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인명록 500권을 발행했다. 안양시민대상 역대 수상자는 총 199명.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문화예술, 환경보전 등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모두 근면성실함을 인정받고 존경 받는 인물들이다. 안양시는 지난 1986년부터 지역사회에 기여한 숨은 인물을 발굴, 안양시민축제 기간 시상식을 거행해 왔다. 수상자들은 2009년 ‘안양시민대상 수상자회’를 발족,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도 정기적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안양시는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과 관리로 공적을 후대에 전하고, 수상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의미에서 35회째인 지난해부터 인명록 집필을 추진했다. 인명록에는 시민대상 연혁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의 수상부문과 공적 및 약력, 수상자들이 만든 사진과 서화 등의 작품들이 일목요연하게 실려 있다. 이 인명록은 이달 중 수상자 가정, 각 단체와 학교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에도 비치돼 시민들은 이곳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인명록이 첫 발간된 지난 2일 시청 접견실에서는 조촐한 발간식이 마련됐다. 백상래 수상자회 제작위원회 회장(1998년 제13회 지역개발 및 환경부문
한강과 멀지 않은 안양 지역은 삼국시대 요충지였다. 처음에는 백제의 땅이었지만 이후 고구려의 땅이 되었고, 삼국통일 이후에는 신라의 땅이 되었다. 당시에는 과천과 함께 ‘율목(栗木)’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과천군 상서면과 하서면이 합쳐져 서이면이 만들어졌고, 1941년 서이면이 안양면으로 바뀌게 됐다. 이후 1949년 8월 안양읍으로 승격, 1973년 7월 ‘안양시’가 됐다. 그러면 어떻게 ‘안양(安養)’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게 됐을까. ‘안양(安養)’이라는 이름은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하여 900년경 창건된 안양사(安養寺)에서 유래됐다. 신라 효공왕 4년(900)에 궁예의 후예인 왕건이 금주(시흥)와 과주(과천) 등의 지역을 징벌하기 위해 삼성산을 지나게 되었다. 이때 산꼭대기의 구름이 5가지 빛으로 채색을 이룬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사람을 시켜 살피게 했다. 그리고 구름 밑에서 능정(能正)이란 노스님을 만났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왕건의 뜻과 같아 이곳(만안구 석수 1동 산 2번지 일대)에 안양사를 창건하게 했다. 이 안양사로 인해 안양이란 명칭이 탄생했다. 안양이란 불교에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몸을 쉬게 하는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3개 부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의 가치를 확산하고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인문과 역사, 글쓰기 등이 결합된 중앙도서관의 3개 부문이 선정됐으며, 관련 강좌가 5월 10일부터 총 41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기본형인 ‘법치의 시대, 한비자를 만나다’는 중국 전국시대의 법가철학을 통해 법의 존재 이유와 법 집행의 원칙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급형인 ‘내 삶을 캐스팅하다:자서전 쓰기’는 자신의 삶을 돌아봄으로써 삶을 소중하게 기념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심화형인 ‘읽기의 심연과 글쓰기의 초원’은 혼자 읽기 어려운 체코 소설가 카프카의 전집과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함께 읽으며 글을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수강생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 또는 도서관 모바일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하며, 군포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명수 도서관정책과장
서울구치소는 지난 1일 상반기에 새로 교정위원으로 위촉되는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 감사나눔신문 제갈정웅 이사장, 감사나눔신문 안남웅 컨설팅 본부장, GMC 세계선교센터 김성곤 원장, 경기가정폭력 상담소 이치숙 소장 등 5명에게 교정위원 법무부장관 위촉장을 전수했다. 또한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는 수용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2만장과 정서적 안정과 심성순화에 도움이 되는 원예화분 스킨답서스 1000개를 기증했다. 서울구치소 유병철 소장은 “교정위원으로 위촉되는 신규 교정위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혹서기 생수 및 음료수 냉장고 기증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재사회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의 활동에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공직비리를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운영을 강화한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공직내부 전산망인 청백-e시스템과 자기 진단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것이 핵심이다. 청백-e시스템은 지방재정, 세외수입, 지방세, 새올행정 등 행정정보 시스템 간 정보 연계를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착오와 비리 개연성을 스스로 예방토록 하는 것이다. 또 자기 진단 시스템은 담당 업무를 자기진단표를 통해 스스로 업무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직원의 청렴 활동 실적을 계량화하는 방식이다. 시는 자율적 내부통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3월 31일 전문 강사를 초빙,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대상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청백-e 시스템 사용자 교육과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2021년도 청렴활동 평가가 주된 내용이 됐다. 