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AI 의료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뷰노와 지난달부터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섰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이를 이용해 공급업체의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등 국내 만성질환 환자수 및 진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를 관리하는 만성질환관리센터는 의료진 부족과 미흡한 검사시스템 및 데이터관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양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올해부터 수탁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에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모델을 도입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질환 진단에 어려움이 컸던 간이검사 대신 ECG AI, Fundus AI 등의 AI 기술 기반 솔루션을 도입한다. ECG AI는 심전도 신호를 분석해 환자의 심혈관질환 유무를 탐지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이며, F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대상 포진은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다. 칼로 베인 듯 아프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에 수포가 동반된다면 대상 포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 포진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동일하한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VZV)가 원인이다. 대상 포진은 과거에 수두를 앓거나, 수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신경에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한다. 노화, 면역 저하, 자궁 내 수두 대상 포진 바이러스 노출, 18개월 이전 수두 병력 등이 대상 포진의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며, 특히 면역력 저하 상태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포진은 어느 한쪽에 국소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가려움을 동반한 전형적인 피부병변이 일어난다. 대상 포진으로 인한 발진이 나타나기 2~3일 전에는 통증 및 감각 이상이 나타나며 주로 흉부와 허리 피부분절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뇌신경을 침범하거나 시력에 손상을 주는 눈 대상 포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상 포진은 병변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는 2022년 대한안과의사회 제21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강연(Best Lecture)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다양한 다초점 인공수정체 올바로 선택하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노안 백내장 수술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10가지 원칙에 따른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엄 교수가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품목의 수는 50여 개로 엄 교수는 이를 인공수정체에 적용되는 기술인 조절, 굴절, 회절, 고위수차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노안 백내장 수술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10가지 원칙(수술 후 빛번짐, 안구건조증, 난시, 인공수정체의 도수 등) 각각에 대하여 본인의 연구결과와 문헌 고찰을 바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 선택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엄 교수는 “고령화 시대로 인해 백내장 수술이 급증하면서 각 환자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 선택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의 내용이 의료 현장에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안과의사회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미화) 김홍도미술관은 2022 단원 콘텐츠 ‘소년 김홍도, 노적봉에서 세상을 담다’를 오는 4일부터 상설 전시한다. 전시는 조선시대 안산에 있었던 단원(檀園)이라는 숲과 성포리 앞바다 서호(西湖)를 모티브로, 김홍도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안산의 옛 풍경에 대해 상상해본다. 단원 김홍도는 안산에서 거주하며 활동한 표암 강세황에게 지도를 받아 그림을 그렸다. 풍속화, 산수화, 인물화, 궁중기록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긴 조선후기 대표하는 화가이다.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조선시대 노적봉 인근에 있었던 안산의 옛 지명 단원, 서호, 단구에 대해 탐색해 보는 공간이다. 정진경 작가의 영상·설치 작품 ‘Danwon in the Danwon’이 전시된다. 그림, 시첩, 지형도 등의 고서화 자료와 관련 스토리를 현대미술로 풀어냈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조선시대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예인들과 그들의 교유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과 당시의 문화적 환경을 떠올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균와아집도’와 같은 합작도를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조민아 작가의 영상작품 ‘균와, 아름다운 교류의 장’, 안산의 옛 지도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제9회 들꽃영화상 시상에 앞서 오는 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제3회 들꽃영화제를 개막한다. 이번 들꽃영화제는 제9회 들꽃영화상 수상 후보작 20여 편을 5월 6일부터 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상영한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 6월에는 독립영회 상영 기회 확보를 위해 수상작으로만 약 일주일간 상영회를 열 계획이다. 제9회 들꽃영화상 후보작은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개봉한 순제작비 10억 원 이하의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중에서 결정된다. 극영화 감독상 후보는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 ‘정말 먼 곳’의 박근영 감독, ‘파이터’의 윤재호 감독, ‘휴가’의 김란희 감독, ‘최선의 삶’의 이우정 감독, ‘액션히어로’의 이진호 감독, ‘당신얼굴 앞에서’의 홍상수 감독이다.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로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의 김동령, 박근태 감독,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의 김철민 감독, ‘그림자꽃’의 이승준 감독, ‘미싱타는 여자들’의 이혁래, 김정영 감독, ‘좋은 빛, 좋은 공기’의 임흥순 감독이 선정됐다. 특히, 프로듀서상 수상자는 호즈 브리스번에서 열리는 압사영화제(
