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의 행정편의와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위해 일부 조직의 명칭을 변경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는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력충원에 따라 고용, 복지, 교통 등 주민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의 명칭을 변경하거나 신설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기획관실에 ‘브랜드마케팅팀’을 신설했으며, 경제항만과에 균형발전팀, 회계과에 복식부기팀, 보건위생정책과에 식품안전담당, 가족여성정책과에 가족정책담당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첨단산업지원단에 첨단과학기획, 판교테크노담당, 판교IT 테스크포스팀(TF)을 구성했으며 노인복지과에 노인정책담당, 노인시설담당, 장묘문화담당을, 그리고 대중교통운영개선과에 버스정책담당, 노선계획담당, 서비스개선담당, 철도정책담당을 각각 신설하거나 분리한다. 특히 ‘2005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관광과에 경기방문의해사업팀, 관광자원개발팀, 한류우드사업팀을 새로 설치한다.
2년여 동안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영덕-양재고속도로’가 오는 5월 본격 착공된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8천700억원을 들여 오는 5월 영덕-양재 고속도로(용인 영덕리-서울 양재동, 23.7km)를 착공키로 했다. 건교부는 오는 4월까지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끝내고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착수, 2007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건교부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녹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내 터널과 교량을 대폭 확충해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건설한다. 이와관련 도는 건교부와 협의를 거쳐 영덕-양재고속도로 구간 중 이의신도시 관통구간(2.16km)을 지하화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환경영향평가 완료전 수백억원의 추가 사업비 분담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지난 15일 성남 대한주택공사에서 열린 주민공청회에서 고속도로 개통이 지연될 경우 1년에 약 3천억원의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조속한 착공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덕-양재 고속도로는 당초 2003년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용인시와 성남시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2년 이상 개통이 지연됐다. 이 고속도로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시 양재동을 잇는
땅속에 묻혀있는 도내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전산화로 굴착 시 파손에 따른 누수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139억여원을 들여 성남, 고양, 광주 등 10곳의 도로 943km, 상수도 890km, 하수도 757km 등 도시기반시설 2천590km에 대한 지리정보체계(GIS)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올해까지 고양(452km), 평택(188km), 이천(84km), 수원(69km) 등 4곳에 대해 GIS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07년까지는 성남(665km), 광주(337km), 용인(328km), 화성(253km), 안성(160km), 파주(54km) 등 6곳에 대해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기반 시설물에 대한 조사와 탐사, 그리고 보완측량 및 위상구조화를 통해 전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또 전산화 자료 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공유할 수 있는 도로 및 상하수도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관련 장비 및 상용소프트웨어를 구입한다. 도는 앞으로 김포, 포천, 양주, 여주, 양평, 가평, 연천 등 7곳에 대해서는 2006년부터 단계별로 GIS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내 일부 주유소들이 질이 떨어지는 휘발유를 유통시키다가 적발됐는데도 수개월동안 불량 석유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자들은 적발 시점부터 행정처분까지 6개월 이상 제재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악용하고 있어 관계법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천849곳의 주유소를 단속한 결과 유사휘발유 첨가 55곳, 품질저하 휘발유 4곳 등 모두 59곳의 주유소가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세녹스, LP파워 등 연료첨가제를 불법 유통하다 적발된 업체도 총 207개소에 이른다. 연료첨가제 불법유통 207개 업체 중 142개 업체는 벌금처분을 받았으나 나머지 49개 업체는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등 전체 24%가 적발 후에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포천 가산면 J주유소, 시흥 과림동 D주유소, 부천 오정구 P주요소 등은 자동차용 경우에 보일러 등유를 5%-10%까지 섞어 판매하다 과징금 처분을 받기 전까지 영업을 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양감면 J주유소 역시 지난해 소비자들을 속여 용제인 솔벤트 등 유사 석유제품을 섞어 팔아 오다가 3회
