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추위를 타고 손발이 차다면? 또한 식욕이 없는데 체중은 계속 증가하고, 모든 일이 귀찮기만 하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은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낮아지면 온몸의 대사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이 낮아져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피부가 차고 건조해지며 얼굴이 붓고 체중이 증가한다. 보통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진단되면 약물을 통해 반드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줘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적절한 용량을 지키면 장기 복용을 하더라도 부작용이 없다. 따라서 내분비내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호르몬제 용량을 정하고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진료를 통해 약물을 조절해나가도록 한다. (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제공 )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 뮤지컬 ‘세상의 모든 뮤지컬’, 2월 22일, 남한산성아트홀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인기 뮤지컬을 한자리에 모았다. 뮤지컬 명작들의 넘버를 들을 수 있는 뮤지컬 콘서트가 ‘세상의 모든 뮤지컬’이 광주에서 공연을 펼친다. 배우 마이클리·이지훈·김보경이 무대에 오르고, 소프라노 최정원·박시원·조수은이 함께 한다. 여기에 뮤지컬 콘서트팀 더뮤즈가 앙상블을 더해 총 22곡을 들려준다. ‘노트르담 드 파리’, ‘썸씽로튼’ 등에서 주목 받은 마이클리는 최근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훈은 ‘킹키부츠’,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등으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클래식 ‘마음으로 듣는 실내악’, 2월 22일, 수원SK아트리움 붐비는 저녁 공연이 아닌 한적하고 여유로운 평일 오전 공연은 어떨까.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시도하는 연주회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과 우울감을 클래식 음악으로 치유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연의 해설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아 눈길을 끈다. 해설자인 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연중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선보인다. 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수원에 있다. 문화와 도시를 잇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직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중장기(2023-2027) 발전 계획 연구용역 추진을 통해 수원특례시와 포스트 코로나 등 주요 시책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재단의 조직 개편으로 새로운 10년을 위해 정비할 예정이며, 고유목적사업과 연동한 적정 예산 확보로 건강한 재무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상반기에 ‘수원특례시와 문화도시 수원의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하반기에는 10주년을 되돌아보는 기념 백서를 발간한다. 관내 예술인 및 예술 단체와 함께 문화 예술 지원 사업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갖는다. 수원SK아트리움의 10주년 기념 공연 등 재단 각 부서가 선보이는 기념사업도 준비했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재단은 수원 문화를 아끼는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제는 그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분들께 밀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25일 올해 첫 연주회 ‘일상으로의 초대-I_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저녁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마티네 콘서트로, 오전 11시에 진행한다. 공연은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우리에게 힘이 되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이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성악가들의 독창과 중창 무대를 비롯해 합창곡으로 편곡된 제이레빗의 ‘Happy Things’,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의 'Can’t Help Falling in Love', 1998년 고(故) 신해철이 발표한 ‘일상으로의 초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배우 정경호가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산울림의 '회상' 등을 합창으로 만날 수 있다. 이재호 지휘자가 합창을 이끌고, DSM밴드가 무대에 함께 올라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수원시립합창단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언차티드 장르 : 액션, 모험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톰 홀랜드, 마크 월버그, 소피아 테일러 알리 2007년 발매돼 전체 시리즈 판매량 4000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언차티드’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영화는 어린 시절 형을 잃고 바텐더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가 트레져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와 500년 전 사라진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나서는 모험과 도전을 그렸다. ‘스파이더맨’ 시리즈 톰 홀랜드의 출연으로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흥행에 성공했기에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스파이더맨과는 다른 톰 홀랜드의 액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예고편 등장한 상공 액션신은 톰 홀랜드가 직접 대역 없이 5주 동안 30미터 높이에서 촬영했다. 톰 홀랜드는 ‘언차티드’가 로케이션이나 실제로 제작된 세트에서 촬영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렇게까지 대규모의 영화를 만들 때는 파란색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언차티드’의 경우에는 루벤 플레셔 감독님이 실제 장소에 있는 것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진행한 ‘함께 만드는 뮤지엄’ 전시 공모에 백남준아트센터와 여주곤충박물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연계될 프로그램을 위한 것으로, ‘함께 만드는 뮤지엄’이 주제다. 이 중 ‘상생’, ‘소통’, ‘융·복합’ 등을 모티프로 한 신규 콘텐츠를 대상으로 심사했다. 백남준아트센터와 여주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서울 헬로우뮤지움, 충남 온양민속박물관, 경남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등 총 5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각 7000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는다. 백남준아트센터가 선보이는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는 백남준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전시는 1963년 작품으로 비디오 아트 공연이다. 텔레비전 열세 대와 피아노 세 대 등을 배치했고, 관람객이 텔레비전과 연결된 페달을 밟으면 화면에 불꽃같은 이미지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여기에 VR앱을 결합해, 가상현실 경험 소외층이었던 관람객들과 함께 전시를 만들어간다. 관람객은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음악, 미술, 무용 등을 융합하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여주곤충박물관은 ‘곤충오락실 : Insect Game’을 기획
화성시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예술 활동 지속을 위한 ‘2022년 신진예술가 자립지원’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진예술가 자립지원은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지원센터 신설에 따른 예술인 자립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화성시 관내 신진예술가 10명을 선발하며, 지원규모는 총 3000만 원이다. 개인당 300만 원의 자립준비금을 지원하고, 생애 최초 1회로 제한한다. 화성시 거주 만 18세~34세 청년 예술가 및 초기 예술 활동을 시작한지 3년 이내의 예술인이 선정 대상이다. 예술가로서 어떻게 자립해 나갈 것인지 계획서를 해야 하며, 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며,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화성시문화재단 예술인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이달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계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23일 진행되는 ‘유홍준 인문학 콘서트’는 미술사학자이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시리즈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 교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볼 수 있는 미술작품, 조형물, 문화재 등을 관객들과 살펴보며 장인정신이 깃든 명작이 가진 의미에 대한 강연을 선보인다. 24일에는 문화마케팅 전문가 황인선 작가의 ‘문화마케팅의 빅샷, 황인선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황 작가는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문화마케팅에 관한 지식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한국화가 신은미의 라이브 페인팅과 가수 모트(Motte)의 무대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관람객에게 관람료 50% 할인의 경기도 문화의 날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추후 경기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꺅!tv'를 통해 공연 녹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 준희가 잠적한 후배의 책방으로 먼 길을 찾아가고, 혼자 산책을 하고, 영화감독 부부와 배우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홍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고, 이혜영과 서영화 등이 출연했다. 홍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길수 역을 맡은 김민희는 "오늘 상영에서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내려왔다"며 "감동적이었고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서울에서 대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이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공연은 다음 달 10일과 12일, 13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10일, 13일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오프라인 공연 예매는 팬클럽을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이달 17일에서 21일까지 팬클럽 예매 참여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예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빅히트뮤직은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 중 클래퍼를 이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팬을 대상으로 슬로건 문구를 공모해 클래퍼 앞면에 담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2년 반 만이다. 가장 최근 공연은 2019년 10월 열린 'BTS 월드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