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수비수 김진환(27)이 7년 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사진 참조> FC안양은 김진환이 오는 4일 오후 3시30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헤리움 컨벤션홀에서 박샘(26)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김진환은 지난 여름 광주FC에서 FC안양으로 임대 이적한 이후 탁월한 위치선정과 안정적인 플레이로 안양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주 국군체육부대(상주 상무) 합격을 통보받은 김진환은 결혼식 다음날인 5일 입대하게 된다. 김진환은 “상무에 지원한 후에 보니 입대일이 12월 5일이었다. 결혼식이 원래 12월 10일이었는데 혹시 몰라서 12월 4일로 앞당긴 것”이라며 “FC안양에서 후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상무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부 경기… 도로공사 3-0 제압 인천 흥국생명이 쾌조의 4연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4연승을 거두며 7승2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화성 IBK기업은행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7연패 늪에 빠지며 2승8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타비 러브(23득점)와 이재영(18득점), 좌우 쌍포가 41득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에 비해 기량이 떨어져 ‘왕따 논란’에 휩싸인 도로공사의 케네디 브라이언은 16득점으로 도로공사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보다 5개 많은 블로킹 9개에 성공했지만 확실한 에이스 부재로 이번에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러브의 오픈과 이재영의 서브 등을 엮어 4-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점수 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2세트
김이현(경기대)이 제16회 제주컵 유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이현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대학부 52㎏급 결승전에서 조희진(한국체대)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90㎏급 결승에서는 고민혁(용인대)이 김한수(경기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81㎏급 김영재와 100㎏급 이유한(이상 용인대)도 각각 박용현(한국체대)과 문태섭(인하대)를 누르고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여대부 57㎏급 결승에서는 김새롬(경기대)이 김재령(한국체대)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대부 63㎏급 박다운(용인대)과 +78㎏급 김태연(경기대)도 각각 이소희(한국체대)와 구나연(경운대)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일반 73㎏급 결승에서는 방귀만(남양주시청)이 김영동(부산시청)을 따돌리고 지난 2012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여일반 52㎏급에서는 남지영(안산시청)이 최유진(경남도청)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대부 73㎏급 정장훈(용인대)과 여대부 48㎏급 박서연(경기대), 남일반 60㎏급 심계홍(용인시청), 90㎏급 임우성(남양주시청)은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60㎏급 김영웅(용
경기도교육감기 초·중볼링 최인영(수원제일중)이 제11회 경기도교육감기 초·중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영은 지난 28일 뉴수원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개인전에서 3경기 합계 532점으로 이영수(평택 송탄제일중·500점)와 오준영(남양주 퇴계원중·474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김다은(양주 회천중)이 366점을 기록하며 이규빈(343점)과 추인서(309점·이상 회천중)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초부 개인전에서는 최민우(구리 동인초)가 530점으로 박민수(부천 고강초·476점)와 전민영(양주 은봉초·430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초부 개인전에서는 신다현(양주 칠봉초)이 429점으로 김도은(회천초·348점)과 서예지(고양 백석초·323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중부 4인조전에서는 송탄제일중이 합계 1천573점으로 과천 문원중(1천507점)과 퇴계원중(1천408점)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고 여중부 4인조전에서는 회천중(1천282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녀초등부 4인조전에서는 안양 평촌초가 1천404점과 1천45점으로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유망주 캠프에 참여한 선수단 33명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29일 밝혔다. 4일부터 27일간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통한 선수단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 진행됐다. 유망주 캠프 야수, 투수 최우수선수(MVP)에는 각각 한동민, 남윤성이 선정됐다. 캠프를 총괄한 김성갑 수석코치는 “코치진과 프런트 모두 캠프 명단을 짤 때부터 큰 기대를 했다”며 “코치와 선수가 상의해서 각각의 목표와 계획을 세웠고, 이를 이뤄내기 위해 가고시마에서 구슬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큰 성과를 이뤘다고 자부하는 만큼, 비시즌 기간에도 각자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는 최대한 많은 선수를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FC서울의 주전 골키퍼 유현이 대한축구협회컵(FA컵) 결승 2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징계소위원회를 열어 수원 블루윙즈와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한 유현에게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현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유현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서울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34분 수원 염기훈의 코너킥을 펀칭으로 쳐낸 뒤 자신의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수원 이종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유현은 경기 당시에는 심판의 눈에 띄지 않아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지만 사후 비디오 분석 결과 가격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기형(42)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인천은 29일 이 감독대행과 정식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2018년까지다. 이로써 지난 8월 31일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김도훈 전 감독의 후임으로 감독대행을 맡아온 이기형 감독은 정식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9월 10일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인천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이 감독은 2011년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부터 인천 코치를 맡았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4년 더 SK 유니폼을 입게 됐다. SK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김광현과 4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 등 총 8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계약 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민했지만 결국 친정 잔류를 택했다. 당초 김광현이 국내 잔류를 선택할 경우 100억원이 넘는 금액에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SK는 “(김광현과 계약할 경우) 보상 금액보다는 옵션을 많게 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광현은 “비교 불가능한 소속감과 안정감이 SK와 계약하게 된 주요인”이라며 “오프시즌 동안 성실히 개인 정비를 마치고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창립 10주년 등 기념 행사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내 WI컨벤션 W홀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납식에는 도장애인체육회장인 남경필 도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회장, 종목별 단체 회장 등 내빈, 선수,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도의회 정기열 의장과 김상돈, 장현국 의원의 색소폰 공연과 도장애인체육회 홍보단인 장애인 댄스스포츠 공연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봉납식은 지난 10년간의 도장애인체육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 우승기 봉납식, 장애인체육발전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2016 리우패럴림픽 유도 은메달 리스트인 이정민을 비롯한 2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농구단 김일겸 사무처장 등 5명에게는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영재 사무총장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이번 주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28일 현재 10승2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은 오는 30일 인천 전자랜드, 내달 2일 부산 케이티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다음 달 4일 리그 2위 서울 삼성(11승3패)과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위 삼성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는 오리온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30일 전자랜드 전과 내달 2일 케이티 전에서 승리할 경우 5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1라운드에 전자랜드와 케이티를 각각 82-80, 99-67로 꺾은 바 있는 오리온은 팀 공격의 핵인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 김동욱 등 주전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충분히 연승 가도에 오를 전망이다. 최근 오데리언 바셋이 추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정재홍과 김강선, 전정규 등이 공백을 메우면서 연승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오리온은 전자랜드 전이 연승가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수들의 사기가 더욱 높아져 2위 삼성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이 오리온을 만나기 전 1일 리그 3위 원주 동부를 상대하고 3일에는 최근 5연승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