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가 소방자동차 출동관련 소방기본법 시행령 및 도로교통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돼 지난 10일부터 시행됐다고 15일 밝혔다. 개정된 소방기본법 시행령은 공동주택 중 100세대 이상 아파트, 3층 이상 기숙사의 경우 각 동별 전면 또는 후면에 1개소 이상 전용구역 설치가 의무화되며 전용구역 내 주차하거나 적재물 등으로 진입을 가로막는 행위는 1차 위반 50만원, 2차 위반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화재현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 진입 등에 어려움이 큰 이유로 기존의 주차금지에서 주차 및 정차 금지가 적용되는 범위를 각종 송수구, 소화용수설비, 무선기기접속단자 등으로 확대했고 사우나, 찜질방 등 다중이용업소가 속한 건물 주변 5m 반경 내 주차금지 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임국빈 서장은 “더 이상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화재피해가 확대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8 책의 해’를 맞이해 다채로운 독서문화의 향연 ‘2018 군포 독서대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 8일과 9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의 후원으로 ‘책, 내 삶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공연·전시 ▲강연 ▲책 놀이터·그림책 거리 ▲독서진흥 체험부스 ▲북마켓·아트마켓 등 5개 테마로 산본로데오거리, 청소년수련관, 중앙공원, 군포책마을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시민참여 편의성을 배려했다. 주요 행사로는 8일 저녁 6시 ‘시, 내 삶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시 읽어주는 남자 정재찬 교수와 인기가수 신효범, 길구봉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북콘서트’를 비롯해 학생문화예술 동아리 한마당 축제,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가을산책’ 등이 축제 기간 산본로데오거리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인기드라마 ‘또 오해영’과 ‘나의 아저씨’로 대중의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3일 군포시노인복지관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착한이웃’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이웃’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찾아내고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돌보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주가 되어 돌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과 복지관은 문화, 의료, 복지서비스가 다양하지 않고, 오래된 주택이 밀집돼 있는 지역부터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닐 계획이다. 이후 발굴된 이웃들에게는 시 사례회의를 통해 의료비 지원,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단 강성공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주최측인 군포시노인복지관과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며, 주변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018년 2학기 ‘경기꿈의대학’ 105개의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 13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꿈의대학은 고교생들에게 스스로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대학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학기에는 군포, 의왕에 소재한 한세대, 한국교통대(의왕캠퍼스), 계원예술대 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국립 한경대 등이 거점형 강좌에 참여해 강좌가 더욱 확대되고 다양해졌으며 학생들의 이동거리도 최소화했다. 군포, 의왕 지역에 접수된 각 대학 소속 강사의 127개 강좌계획서심의 검토를 거쳐 학생들의 진로 적합성, 학생 참여형 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105개 강좌를 개설하여 경기꿈의대학의 내실화를 기하는데 주력했다.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면밀한 심의 과정을 통과한 다양한 학문 분야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 저마다의 꿈이 현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넓은 세상을 만나고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학기 수강신청은 이달 20일부터 시작하며,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와 휴대폰 등 모
군포시가 지난 10일 늘푸른노인복지관 옆 보훈회관 건립부지(산본동 1096-6)에서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포시 보훈회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시의회의장, 이학영·김정우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본1동에 위치한 기존 보훈회관은 설립된 지 25년이 지나 군포시 2천여 명의 보훈가족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됐다. 시는 이들 보훈가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13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884㎡,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건립키로 했다. 회관 내에는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등 관내 보훈단체 9곳의 사무실과 보훈전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게 되며 내년 12월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 2층과 3층에는 민방위교육장을 비롯해 청소년,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전교육장이 조성될 계획이며,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등 6개 분야 7개 체험시설이 조성돼 시민안전의
