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도내 공무원 96명 가운데 53명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로 전공노 파업사태를 마무리했다. 특히 도는 파업 참가자 중 9명만을 파면 결정해 조직위축 최소화에 중점을 둔 결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중징계자의 소청심사 등 법적 대응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후유증이 예상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 인사위원회는 2차례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도내 공무원 96명 가운데 9명을 파면하고 45명을 해임키로 최종 결정했다. 또 나머지 37명은 정직 처분을 내렸으며, 5명은 결정을 유보키로 했다. 인사위원회는 파면 결정된 9명에 대부분 대해 지난 달 15일부터 17일까지 무단 결근하고 파업참가를 적극 주도한 전공노 지부 임원이라고 밝혔다. 또 해임 결정된 45명은 중앙 및 지부임원을 포함해 이 기간동안 무단 결근해 파업에 가담한 노조원이며, 정직 처분된 37명은 지난달 15일 무단으로 결근했다가 이날 오후 복귀한 자로 개전의 정이 있는 단순 가담자라고 설명했다. 출석통지서를 송달할 수 없는 3명과 사실관계 추가확인이 필요한 2명 등 5명은 징계결정을 유보하고 다음주 절차가 마무리되면 징계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시·
경기도는 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 참가자에 대한 중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도는 1일 "오늘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도내 공무원 96명중 1차로 지난 달 23일 징계 심의된 44명을 제외한 나머지 52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며 "1차심의 결과와 함께 파면, 해임 등 중징계와 경징계에 대한 결과를 2일 최종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징계 심의대상은 부천 5명, 시흥7명, 안산 17명, 하남 4명, 과천 10명, 광명 6명, 고양 3명 등이다. 도 고위 관계자는 "참가자 전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업무공백이나 위화감 조성을 최대한 막기 위해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에 대한 적절한 배분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3월 개교하는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의 일부 시설공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수업차질과 학사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공사 중 개교로 입학생들의 인천캠퍼스 분산 강의도 우려되고 있어 공사의 조기마무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도와 경인교대에 따르면 도는 내년 3월 경인교대(옛 인천교대) 경기캠퍼스 개교를 위해 제 1,2강의동과 음악관, 학생복지센터 등 일부 건물공사를 입학식 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또 경인교대는 오는 22일-24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인천과 경기캠퍼스에 각각 500명씩 총 1천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그러나 내년 입학생들은 학사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동과 도서관, 기숙사 등 꼭 필요한 시설들이 2006년에야 완공이 가능해 학사불편과 공사에 따른 수업차질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선 각종 학사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동은 일부시설만 내년 3월 개교 이전에 완공될 뿐 나머지 시설은 내년 완공이 가능해 공사 중 소음 등으로 수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또 도서관도 200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학생들의 도서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체육관 역시 개교 후 공사를 추진해 소음이나 분진 등으로 학생들의 수업차질이 불가피한 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김명걸 방송위원회 위원을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제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대중동원 정치로부터 미디어 정치로 전환함으로써 후보자간 상호비방을 지양하고 정견·정책중심 선거를 통해 공명선거 기조가 확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선출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한겨레신문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방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총파업 참가자 96명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한다. 도는 12월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도내 공무원 96명 중 1차 심의된 44명을 제외한 나머지 52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2차 징계대상자는 부천 5명, 시흥 7명, 안산 17명, 하남 4명, 과천 10명, 광명 6명, 고양 3명 등이다. 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1차 때 파업 참가 공무원에 대한 중징계 원칙을 거듭 밝혀 이번 2차 대상자들도 다수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들에 대한 징계 심의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징계대상자들을 개별적으로 출석시켜 소청을 받고 징계 수위를 심의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당시 1차 심의대상자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2차 징계심의를 모두 마무리한 뒤 함께 결정,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1차 징계심의는 도 2명, 수원시 8명, 고양시 5명, 안양시 7명, 평택시 2명, 광명시 2명, 군포시 1명, 화성시 2명, 포천시 1명, 오산시 9명, 과천시 5명 등이다.
