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영어문화원이 10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동계영어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다음달 6일까지 1차(1월10∼23일), 2차(1월24일∼2월6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1천360명이 참가한다. 캠프는 배낭여행으로 자립하는 나,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나, 세계속의 나, 창의적이고 개발적인 나, 퀴즈쇼, 외국 역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성수기를 맞고 있는 관광산업을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함께 경기도와 중국, 일본을 잇는 ‘한·중·일 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20년까지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매년 55%씩 성장시켜 나가 도는 물론 국가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방문의 해와 관련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전체 경제규모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관광산업을 교통과 통신 등과 연계해 오는 2020년까지 부가가치를 매년 55%씩 성장시켜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또 “11일 ‘2005 경기방문의 해’ 선포식을 통해 올해 ‘중국방문의 해’와 일본 ‘아이치박람회’와 연계한 ‘한·중·일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양국, 양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인을 손님으로 맞는 경기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오는 2010년까지 한해 평균 50여만명에 이르는 중국관광객이 평균 200여만명의 일본관광객을 앞지를 것으로 보고 관광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현재 전체 중소기업의 30%, IT와 BT 등
경기도는 다음달 6일까지 ‘동계영어캠프’를 연다. 도는 1차로 1월 10일부터 23일까지, 2차로 1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용인 에버랜드에서 통계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1천360명을 대상을 1차와 2차로 나눠 용인 에버랜드 캐빈호스텔과 힐사이드호스텔에서 각각 열린다. 캠프는 원어민강사 1명과 한국인강사 1명이 학생 10-12명과 숙식을 함께 하며 교육을 진행한다. 도는 학생 1인당 캠프 참가비 190만원 중 150만원을 지원했으며,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재능 있는 기초생활수급대상 자년 272명에게는 전액 도비로 지원해 무료 참가기회를 부여했다. 캠프 A는 ‘세계속의 자립적인 청소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잠재의식을 일깨워 준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캠프 B는 ‘14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주제로 우리나라를 출발해 중국, 인도, 호주, 브라질, 독일, 미국 등 총 11개국의 역사, 전통, 예술, 지리 등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가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3곳의 '정보화마을'을 조성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행정자치부 주관 8곳, 도 자체 추진 15곳 등 모두 23곳의 정보화마을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계획하고 있는 정보화마을들이 모두 조성될 경우 도내 정보화마을은 현재 24개에서 47개로 늘어난다. 도는 올 정보화마을 조성을 위해 국.도비 및 시.군비를 포함, 모두 58억여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새로 조성되는 정보화마을에는 1곳당 3억∼3억5천만원의 사업비로 주민들에게 컴퓨터가 보급되고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며 마을별로 1개의 '마을정보센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올해 지역산업 육성 방향을 IT나 반도체에서 생명공학(BT)과 나노기술(NT) 등 첨단업종으로 대폭 전환한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나노특화팹센터를 준공하고 경기바이오센터와 바이오 장기 생산·연구 시설 등 바이오(BT) 인프라 건설에 총 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정의 역점 추진시책으로 정하고 나노기술과 바이오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외자유치를 늘리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도는 우선 올해 350억원을 투입해 수원 이의동에 3천600평 규모의 나노팹동을 완공하고 나노소자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 들어간다. 또 나노기술 연구 및 첨단장비 개발을 담당할 1만2천평의 연구동과 벤처동 역시 공기를 앞당겨 2006년 2월 공사를 마무리 질 방침이다. 도는 127억원을 들여 3월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부지 내 경기바이오센터 착공식을 갖는다. 이를 위해 이번 달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대학과 기업들로부터 출연금 6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바이오센터 외에 생명공학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을 조성키로하고 100억원을 투입해 올 상반기 중 착공한다. 이 밖에 차세대 융합기술
