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오는 12일부터 2일간 동안여성회관 광장에서 ‘사랑 나눔 대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에 소속된 15개 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잔치국수, 젓갈, 밑반찬, 헌옷, 참기름, 화분, 야채,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재활용품 등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혀 알뜰주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단체 바자회에서는 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바자회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되는 만큼 행사장을 찾는 여성들은 싼 값에 물건을 구입하고 선행도 펼치는 흐뭇함을 누리게 된다.
군포시가 지난해 8월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시민장학회 ‘재단법인 군포사랑장학회’가 오는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설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설립기념식은 장학회 설립발기인을 비롯한 군포시 각급기관장과 사회단체 회원을 비롯한 1천여명의 시민을 초청해 장학회 설립경과와 장학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장학회 회원신청을 받는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9일 25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15명의 임원을 선출해 장학회 운영의 근간이 되는 정관을 채택하는 등 설립총회를 마치고 경기도교육청과 등기소, 세무서 등 장학회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포사랑장학회에는 시에서 금년도 20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간에 걸쳐 총 1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군포사랑장학회는 향후 기본재산 수백억원 이상의 범시민 장학회로 육성해 여기서 발생되는 연간 5~10억원의 이자수입으로도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성적이 우수하거나 각 분야에 소질이 뛰어난 학생은 물론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곤란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포시 당정동 소재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이 오는 14일 입소 장애인 재활사업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로 열리는 기금마련 바자회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씨.피재활원 주최,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1년간 재활훈련으로 성장한 입소 장애인들의 공연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단순한 바자회가 아닌 ‘우리 모두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음식만들기, 행사진행, 방문자 안내 등의 인력봉사부문과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하는 물품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성치도 뇌성마비재활원 양지의 집 원장은 “시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작은 정성이 장애인들에게는 살아가는 힘이 된다”며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소방서는 4일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소방 투명성 제고헌장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방 행정분야의 친절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 직원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김 서장은 직원들에게 “금품수수 및 향응제공 근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와 시민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응대해 신뢰와 사랑받는 투명한 경기소방 이미지 구현에 노력해 달리고”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소형 영세공장의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각종 재난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수면연장,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안양시가 제1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10월 2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개최키로 했다. 참가대상은 바둑·장기가 60세 이상, 노래자랑대회가 65세 이상으로 3일부터 오는 20일 사이에 양 구청(만안 389-3341, 동안 389-4342) 또는 각 동사무소와 노인회지회에 전화접수 가능하다. 경로효친사상 함양을 위해 마련된 이날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먼저 노인의 날인 10월 2일에 바둑·장기대회 및 노래장기대회 예선전이 펼쳐지며, 10월 7일 시민축제일 중앙공원 메인 무대에서 본선이 펼쳐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문제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공기관은 물론 각종 사회단체가 함께 협력하여 새로운 노인관을 정립하고 노인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하루빨리 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학교급식지원조례안이 통과된 지 3년이 지나도록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은 시장이 의무사항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하루 빨리 주민 발의로 제정된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시행하라.” 