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년간 공장총량 물량 832만㎡를 시.군에 배정해 일자리 1만여개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확보한 물량 187만3천㎡에 신규로 145만7천㎡를 포함해 총 333만㎡의 공장총량을 확보하고 도를 비롯해 안성, 화성, 평택 등 19개 시.군에 배정했다. 또 올해 333만㎡(40%)를 비롯해 2005년 291만㎡(35%), 2006년 208만㎡(25%)을 각각 배정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부족분 113만9천㎡로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물량 중 올해 40%를 확대 배정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건립이 추진되면 1만 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앞으로 도는 3년간 개별입지 공장건립을 추진하고 이후 산업이나 공업단지 등 계획입지를 통해 공장건립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공장총량은 화성 120만5천㎡, 평택 34만8천㎡, 안성 31만5천㎡, 파주 22만3천㎡, 광주 19만9천㎡, 김포 19만3천㎡ 순이다. 도 16만8천㎡를 비롯해 용인 16만5천㎡, 포천 17만2천㎡, 양주 13만1천㎡, 남양주 6만1천㎡, 이천 5만5천㎡, 여주 4만5천㎡, 고양 2만
경기도민의 초미의 관심사인 주한미군 철수와 한강 이남으로의 기지이전에 대해 찬방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을 높고 동두천과 평택 주민들이 ‘지역경제 파탄’과 ‘베드타운화’를 각각 우려하고 있어 이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지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군철수와 기지이전이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48.7%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고 답했다. 또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한 응답자도 48.4%에 이르러 주한미군 철수와 기지 한강이남 이전에 따른 안보불안에 대해 입장차가 팽팽한 것으로 분석됐다. 거주 지역별로도 한강 이남의 경우 ‘무관하다’는 응답이 48.4%, ‘위협있다’가 49.0%로 이전하는 지역이나 이전되는 지역의 두드러진 특색이 보이질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는 동두천시 등 한강이북은 ‘무관하다’가 49.9%, ‘위협있다’ 46.9%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안보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강이북 주민들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안보불안 보다는 50여년 동안 형성된 상권이 일시에 쇠퇴하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민중연대 등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쌀개방 반대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한 경기도 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운동본부는 8일 오전 도청에서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농업은 생명이며 식량은 안보"라며 "더 이상 무너지기 전에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 쌀만큼은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또 "지난해 국내 식량자급률은 26.9%이고 그나마 쌀을 제외하면 5%밖에 되지 않는다"며 "쌀 시장마저 개방되면 식량자급률은 급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에서 남북이 나누어 먹을 7천만의 통일 식량을 챙기는 것이 어찌 농민의 이기주의라 하겠느냐"며 "국민의 힘으로 쌀개방을 막고 식량주권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앞으로 ▲국회의 '쌀개방 반대, 식량주권 사수 결의안' 채택 및 국회의원을 통한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식량주권 사수 공동캠페인 ▲1천만명 서명운동 ▲쌀개방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청원 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에 따라 도내 19개 대상지역의 기업체의 90%가 지방이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와 일선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방이전 대상기업 670개 중 90%에 해당하는 600여개 업체가 이전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인 이상 대상기업 240개가 소재한 안산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220여개 기업이 이전을 희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나머지 20여개 기업은 4년 뒤에나 이전을 고려하고 있어 인력확보, 비용발생, 유통에서 과다지출로 인한 도산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H사 측은 “경기침체로 공장가동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이전을 전혀 고려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만약 옮긴다면 4년 뒤나 모기업이 옮길 경우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여론수렴 중인 화성시 역시 90여개 기업 중 한 두 기업을 제외하고는 지방이전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부천시도 60여개 기업 중 40여개, 시흥시 50개중 40여개, 안양시 20여개 등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력수급이나 비용문제에 부담을 느껴 지방이전에 부정적인 입
‘경기도가 독자적인 교통행정을 포기했다’ 도가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관련 결국 독자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서울시 통합요금거리비례제를 그대로 도입해 주민부담만 가중시키게 됐다. 특히 도는 다음달부터 버스요금을 서울시보다 높은 평균 30% 가량 인상해 정치적 공조는 쉽게 하는 반면 주민들에게 민감한 대중교통요금 등에 대해서는 서울시에 끌려가는 교통행정을 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부터 서울로 진입하는 1천600대의 도시형버스에 대해 이동거리 비율로 요금이 추가되는 ‘통합요금 거리비례제’를 그대로 도입키로 하고 버스 유형별로 평균 30%가량 요금을 인상키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도는 특수성을 고려한 독자적 요금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 서울시 안을 그대로 도입하고 요금인상까지 대폭 추진, 주민을 무시한 교통행정을 펼쳐왔다는 지적이다. 실제 통합거리비례제를 적용할 경우 서울로 진입하는 도내 버스 요금은 기본거리(10㎞) 이내에서는 기본요금, 이후 30㎞까지는 5㎞마다 100원, 30㎞를 초과한 거리에서는 10㎞마다 100원이 각각 추가된다. 도시형버스 기본요금이 850원으로 결정됐을 경우 도내 버스로 40㎞를 이동, 서울에
