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동 주민센터와 6개 직능단체 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청소년의 학업을 장려하기 위한 성금 마련을 위해 최근 ‘사랑의 일일찻집’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수리동은 매년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조성된 약 150만원의 성금 가운데 100만원은 군포사랑장학회에 기탁하고, 50만원은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조영환 수리동장은 “따뜻한 차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키우는 행복한 잔치에 많은 분이 오셔서 고맙고 기뻤다”며 “더불어 행복한 수리동, 함께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사랑 나눔의 장을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시민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동 주민센터마다 취업상담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군포지역 고용실태 조사 및 고용률 제고방안 연구’ 사업 최종 보고회 자리에서 구직자와 구인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며 시민의 취업률 증가를 위해 동 주민센터 취업상담사 배치 등의 방안을 토론했다. 1일 연구 사업을 위탁 수행한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군포지역 기업체는 제조업 비중이 25% 정도로 가장 높고, 종사자가 10명 미만의 사업체가 전체 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력수급 및 적정 인력 구인이 중요한 경제구조다. 하지만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요구조건이 다른 사례가 많고, 일자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나 인력이 수요보다 부족해 보완·개선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또 연구단은 기업체의 인적자원 관리, 근로자 복지 향상, 근로환경 개선, 업종별 맞춤형 경영지원 등을 위해 제도 정비와 기금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윤주 군포시장은 “기업체에 대한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11개 행정동 모두에 취업상담사를 배치해 각 기업체가 인력 구인을 요
군포시는 최근 올해 추진한 역점시책 및 부서 대표시책 관련 업무혁신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 2014년도 행정 서비스 효율성 향상을 꾀하는 ‘2013 혁신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초빙된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1차 서면평가(37개 부서, 39개 사례)를 통과한 11개 사례가 발표됐다. 그 결과 대상의 영예는 지역경제과 오숙 팀장이 발표한 ‘고용지원 장려금 지원을 통한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 사례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에는 청소년교육체육과의 ‘평생학습마을 만들기’와 중앙도서관의 ‘군포시 작가들의 재능기부 독서프로그램 운영’ 시책이 선정됐으며, 우수상과 장려에는 각각 4개의 시책이 뽑혔다.
군포시는 내년 1월17일까지 ‘2014년도 개별주택 가격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주상복합 등 개별주택 3천843호로 담당 공무원과 조사요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택 이용 상황, 구조, 특성 등을 확인하게 된다. 시는 조사를 마치면 내년 2월에 가격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시행하고, 3월에는 각 주택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개최해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4월30일 공시할 예정이다.
“제 혈액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헌혈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경찰관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금까지 53차례 헌혈을 한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조혜인(25·사진) 순경. 조 순경이 헌혈을 시작한 것은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있던 친구를 면회갔다가 쉴 새 없이 실려 오는 응급환자들을 보고 내 혈액이 어려움에 처한 환자들에 생명을 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특히 조 순경은 주로 백혈병 등 긴급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혈소판 헌혈을 35회나 했다. 이런 선행이 알려져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포장증과 30회 헌혈 시 수여되는 은장을 받고 올해 50회째 수여되는 금장포장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살을 하겠다는 40대 알콜 중독자의 전화를 받고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해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기 직전 진심어린 대화로 자살기도자를 설득해 가족 품으로 보내기도 했다. 같이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들은 “그 아담한 체구에 오히려 자신이 헌혈을 받아야 할 형편 같은데 헌혈을 수 십번씩이나 했다니 놀랍기만 하다”면서 “평소 지구대에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찾아
최성(왼쪽) 고양시장과 김윤주 군포시장이 27일 ‘제1회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시상식에서 16개 부문 중 창의혁신(공공), 윤리경영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의 주최로 올해 처음 시행된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글로벌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혁신과 창조적인 경영마인드, 선진적 경영기법으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주도한 경영인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최 시장은 그간 중앙정부와 민간으로부터 1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될 k-POP공연장의 유치 및 한류MICE복합단지 조성, 한류 방송영상물 제작지원 정책 등 한류 관광자원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연간 1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고양시의 미래경쟁력을 위해 수립한 ‘신한류 문화예술 중심도시’라는 비전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킨텍스 지원부지의 성공적 매각을 통한 재정건정성 강화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도시마케팅을 통해 고양시의 브랜드가치를 대한민국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 단순한 혁신경영을 넘어 ‘창의혁신경영’이라는 시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사람에게 투자하는 도
군포경찰서는 27일 허위 서류를 꾸며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부당대출받은 혐의(사기)로 부동산 개발업자 김모(55)씨와 이를 도운 A감정평가법인 전 지사장 이모(48)씨, B농협 여신과장 이모(44)씨, 브로커 문모(5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1년 12월 가평지역 농지 727㎡를 1억2천여만원에 매입한 뒤 매매계약서를 위조, 2억3천여만원을 부당대출받는 등 2010년 7월부터 10차례에 걸쳐 28억여원을 부당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정평가사 이씨는 감정을 의뢰받아 토지 매입액보다 3배 가량 부풀린 감정평가서 발급 대가로 김씨로부터 8천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직원 이씨는 2∼3개 감정평가 법인에 의뢰하도록 돼 있는 대출 담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A법인 1곳에만 의뢰하는 등 범행에 가담하고 김씨에게서 200만원과 명품가방 1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감정평가사 이씨의 대포통장에서 1억7천여만원, 농협 직원 이씨의 부인 계좌에서 5천500만원이 김씨로부터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으나 두 명 모두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수사기관의 자금추적을 피하려고
정차 중인 전철에 뛰어든 20대가 선로 중앙에 누워 목숨을 건졌다. 27일 오전 9시 17분쯤 군포시 전철 4호선 대야미역에서 안산행 열차가 정차하던 중 정모(29)씨가 선로로 뛰어내렸다. 기관사는 정씨를 보고 열차를 세웠으나 정씨가 있던 곳에서 20m가량 더 진행했다. 하지만 정씨는 양 선로 중앙에 누워 좌측 팔에만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기어나왔다.
3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14년 군포의 책’으로 선정될 도서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군포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위한 올해 군포의 책 후보 도서 5권을 선정해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보 도서들은 크게 인문과 소설 그리고 역사 부분으로 나뉜다. 인문 분야에서는 고미숙 작가의 ‘두 개의 지도 두 개의 별’, 광고인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최진석 교수의 ‘인간이 그리는 무늬’가 뽑혔다. 소설 분야에서는 설흔 작가의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역사 분야에서는 이종수 작가의 ‘그림문답’이 후보 도서에 포함됐다. 선정 과정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여론조사, 6개의 공공도서관과 산본중심상업지역 등에서 시행될 현장 투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시는 이 외에 지역 내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산하 독서회 회원을 대상으로 별도 설문조사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 군포의 책은 여론조사 결과와 선정위원회의 평가 등을 합산해 다음달 23일 최종 결정된다. 시는 ‘2014 군포의 책’이 결정되면, 내년 1월 군포의 책 선포식을 열고 연중 시민 독서 릴레이 운동을 전
군포시가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6일까지 3회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식 개선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완료했다. 중앙경찰학교 수사학과 김복준 외래교수는 강의에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 확대·강화의 필요성, 공공기관이 적극 시행해야 할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노력을 사례를 들며 소개해 이해를 높였다. 이세창 시 여성가족과장은 “공직자들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성폭력 예방의 첨병으로 활동해 모두가 행복한 군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리라 기대한다”며 “성폭력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