안양 나눔여성회, 안양여성회, 안양YWCA 등 안양지역시민단체, 영양사,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지원 조례시행촉구를 위한 시민행동(이하 안양 시민행동)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사문화된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즉각 시행하고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양 시민행동은 시가 학교 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지 3년이 지나도록 WTO규정위반으로 대법원에 재소됐다는 이유로 이를 시행치 않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안양 시민행동은 “관내에서 친환경 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몇몇 초등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갖고 있던 환경성(아토피 등) 질병이 급격히 좋아지고 집중력도 향상되는 성과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한끼당 200~300원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예산에 우선순위가 또 있겠느냐”며 내년 급식지원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안양시는 주민에 뜻으로 만들어진 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19명이 귀국한 2일 석방 인질들을 만난 분당 샘물교회 박은조 담임목사는 “인질 중 일부가 개종(改宗) 등을 거부하다 탈레반에 심한 구타를 당하는 등 현지에서의 고충이 생각보다 심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날 오후 석방 인질들이 입원해있는 경기도 안양시 샘안양병원을 찾아 예배를 집도한 뒤 “인질들이 억류돼있는 동안 개종서약서를 작성하라고 강요하는 등 인질들을 이슬람교로 개종하려는 탈레반들의 시도가 계속됐다고 한다”며 “그러나 아무도 개종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개종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제창희, 송병우씨 등은 심하게 구타를 당해 얼굴 등이 크게 붓는 등 온몸에 큰 상처를 입었으며 흉기를 들이대며 살해위협도 수차례 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제창희, 송병우씨는 일부 인질 여성들이 성폭행 위협에 놓였을 때 자신의 안위를 아랑곳 않고 끝까지 저항하며 그들의 시도를 막았다”고 말하고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씨가 살해된 것도 개종 강요와 폭력에 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해들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잇따른 국지성 호우로 인해 안양천 물고기가 자주 폐사하는 일이 발생하자 안양천 유역권에 있는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 시 관계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3개시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우기가 도래하기 이전에 하수 차집관거에 설치된 월류벽의 높이를 30cm정도 높여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하수관거 퇴적물 준설사업 조기 추진과 최근의 물고기 폐사지역을 중심으로 하천정화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우 초기에는 폐수 무단방류가 우려되는 공장이나 공사현장, 축산농가 등에 대한 계몽활동과 감시활동을 병행하고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물고기가 폐사했을 경우에는 우선 폐사되지 않은 물고기를 인근의 오염되지 않은 하천지역으로 이송하고 3개시가 공동으로 즉각 사고원인규명에 착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또한 물고기폐사의 근본적 원인을 막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오수와 우수 분리시설을 점진적으로 설치해가자고 의견을 같이했다. 3개 시 관계자들은 이와 함께 올 하반기 안양천 유입 관거 오염부하량 합동 조사를 벌이고 조
추석 귀성 전세버스 승차권 예매가 오는 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실시된다.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안양시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향우회 및 전세버스 업체와 협조, 이번에도 귀성 전세버스를 운행하여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이번 추석 귀성 전세버스는 영남과 호남 10개 지역(안동 경주 부산 산청 마산 광주 목포 남원 여수 해남)을 도착지로 14개소(문경 점촌 예천 김천 구미 동대구 언양 양산 거창 진주 정읍 전주 순천 나주)를 경유하게 된다. 요금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만1천원~1만8천원으로 영·호남 향우회 사무실에서 예매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전세버스는 추석 전날인 9월23일(일) 오전 9시 안양시청 앞 광장을 출발하게 돼 승차권을 예매한 귀성객들은 출발지인 시청광장으로 집결해야 한다. 버스업체는 이와 관련해 신차를 귀성버스로 우선 배치키로 하고 아울러 운전기사 친절교육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출발당일인 23일에는 녹색어머니회가 음료와 차(커피 등) 봉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00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전세버스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서울이나 수원 등을 가지 않고도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끼리 함께 어울려 출발한
군포시 대야동사무소에서 열린 사랑의 이웃맺기 운동에서 한전 군포전력소와 저소득 주민들이 결연을 맺었다. 군포시 대야동이 최근 ‘사랑의 이웃맺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 군포전력소와 관내 저소득세대와 결연식을 대야사무소에서 가졌다. 지난 24일 열린 결연식으로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5세대가 매월 5만원 연간 300만원의 격려금을 지원 받게 된다. 대야동은 한전 군포전력소와 2005년부터 민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연계해 관내 결손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들 봉사단은 결손가정의 소년·소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쌀을 지원하는 등의 경제적 지원과 경로당 어르신 식사대접, 연탄배달, 집안수리·보수 및 전기시설 점검 등 노력봉사 활동까지 해마다 단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봉사활동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우리고유의 명절인 추석에도 관내 결손가정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쌀과 6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김진호 대야동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어려운가정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진정한 이웃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