원내지도부 개편을 마무리한다. 이른바 ‘황우여 2기 체제’가 들어서면서 지난 1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강원·호남권 배려 차원의 재선 한기호 의원과 유수택 광주시당위원장에게 임명하고 15일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사무총장과 원내수석부대표, 당 및 원내 대변인을 임명할 예정이다. 당 살림을 총괄할 사무총장에는 친박계 3선의 홍문종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4선의 원유철 의원도 유력 후보군의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재보선으로 귀환한 충북도지사 출신의 이완구 의원도 충청권 배려 차원에서
민주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광주를 찾아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결의를 담은 ‘혁신선언’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70여명의 소속 의원,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5·18묘지를 찾아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는 ‘을(乙)을 위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과제로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정치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는 정치 ▲안으로는 엄정하고 밖으로는 신뢰받는 정치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광주정신은 을(乙)의 정신인데, 어느새 광주정신도 정치엘리트의 전유물처럼 돼 버렸다”며 “우리가 옳으니 국민은 무조건 따라오라는 식의 군림하는 정치를 마감하고, 선과 악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국민 속에서 배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온당치 못한 일체의 정치적 관행에 눈감지 않겠다”며 “끼리끼리 공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