경기도가 ‘2005 경기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관광지 주변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7일 ‘2005 경기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총 284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환경개선 사업, 안내서비스 체계 개선, 음식점 메뉴 표준모델 개발, 관광종사자 교육 등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도는 광관지 환경개선 사업으로 에버랜드, 민속촌, 인천국제공항, 수원화성 등 주요 관광거점지의 3천419개소 도로표지판 정비에 13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총 20억원을 들여 연천 5곳, 포천 4곳, 여주 4곳, 화성 3곳 등 총 42개소에 종합관광 안내도와 90개소에 안내표지판을 각각 설치한다. 도는 수원 경수로, 시흥 월곶, 화성 정남, 포천 송우가구단지 등에 4억5천만원을 지원해 옥외광고물 시범가로를 조성하고 수원 안양 고양 안성 등 4개소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드는데 4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무엇보다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선자금, 메뉴 표준모델 보급 등에 총 44억원을 지원해 관광지 주변 음식점 환경개선에 나선다. 특히 수원, 용인, 평택 등 6개 시?
본지 창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도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불편’이 지적됨에 따라 경기도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교통국 분리에 본격 나섰다. 그러나 정부가 기수 신설보다는 현재 실.국의 행정수요에 따라 부서 통폐합 후 설치하는 입장을 고수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본지 창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도민들이 도의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문제’를 꼽은 것과 관련 도가 대민행정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그동안 큰 소득이 없었던 ‘교통국 분리’에 본격 나섰다. 도는 늦어도 7월말까지 정부에서 마련한 ‘여유기구제도’를 이용, 현재 기구의 10%내에서 필요한 실?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16개 실.국 65개과에서 최대 2개 실.국과 6개 과를 추가 설치하는 동시에 정원을 늘릴 수 있을 경우 최대 현안인 교통국을 분리,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행자부가 도의 교통국 분리요구에 대해 업무 중요성이 떨어지거나 행정수요가 적은 실.국을 축소 또는 통폐합하는 방안을 고집하고 있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과정에서 도와 행자부의 의견차로 마찰이 심해져 교통국 분리가 물거품이 될 수
경기도가 오는 8월까지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대대적인 방제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산림을 크게 훼손했던 해충이 올해도 만연할 것으로 보고 8월까지 도내 1만9천290ha를 대상으로 지상 및 항공 방제활동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또 이번 방제활동 기간에는 특히 산림에 피해를 크게 주는 ‘버즘나무 방패벌레’를 박멸하기 위해 ‘수간주사법’을 사용한다. 도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지역에는 새벽과 늦은 밤에 방제를 실시하고, 항공방제 시는 사전홍보로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탄핵안 기각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당지지도에서도 총선에서 승리한 열린우리당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이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17대 총선과는 달리 6.5 재?보궐선거에서 예상과는 달리 한나라당이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둬 향후 정치적 구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지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코리아리서치센터와 공동으로 도내 20대 이상 남녀 1천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 대통령의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6%가 ‘잘할 것이다’고 답해 노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부분의 국민이 긍정적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잘못할 것이다’는 부정적 응답이 25.9%로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두 배 이상 높아 탄핵안 기각과 총선에서의 열린우리당의 압승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또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남성(62.6%)보다 여성(69.5%) 응답자와 20대(73.55)와 30대(73.2%)의 낮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나 여성과 젊은층에서 노 대통령의 개혁적인 국정운영에
경기도민 10명중 4명이 도의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 간 교통 연계수단 개선대책에 대해서는 만족과 불만족 응답이 거의 비슷해 도 교통정책에 대해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간 2주년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의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불만족하는 편이다’ 33.6%, ‘매우 불만족한다’ 5.6% 등 총 39.1%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우 만족한다’ 0.7%, ‘만족하는 편이다’ 7.1%로 만족도가 낮아 경기침체로 인한 생활고로 도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통이다’는 33.8%, ‘모름.무응답’은 19.3%로 집계됐으며 점수로 환산하면 100점 만점 기준 38.8점으로 환경관련 정책과 함께 매우 낮은 수준이다. 청년실업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정책에 대해 상대적으로 만족도 점수가 높은 계층은 50대 이상(40.4점)과 농.임.수산업(44.7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족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계층은 20대(37.4점)며, 체감경기와 가장 밀접한 자영업자의 만족도 점수도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