경기도의 올해 국고보조금이 정부 예산안 국회의결에 따라 2조9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의 국고보조금은 일반보조 1조4천794억원, 균특회계 3천622억원, 분권교부세 1천683억원 등 총 2조99억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사업별로 보면 23개 시·군의 하수종말처리장 신·증설에 1천541억원, 배수로 및 저수지 개선사업 240억원 등이다. 또 해마다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고 있는 연천 동두천 포천 부천 등 도내 15곳의 수해상습지역 개선에 329억원, 국가지원지방도로 확·포장에 666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에 199억원 등이 투입된다. 올해 국고보조금은 지난해 일반보조 1조4천718억원, 양여금 2천556억원보다 늘었으며, 올해부터 양여금 제도가 폐지되면서 일반국고와 분권 교부세로 각각 배분됐다. 도는 1월 중순쯤 정부 부처별로 국고보조금을 조정해 시·도 및 시·군·구별 배정이 마무리되면 대형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예산이 확정됐지만 각 지역별로 배정할 경우 가감이 될 수 있다”며 “감액된 국고보조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투입 여부를 판단해 올해 추경에서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 중 아파트 등 주택과 차량화재 발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한 차량방화도 많아 주민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발생한 총 화재는 총 7천68건으로 전년 6천627건보다 441건(7%)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486억원으로 총 482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전년대비 사상자는 41명 늘어난 반면 재산피해는 108억원 감소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택과 아파트로 1천473건(20.8%)이었으며, 차량화재 역시 1천458건(20.6%)으로 주택과 차량이 총 2천931건으로 전체 41%를 차지했다. 단일 화재로는 차량이 가장 많았으며 전기배선에 의한 화재뿐만 아니라 방화도 많았다. 화재 원인별(복수원인)로 보면 전기로 인한 화재가 7천68건이었으며, 담뱃불과 불티가 972건, 방화가 818건, 불장난 317건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 중 700건 이상이 인적이 드문 곳에 주차를 한 경우 감정에 의한 방화로 발생했으며, 주택화재는 전기합선이나 누전 등 관리부주위가 주된 원인이었다.
종교계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화성 ‘효 문화관광벨트’ 조성이 효행원 건립부지 변경으로 본격 추진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재 훼손과 난개발을 우려한 종교계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효행원 부지를 변경키로 해 올해부터 화성태안 3지구의 테마공원과 효행촌과 연계된 ‘효 문화관광벨트’를 추진키로 했다. 도는 당초 융·건릉(안녕리 산 1의 1) 앞 1만여평에 건립키로 한 효행원 조성계획을 백지화하고 송산리 일원 용주사 우측 1만여평에 부지를 이전키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3월 중 효행원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변경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올 하반기 중 건축비 100억원과 유물구입비 90억원 등 모두 190억원을 투입해 2006년께 개관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일원 화성 태안3지구(112만2천800㎡)에 대한 실시계획이 올 10월 승인되면 주공이 조성을 추진하는 테마공원과 효행촌과 연계해 도 효행원을 건립키로 했다. 도는 효행원에 박물관 및 교육·전시시설과 함께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숙박하며 효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도와 화성시
경기도는 올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위해 9개 분야 45개 사업에 모두 1천137억원을 투입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축산경영안전, 유통구조개선, 가축방역사업 등 축산분야 45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200억원 가량 늘린 1천137억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소득 안정화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우선 가축계열화 사업 2개소와 한우, 돼지 등 12품목의 지역특화사업 등 축산경영안정에 302억원을 투입한다. 또 축산물 유통구조개선 일환으로 380억원을 지원해 8개소의 산지축산물 생산, 유통과 각각 1개소의 도계장과 육가공장 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천388기의 소독시설 설치하고 38만두에 대한 예방접종과 전염병 검진 및 혈청검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지원 등 가축방역사업에 153억원을 투자기로 했다. 특히 도는 2만6천두의 한우등록과 4천300두의 생산이력제 등 ‘경기한우명품화’ 등 7개 사업에 20억원, 247개소의 축산분료처리와 4만t의 축산분료 자원화 등 축산환경개선 3개 사업에 1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사료기반조성과 축산물 위생 4개 사업과 축산물유통홍보5개 사업 등에 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불법 확장 등 위법 건축물을 연말까지 신고하면 구제해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윤호중, 임종석 의원 등 여야의원 40명은 최근 위법건축물의 양성화를 골자로 하는 `특정건축물정리에관한특별조치법안'을 공동 발의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구제 대상은 2003년 12월31일 당시 완공된 연면적 200㎡(60.5평)이하 주거용 건물이며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옥상에 옥탑방을 설치한 경우, 건폐율을 위반한 경우, 아파트 발코니를 불법 확장한 경우 등이 주로 해당된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건교부는 위반건축물을 구제해줄 경우 정부가 위법행위를 부추긴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이미 정비한 곳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