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압승으로 경인지역 정가 재편이 불가피한 가운데 대부분 한나라당 소속인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열린우리당 소속 신진 의원들간 역학관계정립 과정에서 큰 파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당색이 다른 현역의원들과 자치단체장들이 당리당략에 따라 시책을 추진할 경우 도정 및 시정 추진에 차질이 빚어져 도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는 경인지역이 기존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구도에서 탄핵역풍의 영향으로 거대여당인 열린우리당 1당 구도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역학관계 변경=이번 17대 총선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49개 선거구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35석, 한나라당 14석을 차지했으며 인천 12개 중 열린우리당 9석, 한나라당 3석을 각각 확보한데 반해 민주당은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도 및 31개 시군, 인천시와 일선 구청들 중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장들은 손학규 지사와 안상수 시장을 포함해 모두 31명인데 반해 열린우리당 소속 지자체장은 한명도 없어 각종 사업추진을 놓고 지역의원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갈등예상 주요사업=이의동개발과 관련 수원에서 3석을 차지한 열린우리당 당선자들이 일찌감치 이의동개발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복)는 15일 안양 만안 출마자의 선거사무소장겸 회게책임자인 김모(58)씨를 선거부정감시단 5명에게 현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2일 안양 소재 음식점에서 한나라당이 추천한 선거부정감시단원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2명에게 각각 15만원씩, 1명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40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또 이날 참석하지 않은 2명에게는 현금 20만원을 대신 전달토록 하는 등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후에도 유권자를 대상으로 금품 및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에게 대가를 제공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거부정감시단원에게 돈을 제공한 혐의(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 위반)로 안양 만안 선거구 A당 B후보의 선거사무소장 겸 회계책임자 C(58)씨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C씨는 지난 12일 낮 12시께 안양시 만안구 J음식점에서 선거부정감시단원 3명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현금 40만원을 주고 다른 감시단원 2명에게 20만원을 전달해주도록 한 혐의다. 도선관위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사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일이 있는지 단속할 것"이라며 "이 경우에도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전 7시 20분쯤 부인과 함께 수원 병무청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한표를 행사했다. 손 지사는 투표를 끝낸 후 “당과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누구이지 판단해 주권을 행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어 기자들과 조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번 17대 총선은 선거법 개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게 치러졌다”며 “앞으로 비방이나 흑색선전, 금품?향응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이 사라지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수도권에서도 경기도가 영호남과 서울?인천보다 당의 입지변화가 상당히 늦은 것 같다”며 “총선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한나라당이 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손 지사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총선 때문에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도청 직원들은 물론 언론사도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제17대 총선에서 경인지역에 출마한 현역의원 40명(경기 31명, 인천 9명) 가운데 42.5%인 17명이 낙선해 현역의원이 대폭 ‘물갈이’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현황에 따르면 경기 49개 선거구에 31명, 인천 12개 선거구에 10명 등 총 40명의 현역의원이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 가운데 경기 14명(46.6%) 인천 3명(30.0%) 등이 낙선했다. 또 전직의원과 정치신인 등 새롭게 원내 진입한 당선자는 경기 28명, 인천 3명 등 총 31명으로 현역의원과 신진 당선자의 비율이 57.5%대 77.5%로 17대 국회의 절반이 넘는 의석이 새로운 인물로 채워졌다. 또 연령별로 보면 경기 30대 7명, 40대 24명, 50대 14명, 60대 4명이며 인천 40대 6명, 50대 5명, 60대 1명 등 40대 이하 당선자가 총 37명(42.5%)으로 세대교체 바람이 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30대 23명 ▲40대 106명 ▲50대 121명 ▲60대 이상 49명이었다. 총 299명의 당선자 가운데 30대-50대가 전체의 83.6%에 해당하는 250명을 차지했으며, 이중 50대가 전체의 40.5%로 가장 많아 전후 세대가 의회권력의 중심축