시는 매주 금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청백-e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 ․ 관리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전 부서 대상 청렴활동 평가를 실시해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무엇보다 공직사회가 깨끗하기 위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봉사단이 최근 본부 사옥 주차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수도권광역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헌혈버스가 방문하지 못하는 소속은 직접 헌혈의 집을 방문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광역본부 직원 25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차량 내부 소독과 개인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여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 봉사단장은 “혈액 수급난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본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헌혈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가적인 위기상황 극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구직여성의 취업준비교육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인 ‘다함께 내일 잡고(JOB GO)!’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지만 막연함과 자신감 결여 및 정보 부족 등으로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업심리 진단을 통한 자기 이해, 취업 자신감 고취, 입사지원서 작성, 모의면접 실습 등을 진행함으로써 구직 능력을 높이고, 직업훈련 연계와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장소는 군포시청 별관이다. 프로그램은 3월에 1기를 마친 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매달 1회씩(10월은 2회) 올해 모두 10회를 운영할 예정(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 일정은 취소, 변경될 수 있음)이며, 기수별로 10명씩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실업급여수급자 구직활동 인정, 수료선물 및 취업선물 증정의 혜택을 제공한다. 단, 고용보험 가입자와 사업자등록증 소지자,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제외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취업을 준비하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안양관광이 더욱 쉽고 편리해지게 됐다.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 관광종합안내센터가 지난 2월 말 설치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안양예술공원 관광종합안내센터는 예술공원 공영주차장 내 36㎡ 면적의 건물로 설치됐다. 이곳에는 안양의 주요 명소와 관광자원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2명이 상주해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APAP작품을 비롯한 예술공원 내 문화재와 전통사찰, 전시 및 관람시설 등의 안내는 물론, 관련한 유인물도 충분히 비치돼 있다. 관내 주요 관광지,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소, 교통편, 지역행사 등의 정보습득도 가능하다. 관광종합안내센터는 또 탁자와 의자도 비치돼 있어 지역주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된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연휴를 제외한 주 6일 오픈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대호 시장은 3월 31일 관광종합안내센터를 방문, 관계공무원들로부터 시설 운영 전반을 보고받고, 명소 안양예술공원과 관광안양을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 시장은 자리를 같이한 예술공원 상가번영회장과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도 관광활성화에 함께 노력할 것을 부탁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토지비축사업 대상지로 군포시 당동 근린공원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공익사업자의 원활한 사업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LH 토지은행의 재원을 활용해 보상지를 선매입한 후 5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제도로, 보상지 일괄 보상을 통한 보상비 절감과 보상기간 단축으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당동 근린공원은 장기 미집행 공원으로 지난 2002년에 도시관리계획(공원시설)이 결정됐으나, 이후 초막골 근린공원 등 군포시의 다른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당동 근린공원 사업이 지연돼왔다. 하지만 이번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선정돼 보상비 절감 및 보상기간 단축으로 사업수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대희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은 군포시 원도심권의 유일한 근린공원 예정지로 신도심권과 원도심권의 공원 양극화를 막을 수 있다”며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당동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수리산 도립공원, 시민체육광장과 연계되는 건강한 여가활동 및 시민화합 공간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까지 당동 근린공원의 실시계
지난달 31일, 최대호 안양시장의 특별한 동행이 있었다. ‘착한수레’에 탑승해 교통약자를 위한 수발러 봉사에 나선 것이다. 착한수레는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안양시의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지난 2011년 5월 3대로 첫 운행을 개시해 현재는 38대로 늘어나 연중무휴로 운행되고 있다. 이날 최 시장에게 부여된 임무는 한 시민과 착한수레에 동승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송해주는 것. 동행인의 안전한 탑승을 위해 착한수레에 장착된 안전장치 조작법과 주의사항도 숙지했다. 첫 번째 동행인은 휠체어를 이용해 병원에 가야하는 관양2동 동편마을의 한 주민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최 시장은 착한수레 이용에 불편사항은 없는지, 코로나19로 힘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어느새 목적지인 병원에 도착. 최 시장은 안전하게 하차를 돕고 하루속히 쾌유를 기원하는 말을 잊지 않았다. 두 번째 동행인은 신장투석을 받으러 역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안양2동 주민이었다. 최 시장은 집안에서도 가볍게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두 시간여 동안의 수발러 봉사를 마친 최 시장은 “교통약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