볕이 들지 않는 극장은 조명이 없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캄캄한 무대, 조명이 켜지면서 공연이 시작되고, 관객들의 시선은 조명이 비춘 곳을 향한다. 관객들이 무엇을 보게 될지 결정하는 사람. 바로 조명감독이다. 지난 21일 김보미 경기아트센터 무대기술팀 조명감독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김 감독은 조명이 무대 위에서 잘 운용될 수 있도록 기술파트를 책임지며, 공연에 필요한 조명 디자인도 자체 제작하고 있다. 그는 “조명은 어떤 물체가 잘 보이게 하는 역할을 넘어서, 그 공연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도 한다. 무대 위 예술가들과 동시에 공연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 조명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조화’ 조명감독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 그는 ‘조화’를 꼽았다. “무대에는 여러 파트들이 있다. 무대, 기계, 음향, 영상, 의상, 분장 등 공연을 위해 각자 맡은 중요한 역할이 있다. 각자의 역할들이 골고루 돋보이게 하는 것도 조명의 역할이다”고 말하며, 무대에서는 전체적인 그림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명기술에 있어 재능이 있는 사람은 정말 많지만, 고된 일들을 견뎌야하기에 공
◇ 클래식 ‘부천필 - 어린이를 위한 음악 선물’, 5월 4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공연은 부천필이 어린이 관객들을 위해 기획한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의 일환이다. 가만히 앉아, 조용히 관람해야하는 클래식 공연의 특성상 어린이들이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는 어렵다. 이에 부천필은 36개월 이상 어린이에게 오케스트라가 가진 다양한 소리로 오감과 상상력, 음악 감수성을 길러주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양정민 지휘자와 부천필은 레오폴트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 1악장’,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지옥의 오르페우스’ 중 ‘캉캉’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춤곡들을 엄선해 들려준다. 또한 전문음악교육가 남옥선 교수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설로 공연의 유익함을 더한다. ◇ 연극 ‘네네네’, 5월 4일~5일, 의정부아트캠프 연극 ‘네네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아동예술단체가 공동 제작한 넌버벌 공연이다. 언어의 장벽없이 춤과 마임, 연극놀이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신체 표현 방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네네네'라는 이름을 가진 신비로운 숲. 숲속 동물들의 퍼레이드로 하루를 연다.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하는 꽃신으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이사장 장충남)은 두 지역의 관광 및 문화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의 관광·문화 상생을 위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력관계 형성을 통해 관광문화 정책 및 사업 관련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관광·문화 융성 사업 모델 공동 개발·시행 ▲관광·문화 정책 및 사업 관련 정보 공유·활용 ▲소통 네트워크 구축 및 가용매체 활용 상호 홍보 ▲전문 인력 교류 및 협력·지원 등을 추진한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수원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남해의 자연과 장소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두 기관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이사장은 “2022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법정문화도시’ 수원시와 상생하게 돼 기쁘다. 문턱 없는 예술도시로 발돋움한 수원시와 천혜의 생태 자원과 더불어 역사·인물 자원을 지닌 남해군의 역동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정정옥)은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 및 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가졌다.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사업 참여 교육 대상 사업장 모집 및 교육 운영 협력 ▲직장인 대상 성인지 교육 운영 협력 ▲성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지원 ▲기타 성평등 환경조성 등을 약속했다. 경기도 성평등 기금으로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직장 내 성차별적 언행 및 고용상 성차별 사례와 개선 방안 교육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직장에서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 함양 ▲성평등 직장문화 조성 캠페인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기 사업’의 찾아가는 교육 대상은 도내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및 예비 취·창업자이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11월 30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50회 운영한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4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도내 4개 공공기관과 ‘경기도 성평등한 직장문화 만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5월 1일부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운영이 중단 된 후 약 4개월만의 재개다. 운영을 재개하는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됐던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을 따라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km의 탐방로다. 2016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연간 1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명소이다. 참가 희망자는 민간인 통제구역 출입을 위해 탐방객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1일 1회 50명씩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생태탐방로 홈페이지 또는 올댓스탬프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참가 가능하며, 만 12세 미만의 참가자는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한다. 프로그램은 회당 5명 이상 신청 시에만 운영된다. 공사 생태탐방로 담당자는 “걷기 좋은 5월부터 탐방객들이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꼭 신청하셔서, 철새 서식처인 초평도와 임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고 자연과 함께 걷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