군포시가 연일 가마솥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9일부터 관내 주요 건설현장 및 현장근로자 안전대책 상황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원섭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반월호수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군포산업진흥원 및 어린이집 건립공사현장 ▲군포첨단산업단지 주차장 조성 공사현장 ▲군포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현장 ▲세종아파트 주변 벽천분수 공사현장 등 6개소에서 진행됐다. 김 부시장은 먼저 반월호수를 찾아 물누리체험관 주변 수생식물단지 조성 공간이 편안한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연꽃 식재 및 주변 조경 등을 보강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방짜유기장 전수교육관과 세종아파트 벽천분수 공사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전수교육관 담장 공사와 내·외부 시설물, 벽천분수 마감공사 등을 일일이 점검하며 철저한 안전조치 이행을 강조했다. 특히 각 공사현장 관계자에게 폭염에 따른 현장근로자 안전보건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휴식시간제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및 폭염시간대(12-17시) 현장 집중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부시장은 “재난 수준의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피해 최소화를 위
군포경찰서가 관내 설치된 무더위 쉼터(그늘막) 중 보행자 통행이 잦은 8곳을 우선 선정해 폭염대비 교통안전홍보물품(부채)를 비치해 보행자 사고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더위에 지친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무단횡단 하는 사례가 잦아지자 지자체와 협조해 시민의 편의성을 최대한 증대시키면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군포서는 ‘도리도리 반짝반짝’이라는 친숙한 문구가 적힌 이 홍보 부채를 ‘횡단 시 좌·우를 살피고 야간 보행 시 밝은 옷을 입으세요’라는 뜻의 메시지를 담아 제작했다. 또 시민들이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각인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 이용 및 휴대할 수 있어 안전 보행의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순찰을 통해 부채를 지속적으로 보충하고 있는 데도 바로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홍보물의 추가 제작도 검토 중이다. 특히 폭염기간 내 온열질환 환자들이 도로에 쓰러져 있을 경우 운전자들이 이를 보지 못해 사고가 빈번하게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이 최근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 21주년을 맞아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년 장기근속자 52명에 대한 연공상 및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우수 부서상이 수여됐다. 또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 환자들을 위해 노래봉사를 하는 노래공연봉사단과 원불교 경인교구 봉공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장도 전달됐다. 이밖에도 원광대 산본병원은 원불교 근본이념인 ‘제생의세’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수술이 필요함에도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환자들에게 무료수술 증서를 전달했다. 이번에 수술을 지원받는 환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강모(43)씨와 이모(47·여)씨로, 이들은 군포시 무한돌봄센터의 추천을 받아 올해 무료수술대상자로 선정됐다. 강모씨는 “그동안 형편이 어려워 척추질환 치료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원광대산본병원에서 무료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재현 병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신규의료장비 도입 및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치하한 뒤 “앞으로도 제생의세의 기본정신인 의술과 은혜로서
군포시가 공무원들의 민원 응대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라는 한대희 시장 지시로 시민 및 동료직원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친절공무원을 매달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친절공무원 선정 및 평가방법 등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 모든 공직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고 친절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매달 시민과 동료직원 등의 추천을 받은 직원에 대해 현지실사 등을 통해 공적을 심사한 후 친절공무원 2명을 선정 시장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뿐만 아니라 특별휴가 2일도 주어지며, 나아가 연말 도지사 표창 등도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친절서비스에 대한 선의의 경쟁 유발과 자긍심 고취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이달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친절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 친절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꿔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군포을)은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하도급 과정에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로 인한 배상책임을 현행인 손해액의 3배에서 10배로 높이고 손해액을 추정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신설해 영업이익을 침해당한 중소기업이 피해 보상 소송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유출·유용 사건에 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제를 폐지해 검찰 또는 경찰이 먼저 기술탈취 사건을 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탈취는 해당 중소기업의 피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전체의 기술개발 유인을 떨어트려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공익침해 행위로 지목돼 왔다. 이 의원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대기업의 하도급 갑질 문제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개정안 통과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보호받고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선순환 산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