도내에서 처음으로 주민발의에 의한‘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가 도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에서 통과돼 상반기내 제정될 전망이다. 도는 16일 “지난 3월 31일 접수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에 대해 유효서명확인, 청구대상 여부 등 청구요건을 심사한 결과 이의신청과 각하사유가 없어 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조례규칙심의위원회는 도민 16만6천24명이 서명한 조례안에 대해 청구인명부 열람, 이의신청 접수, 유효서명확인 등을 거쳐 유효서명 16만1천161명, 서명미날인 및 선거권이 없는 자 서명 등 무효서명 4천863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도는 지방자치법 제13조 3에 의해 조례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수가 14만명인 점을 감안해 제외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청구를 수리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으로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입장을 정리한 뒤 시민단체들과 일부 문제점이 있는 조항 등에 대해 협의해 6월쯤 도의회 부의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급식개선과 조례제정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는 지난 3월 31일 도민 16만6천24명의 서명을 받은 청구인 명부와 조례안을 도 민원실에 제출했다. 급식관련 조례안은 학교급식 식재료로 국내산 우수 농.수.축산물을 사용할 것과 직영급식
제 17대 총선이 열린우리당 압승으로 막을 내리면서 앞으로 경기도가 추진하려는 각종 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도가 추진중이거나 새로 시작할 현안에 대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의 공조체제가 불확실한 데다 손 지사 측근의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이 모두 낙선해 원활한 도정 추진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 향후 손 지사의 돌파구 모색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17대 총선 결과 경기지역 49개 선거구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35석, 한나라당 14석을 차지한데 반해 민주당을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도는 지난 16대때 41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21석을 한나라당 의원들이 장악하면서 손 지사의 든든한 지원병이 됐었다. 하지만 총 49석으로 의석이 늘어난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고작 14석을 얻는데 그쳤고 민주당은 단 한 석도 얻지 못해 도정추진에 막대한 차질이 예고되고 있다. 그렇잖아도 그동안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수정법폐지 등 각종 사안을 놓고 정부와 힘겨루기를 벌여왔던 도 입지가 더 좁아질 수밖에 없게 됐다. 이런 와중에 문희상(의정부갑), 강성종(의정부을) 등 열린우리당 북부지역 당선자들이 총선공약으로 내놓은 분도추진을 본격 추진할 태세여서 손지사의
17대 총선 선거법 위반 총 적발건수가 총 5천938건으로 16대 총선 3천17건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15일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17대 총선 불법선거운동 단속상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공개하고 "이중 법위반 정도가 중대한 394건을 사직당국에 고발하고 338건은 수사의뢰했으며 5천206건은 경고.주의촉구.이첩 등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불법인쇄물 및 시설물이 2천958건(16대 총선 1천326건), 49.8%로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 제공 963건(594건), 사이버 불법이용 278건(25건), 흑색비방 49건(101건), 기타 1천690건(971건) 등이다. 특히 사이버를 이용한 불법선거운동(278건)이 지난 16대 총선(25건)에 비해 11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법위반에 해당되지만 선관위가 정식으로 조치하지 않고 삭제를 요구한 경우도 1만2천44건에 달해 사이버를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정당별로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전체 위법건수에 있어선 한나라당이 1천3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11월 창당한 열린우리당도 1천171건에 달했으며 민주당 936건 등이었으나, 올들어 발생한 선
경기도가 올해 1차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139명의 공중보건의를 배치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의과, 치과의, 한의과 등 총 139명의 공중보건이가 도 자체교육을 통해 도청, 의료원, 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 완료됐다. 도는 도청 역학조사관 2명을 포함해 포천, 금촌, 연천 등 6개 의료원과 가평꽃동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내과, 외과, 재활의학과로 분류해 45명을 배치했다. 또 평택 7명, 양평 6명, 이천 5명 등 31개 시?군보건소에 총 79명의 의과와 치과의 공중보건의와 경기도립여주노인전문병원, 경기도소방본부 등에 한의 공중보건의 15명을 각각 배치했다. 현재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보건소, 의료원, 국군병원 등 총 323개소로 지난해 모두 521명의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들 공중보건의는 2004년 4월 6일부터 2007년 4월 5일까지 3년간 군복무형식의 공중보건의로 활동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공중보건의를 민간의료기관과는 달리 열악한 공공의료기관에 배치해 도민의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4명 늘어난 총 565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흥복)는 14일 화성시 무소속 출마자 최모(69)씨와 광주시 열린우리당 당원 최모(40)씨 등 2명을 사전선거운동 및 금품제공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화성 출마자 최씨는 지난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여성 4명을 고용해 ‘도덕을 찾습니까’라는 스티커 5천매를 관내 차량, 정류장, 아파트 등에 부착토록 시키고 이 대가로 총 109만5천원을 이들에게 지급한 혐의다. 또 최씨는 후보자 등록후에도 2명을 자원봉사자란 명목으로 추가 고용해 일당 3만5천원-8만원씩 총 357만5천원을 지급키로 약속하고 전화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최씨는 자신의 선거사무장 김모씨에게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자원봉사자 이모씨에게는 스티커부착 및 사무실 이용 대가 명목으로 총 46만원을 지급한 혐의다. 한편 열린우리당 당원 최씨는 지난 1월 26일 광주 출마자 이모씨가 경선에서 유리하도록 강모씨를 입당시켰으며 같은달 29일부터 입당원서를 받아오도록 시키고 이 대가로 2회에 걸쳐 총 60만원을 지급함 혐의다. 도선관위는 선거당일 인터넷이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특정정당 및 후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