용인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영덕-양재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방침으로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차희상 의원(한·수원)은 30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덕-양재고속도로 건설을 놓고 교통량 산출 등 환경영향평가가 '짜맞추기식'으로 작성됐다며 용인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다"며 "도가 사업시행자가 있다는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또 "도는 사업시행자가 22.9km의 구간 중 일부 구간공사 추진 강행에 대해 '어쩔 수 없다'는 행정 편의주의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최적의 노선확정 없이 공사가 강행된다면 제2의 구미-죽전간 도로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함중식 도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총 연장 22.9km 중 일부 구간만 공사를 시행하고 나머지는 여건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 반발이 심한 만큼 사업시행자는 물론 건교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적의 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투자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주)는 용인시 영덕리-서울
장기불황 여파로 경기도내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 가동률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국가산업단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는 총 37곳(1천62만㎡)에 1천925개 업체로 이 중 실제 공장을 운영하는 업체는 1천699개로 가동률은 88%에 이른다. 반면 상대적으로 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반월·시화, 탄현 중소기업전용, 포승, 파주 출판단지 등 5곳의 국가산업단지의 입주업체는 7천342개로 이 중 6천889개가 공장을 운영, 가동률은 94%로 지방산업단지보다 높았다. 지방산업단지 중 파주 금파단지(7만8천㎡)의 가동률은 36%로 11개 업체 중 4개만 실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평 목동단지(5만9천㎡) 46%, 여주 장안단지(5만9천㎡) 50%, 파주 탄현(통일산업단지, 12만3천㎡)) 51%, 양주 검준(14만5천㎡)과 김포 학운(5만6천㎡)은 각각 53%의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한편 국가산업단지 중 평택 포승단지(624만㎡)는 188개 중 123개 업체, 파주 출판단지(154만㎡)는 185개 중 75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어 각각 65%와 40%의 낮은 가동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2005 경기방문의 해' 사업과 관련 정확한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인프라 구축에 탁상행정으로 일관해 성공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중요한 정보제공은 뒷전인 채 내년 세계평화축전에 82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시효과가 큰 일회성 행사에 예산을 집중시켰다는 비난까지 사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음식점 표준메뉴얼 개발 등 관광인프라 정비와 관광지 환경개선 등에 133억원, 8월에 열리는 세계평화축전 82억원 등 모두 2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는 일선 시·군과 업무협조 없이 구태의연한 자료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가 하면 전시효과가 큰 일회성 행사에 예산을 집중시켜 성공여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관내 음식점에 무상 배포하는 음식 식탁깔개(Table-Mat)에 소개된 지역특산물 홍보지도. 이 지도에는 하남시 특산물로 콩나물이 소개됐을 뿐 정작 시가 지원하고 있는 부추나 각종 야채, 화훼단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또 가평 특산물로 잣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과가 소개되는가 하면 포천에 고려인삼, 이천에 산수유 등 잘못 표
경기도 서해안 지역인 화성.안산시 일대에서 멸종위기식물(제99호)인 '고란초' 군락지가 처음 발견됐다고 시흥환경운동연합이 29일 밝혔다. 시흥 환경운동연합은 '시민에 의한 경기연안 습지조사'를 지난 4월부터 11월 초까지 시흥(시흥.오이도 갯벌).안산(대부도를 중심으로 한 방아머리.구봉리.나모리.메추리섬.행섬).화성(매화.백리.궁평.매향리, 남양과 아산만 갯벌) 지역을 대상으로 조류.식물.폐류 및 해양생물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부도의 북사면과 행섬의 동서면에서 고란초의 국내 중부이북 최대 군락지가 발견됐으나 컨테이너.어류장비를 쌓아 놓거나, 서식처의 자연적인 파손 등으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계곡의 그늘진 바위틈에서 자라는 상록 다년초인 고란초 서식지는 우리나라에서 극히 제한된 지역에 존재하고 있으며, 경기 연안에서 군락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또 대부도 행섬에서 발견된 4그루의 '흰꽃순비기나무(가칭)'는 국내 미확인 종으로 알려져 현재 DVA검사를 통해 일반 순비기나무(보라색)의 변종 또는 신종여부를 확인중에 있다. 특히 여름철새인 '칼새' 번식지가 '도리도'에서 40쌍 정도가 집중적으로 번식하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밖에도 '노
치매 및 독거노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선페이징 사업이 오작동과 관리부실로 겉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9년부터 무의탁 독거노인과 치매 등 중증 노인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대당 17만원 상당의 무선페이징 시스템 단말기 1만2천700대를 보급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총 3천856건의 신고를 받고 1천702회 출동했으며 총 1천100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그러나 올해 신고건수는 총 7천595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는데도 출동과 환자이송건수는 1천708회와 1천126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이는 도내 28개 소방서에 설치된 무선페이징시스템 관리요원들이 시스템 점검이나 조작 등 시험작동에 문제가 발생해 잘못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해 환자들이 착용하고 있는 무선페이징 단말기 오작동도 전체 1천708건 중 12.5%인 214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무선페이징 사업은 노인들의 단말기사용 미숙으로 고장이 잦은 데다 보급량이 늘면서 세대별 시스템에 애로를 겪고 있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