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2년도 산림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말 포상금 등 장려상을 받을 예정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숲가꾸기, 산불방지, 산림병해충방제, 산지관리 등 산림분야 주요 시책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숲 가꾸기 및 산불예방, 도시 숲 및 가로수 조성관리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군은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감시원 예산의 자체확보 및 지역실정에 맞는 예방행정, 숲 가꾸기를 통해 생산되는 목재 부산물을 저소득층 농가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땔감나누기 등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산림시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농림축산 부산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존위해 2013년도 유기질비료를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사업 대상자는 농업인 또는 영농회사 법인으로 유기질비료를 직접 농산물생산에 사용하는 농업인이 해당이며, 공급비료 종류는 가축분퇴비, 퇴비부산물,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총 5종이다.
남북청소년교류센터가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곳에 2014년 8월 문을 연다. 연천군은 지난 9일 남북청소년교류센터 착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센터는 총 사업비 521억원이 투입돼 전곡읍 마포리 일대 28만3천369㎡에 1만4천730㎡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로 군사분계선에서 약 15㎞(직선거리) 떨어진 지점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남북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이산가족상봉, 남북대화 등 다양한 교류와 행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학생 5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비롯해 체험관, 연수관, 야외공연장, 운영센터, 가족 숙소, 직원 숙소, 야영장,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날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남북 청소년들이 통일 한반도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7일 강원도 철원군청에서 철원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제2차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연천군의 수해 피해로 인해 잠정연기됐다가 이번에 성사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연천군까지 추진되고 있는 국도3호선 확포장공사를 철원까지 연장, 수도권 교외선(경원선) 전철의 철원연장, 연천·철원 관광지도의 공동제작, 기타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제반사항에 대하여 동반자적 관점에서 상생의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공동대응 등에 협력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양 지자체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공통 주요현안 및 국가정책에 대해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양 지자체가 좀 더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교류협력의 시간을 자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천군이 지난 2일~4일까지 3일간 개최한 농특산물 큰 장터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쳤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19만5천명의 관광객이 방문, 12억5천여만원의 농특산물 판매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전곡리 유적지 입구 잔디광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장에는 연천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남토북수’ 브랜드 인증품목을 전시, 판매해 장터가 열린 3일 동안 방문객들로 만원을 이뤘다. 축제기간동안 쌀, 콩, 인삼, 버섯, 한우 등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율무막걸리 등 연천군 대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일부 품목은 품절까지 되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민물고기전시관 운영, 각양각색의 희귀종 호박을 직접 볼 수 있는 ‘요상한 호박세상’ 전시와 ‘제1회 한마음건강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운영돼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김규선 군수는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가 지역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대표 행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
술에 만취한 10대 3명이 여자친구 문제로 수업중인 고등학교에 무단으로 들어가 25분간 난동을 부려 한때 수업이 중단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오전 9시쯤 연천군 전곡고등학교에 A(18·고1년 중퇴)군 등 술에 취한 10대 3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이 학교 2학년생을 찾기 위해 복도를 돌아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수업중인 교실 문을 마구 여는 등 소란을 피웠다. A군이 좋아하는 여학생과 만났다는 게 이들이 난동을 부린 이유였다. 이들은 난동을 피우는 과정에서 어깨를 부딪힌 이 학교 1학년 B군의 얼굴 등을 때렸다. 교직원들이 이들을 말리고 나섰으나, 오히려 이 장면을 촬영하는 교사의 휴대전화를 부수기도 했다. 학생들은 수업중에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는 등 학교 전체가 어수선해졌고, 결국 1교시 수업은 대부분 중단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25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2010년 이 학교 1학년 때 자퇴했으며 최근 소년원에서 나와 보호처분 기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두 명도 인근 고등학교 1학년 중퇴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함께 술을 마셨으며 교내로 들어올 당시 아무런 제
연천군은 최근 드림스타트센터에서 관리하는 취약계층 유아 및 아동 93명을 대상으로 1차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또 이번에 처음 예방접종한 아동 17명에 대해서는 4주후 11월말경 2차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예방접종은 ㈜녹십자로부터 독감예방 백신을 후원받고 연천군보건의료원에서 예방접종 서비스 지원으로 실시된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경제적 빈곤이나 가정의 가계 부담으로 적정시기에 접종을 하지 못해 각종 호흡기 질환 및 독감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된 아동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하고 “대상 아동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다는 심리적 지지와 정서안정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16일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 추진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이번 설명회에는 도 관계자 및 공무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연천, 김포, 파주, 포천, 동두천 5개 시·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정비를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1년 7월 경기도에서 연구용역을 발주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김덕현 전략기획실장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이 지정될 경우 지역 관광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배)은 15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담당 교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마인드 향상 교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학생인권의 달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워크숍은 의정부지방검찰청 문하경 검사와 김태영 경기도학생인권옹호관의 특강과 교원 간 간담회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문하경 검사는 “우리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를 받아들이는 어린 학생들에게 알맞은 법질서 교육이 교권보호와 학교폭력예방에 지름길”이라며 “교권보호를 위해서는 학생들의 인권이 함께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영 강사도 “학생인권 존중이 교권보호이며, 함께 가는 것”이라며 “학교의 전반적인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관리자와 교사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원영식(군남중) 교사는 “행사나 전시적인 인권 존중이 아니라 실천하는 인권 존중이 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교가 주인의식을 갖고 노력해야 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연천군이 오는 11월1일부터 3일간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큰장터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연천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규선 군수,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홍보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신나는 장터와 군민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는 한마당 잔치를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농특산물 큰장터는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남토북수 농·특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소개해 농가의 소득을 창출을 꾀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통해 모두가 신나는 장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이번 큰 장터가 연천군민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인근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주민모두가 홍보대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생산자 단체 및 참여하는 모든 단체는 연천군 농특산물을 제대로 알리는데 역점을 둬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축제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