올해 경기도내 2인 이상 공동소유 토지 3천500필지에 대한 분할이 추진됨에 따라 재건축 등 도시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건축법 등 각종 법령규제로 분할할 수 없는 2인 이상 공동소유 토지 3천376필지에 대해 간편한 절차로 분할과 동시에 단독명의로 등기하는 ‘공유토지분할특례제도’를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도시개발을 가로막고 있었던 공유토지에 대한 소유권 분쟁이 해소됨에 따라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분할대상은 건축법 상 일조권, 건폐율, 도로관리 등으로 인해 분할할 수 없거나 토지소유자의 경계분쟁으로 지적도상 분할하기 힘든 토지가 해당된다. 시·군별로 평택이 총 396필지로 가장 많고 성남 308필지, 부천 270필지, 수원 262필지, 파주 243필지, 고양 231필지, 안성 210필지 순이다. 이어 의정부 180필지, 안양 132필지, 안산 115필지, 여주 110필지, 오산 100필지, 의왕 87필지, 동두천 86필지 등이다. 특히 광명 철산 주공아파트 단지(60필지)에 대한 공유토지가 분할됨에 따라 수년간 지연됐던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경기도는 책임 있는 소송사건 수행을 위해 올해부터 도정에 영향을 주는 소송사건을 특별 관리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도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중요소송’으로 지정하고 수임변호사에게 별도의 수임료를 지급하는 ‘중요소송 특별관리제’를 운영한다. 도는 또 패소사건의 원인 규명과 사후 재발방지를 위해 ‘소송수행 평가제’를 운영해 승소한 직원에게 2천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소송사건별로 수행 공무원을 지정하는 한편 고문변호사를 활용해 승소율을 높일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소송수행체계 구축으로 승소율을 높이는 한편 도정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피소사건 감소로 행정력 낭비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교수임용 비리에 따른 손종국 경기대학교 총장 구속사태 이후 정부가 파견한 관선 이사진의 파행 행정으로 교직원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관선 이사진은 내부인사를 총장후보에서 철저히 배제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예정이어서 특정인물을 총장에 내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어 관선이사 파견에도 불구하고 학내 마찰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4일 학교법인 경기학원과 일부 교직원들에 따르면 학교법인 경기학원(경기대학교) 이사회(이사장 이창복, 현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위원장) 지난 1월 24일 공석인 총장 선출과 관련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해 선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의결 다음날인 1월 25일 이사회와 총장(대행), 노조위원장, 총학생회장, 총동문회장 등에 공문을 보내 1월 28일까지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전격 통보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원회 구성과 총장후보 자격 등을 놓고 선거를 치르지 않고 독단적으로 총장을 선출키로 해 교수들과 직원들의 비난이 끊이질 않아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이사회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법인 이사회(관선) 3명과 교수 3명, 그리고 직원, 학생, 동문 각 1명씩 총 9명으로 구성할 것으로 통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무기연기 선언과 관련 경기도 자체적인 남북경협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최근 주요간부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보유와 6자회담 연기 선언은 정치적인 의도가 짙어 경제교류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대비, 파주에 남북교류협력단지 조성과 10만명 수용 규모의 배후도시 조성도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올해 정부와 협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억원을 투자해 북한 황해북도 지역에 100㏊ 규모의 남북합작 벼농사 시범농장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하라”고 언급했다. 한편 손 지사는 포천 대진대학교 내 추진 중인 경기북부 대진 테크노파크 조성과 관련 “의정부, 동두천, 양주지역 등 경기 북부 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경기북부 산업기술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밝혔다. 대진 테크노파크는 총사업비 667억원을 들여 총 3만여평 규모로 조성되며 이곳에는 종합지원센터(3천500평), 기술고도화센터(3천평), 시험생산동(6천평), 커뮤니티센터(2천200평), 전용임대아파트(3천500평) 등이 들
올해부터 정부공개청구 시 납부하는 수수료가 50%까지 낮아진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하고 정보공개청구 시 수수료를 50% 감액한다. 감액대상 정보는 비영리의 학술·공익단체 또는 법인이 학술이나 연구목적으로 사용할 정보와 교수, 교사 등이 연구자료에 사용하기 위해 소속기관의 장 확인을 받아 청구한 경우다. 또 도지사가 공공복리의 유지 및 증진을 위해 감액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수수료가 50%까지 감액된다. 소방재난본부 소관인 화재증명 수수료 역시 전국 평균 983원을 감안해 현행(1통 기준) 5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한다. 이 밖에 원자재 소요량 증명, 마약판매서 및 구입용지 교부 등의 증명 발급은 폐지한다.
올해부터 일선 시·군이 주민 수혜사업을 부적절하게 추진할 경우 경기도에서 지원되는 시책추진보전금이 전액 회수된다. 이를 위해 도는 그린벨트 해제나 도로관통 등 행정절차 이행여부에 대한 ‘정밀검증제’를 도입해 사업변경으로 인한 보전금 전용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주민 수혜사업을 위해 일선 시·군에 지원되는 시책추진보전금(이하 시책보전금)은 지난해 1천512억원에서 1천481억원으로 30억원 줄어 부적절한 사업비 회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보전금이 이월되거나 전용되는 폐단을 막기 위해 부적절한 행정절차로 6개월 이상 지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일선 시·군의 보전금을 전액 회수할 방침이다. 도는 또 그린벨트 해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여부 미확인 등 행정절차 미흡으로 일선 시·군의 사업이 변경되거나 백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정밀검증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도는 배분사업별 부서와 공동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전금의 기여도와 효과를 분석해 정밀 검증을 추진한다. 일선 시·군에서 보전금을 받고 사업 자체가 변경(비도사업)된 현황을 보면 2003년 8건에서 2004년 11건으로 다소 늘었다. 실제 수원시는 호매실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