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은 23일 “교과부에서 교장공모제를 사실상 파탄시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야당 및 무소속 의원 일동으로 성명을 내고 “교장공모제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가 개입해 사태를 악화시켜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공교롭게도 문제를 삼은 학교는 진보교육감 관내 학교이자 전교조 출신 평교사가 내부형 공모제로 교장 임용이 예정된 곳”이라면서 “학교와 교육청에서 여러번 심사를 거쳐 합의를 통해 정해지는 공모교장에 대해 교과부가 임용 제청을 앞두고 전격 조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써 교원단체간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해야할 교과부 본연의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교과부는 2009년과 2010년 직선으로 선출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고발하는 무리수를 뒀지만 두 차례나 무죄 판결로 톡톡히 망신을 샀다”며 “지난해 교과부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끝에 교사들을 교단에서 쫓아내기까지 한 전교조 교사의 정당가입 혐의마저 법원에서 무죄로 판결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교과부가 학교의 자율을 존중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 일을 순리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23일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 보강공사에 국토부 소속 기술전담반을 편성 투입키로 했다. 기술전담반에는 기술안전, 지하수, 수자원 관련 공무원과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LH공사 및 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인력 4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일선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매몰지 정비·보강공사가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요 현장에서 상주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 또는 지원 활동을 펼친다. 특히 매몰지 유실과 침출수 유출 방지를 위한 옹벽 및 차수벽 등 토목공사가 완벽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앙대책본부는 특히 매몰지 출입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매몰지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우 경고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야생동물이나 어린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매몰지 주변에 울타리 등을 설치토록 했다. 해당 농가와 정비·보완 관계자 등만 매몰지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외부인이 출입할 경우 가축 매몰지 차단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복을 반드시 입고, 방문 전후에 옷과 신발
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이 24일 ‘재일한국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국회귀빈식당에서 ‘재일한국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회의원 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일본의회에 계류 중인 조선왕조의궤 반환 협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국회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외교적 노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재일한국문화재 환수를 위한 국회의원 협의회’는 작년 11월 조선왕조의궤를 포함한 일본내 보관중인 약탈 우리문화재 환수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한 여야 21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형성한 단체로 지난해 말부터 일본 의원들과 문화재 환수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초청해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부의 주요정책을 설명하는 국정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정설명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여 물가안정 및 일자리창출, 구제역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국정현안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장·군수·구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12시부터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서류가 복잡한 인·허가 민원을 집에서 간단히 가능여부를 진단하고, 온라인 신청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각급 기관에서 민원제도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할 내용을 담은 ‘2011년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지침’을 확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민원인이 ‘민원24’ 등을 통해 간단한 정보(소재지 등)만 입력하면 지도상에서 소재 지역 적합여부, 규제사항 및 구비서류 등을 안내받고 인·허가 가능여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실시한다. 또 정식 민원신청 이전에 약식서류만으로 온라인에서 사전심사를 청구하여 협의·진행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일정수준 이상의 기관은 신청을 받아 민원행정서비스 품질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기관간 자율경쟁을 유도하고 전체 민원행정 수준을 한단계 높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이 민원업무 처리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천여종 민원신청서에 그림으로 표현된 처리흐름도를 포함하고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민원서식을 일제 개선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자동차, 세무, 부동산 등 국민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주요 10대 민원분야를 선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22일 구제역 등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질 및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매몰지 종합정보지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현재 국토부·농림부·환경부·행안부·산림청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지질도, 수문지질도, 토양도, 행정주제도, 산림입지도 및 수질정보 등을 통합·연계한 종합정보지도를 만들어 매몰지 정보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에는 매몰지 위치, 가축종류, 두수 등 매몰 당시의 관련정보와 침출수 대응조치를 포함한 매몰 이후에 발생하거나 조치한 사항 등 모든 정보가 등록되어 관리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선 공무원들이 매몰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이를 현장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매몰지 주변의 지하수의 분포·방향, 하천과의 거리, 마을과의 근접정도, 지하수 관정 위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또 매몰지 주변의 토질, 토양의 깊이, 암석의 종류·분포 등의 지질정보를 통해 유사시 침출수 유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긴요하게 쓰이게 된다. 이와함
민주당 박기춘(남양주 을) 의원은 한나라당 권영진(노원을)·홍정욱(노원병) 의원과 함께 ‘지하철 4호선 연장(진접·오남) 조기착공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추진 국회의원 모임’ 결성식을 23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결성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는 권영진 의원, 경과보고는 홍정욱 의원, 환영사는 박기춘 의원, 결의문 낭독은 공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 의원은 이날 공동대표 명의 ‘지하철4호선 연장(진접·오남) 조기착공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추진’ 결의문을 통해 “남양주시와 노원구 주민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진접선은 국가주도 광역철도로 추진하고,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서는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의 반영을 관련 부처인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다”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한다”고 공식 천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국회 국토해양위원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여명과 국토해양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 서울시 행정1부시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그
국내 PP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시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이 모색됐다. 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 의원과 (사)미디어전략연구소(소장 송종길 경기대 교수)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PP산업, 이제는 글로벌이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종합편성채널 도입, PP사업자 대형화 추세 등에 따라 국내 PP산업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인식 아래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경환 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해외글로벌미디어기업의 성장과 미디어정책의 변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글로벌미디어기업의 경쟁력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기반 구축과 강력한 채널에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는 콘텐츠 판매, 채널 판매, 플랫폼 인수 등 다양한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종길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는 ‘PP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우리나라 PP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자본력 있는 PP사업자들이 이 콘텐츠 제작투자와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22일 인천시에 미군부대 북측 DRMO(폐품처리시설)지역의 선반환 추진과 미군부대 이전 후 부지활용에 대한 민관협의기구 구성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천시와의 당정협의에서 미군부대 이전과 관련 “미군부대 북측 DRMO(폐품처리시설)지역의 선반환 추진은 장기민원인 장고개길 도로개설과 공공청사 이전 등 시급성이 맞물려 있다”며 “인천시에서 적극적인 정책의지로 선반환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특히 “아직도 미군부대 부지매입비에 대한 부담이 시비 1천638억 정도인데 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국비획득을 위한 사업, 예를 들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생활사박물관’의 유치 등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다양한 논의를 위해 미군부대 이전 후 부지활용에 대한 민관협의기구 구성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백성운(고양일산동구) 의원이 22일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취임했다. 백 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운영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 취임과 함께 수석부의장 역할을 시작했다. 백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뜻을 읽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한나라당이 튼튼하고 흔들림 없는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도록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전날 백 의원을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 의결한 바 있다. 백 수석부의장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고양군수, 경기도 부지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