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 김기용 단장이 자진 사임한다. 김기용 FC안양 단장은 “올 시즌 구단의 성적 부진과 메인스폰서 유치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단장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FC안양 행정사무감사까지만 공식적으로 단장 업무를 수행한다. FC안양은 후임 단장을 내부절차에 따라 차후 임명할 계획이며 단장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수원FC가 여성생활축구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1회 수원FC배 여자축구 챔피언십’이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S-Build 파크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만 참가하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로, 11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4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원FC는 수원FC 로고가 새겨진 축구화 가방과 무릎담요를 참가자 전원에게 증정하고, 슛팅 퀸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FC우가가 결승전에서 OREOS에게 1-0으로 따돌리고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공동 3위는 ONE Mind, W-Kicks가 차지했고 최우수선수상에 이정인(FC우가), 득점상에 김현선(OREOS)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정인은 “순수 아마추어 여성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2회 대회가 열린다면 반드시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시와 구리시가 2016 경기도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청·준·장년부 배드민턴대회에서 1,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지난 20일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1만3천200점을 획득, 안산시(5천300점)와 고양시(4천90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구리시는 2부에서 종합점수 4천700점을 얻어 군포시(4천400점)와 포천시(4천100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시·군 709팀, 1천418명이 출전했다. 지난 20일 열린 개회식에는 정기열 도의회 의장과 이종걸 국회의원,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이진호 안양시 부시장, 김대영 시의회 의장,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이재진과 황지만을 비롯해 등 내빈과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기열 의장은 이번 대회에 안양시 선수로 출전했지만 리그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 /정민수기자 jms@
민예지(수원 계명고)가 제1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민예지는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학생부 자유형 51㎏급 결승에서 채지아(전북체중)와 1-1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결승에서는 주인혁(인천 산곡중)이 김운상(전북 군산산북중)에게 8-5로 앞서가다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는 한다호(파주 봉일천고)가 최찬종(대전체고)에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 강현수(봉일천고)도 권정율(광주체고)에게 2-6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으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0㎏급 유주형(산곡중)도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20일 열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76㎏급 결승에서는 황태규(성남문원중)가 노민기(부산체중)와 2-2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을 내줘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 남철우, 54㎏급 김주찬(이상 경기체고), 58㎏급 이노준, 63㎏급 함지용(이상 봉일천고), 85㎏급 황현일(화성 홍익디자인고), 91㎏급 한명식과 최원휘(이상 인천체고), 97㎏급 안주승(봉일천고), 1
곽윤기(고양시청)가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곽윤기는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1천m 결승에서 1분27초088로 김동욱(스포츠토토·1분27초194)과 김병준(고양시청·1분27초226)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곽윤기는 대회 첫 날 남일반 1천500m 결승에서 2분23초770으로 김환이(고양시청·2분23초950)와 김윤재(성남시청·2분24초47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1천m 결승에서는 이준서(성남 서현고)가 1분43초139로 이태구(서울 잠실고·1분43초213)와 황대헌(안양 부흥고·1분43초616)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남일반 3천m 결승에서는 김윤재(성남시청)가 6분29초141로 홍성호(강릉시청·6분29초568)와 이현성(성남시청·6분29초589)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1천500m 결승에서는 김건우(성남 서현고)가 2분20초015로 박장혁(서울 경기고·2분20초042)과 이성우(고양 행신고·2분20초231)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3천m 결승에서는 김민정(고양시청)이 7분57초237로 황현선
K리그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했던 ‘축구명가’ 성남FC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2부리그인 챌린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성남은 2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K리그 최다 우승팀(전신 성남 일화 시절 포함)인 성남은 17일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2무승부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강원에 패해 2017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다.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희망한 성남은 경기 초반부터 강원을 거세가 몰아붙였다. 김현과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정선호의 프리킥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했고 5분에는 조재철의 중거리슛이 강원 골키퍼 함석민의 품에 안겼으며 전반 15분에도 정선호의 프리킥을 김태윤이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봤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중반 이후 루이스와 마테우스 등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강원의 공세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42분 강원에 선제골을 내줬다. 루이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살짝 뒤로
김 영 진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 MVP “지난 2007년 이후 9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아 기뻐요. 올해로 16년 연속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 출전기록을 세웠는데 20년 개근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난 19일 끝난 제62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MVP에 선정된 김영진(33·삼성전자)의 소감. 김영진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에 4일 연속 출전해 3개 구간에서 1위, 1개 구간에서 2위에 오르는 등 경기도 육상이 11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성남 불곡고 2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중장거리와 마라톤을 소화하며 한국 남자 육상 중장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영진은 지난 달 충남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 최근 10년 사이 전국체전 최고 기록인 8분59초15로 우승을 차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를 위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김영진은 최근 경기도청 육상팀의 계약이 성사돼 내년부터 경기도청 소속으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2001년부터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에 출전한 김영진은 2003년 우수신인상을 받은
3-1 승리… 1R 패배 설욕 올해 KOVO컵 우승팀인 수원 한국전력이 V리그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0 24-26 25-1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며 7승3패(승점 19점)가 된 2위 한국전력은 선두 대한항공(7승2패·승점 20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국전력은 또 지난달 20일 1라운드에서 대한항공에 당했던 0-3으로 완패를 2라운드 맞대결에서 완벽하게 설욕했다. 한국전력은 팀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7개에 그친 대한항공을 압도했고 수비에서도 대한항공의 팀 공격성공률을 45.05%로 묶었다. 세터 강민웅은 상대 블로킹을 무력화하는 질 좋은 토스를 줄기차게 공급했고, 아르파드 바로티(23점)와 전광인(15점)은 좌우에서 상대를 흔들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1라운드 완패 악몽이 떠오르기라도 한 것처럼 연달아 헛손질했다. 13-19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던 한국전력은 상대 외국인 선수 미차 가스파리니의 서브 범실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서재덕의 퀵오픈과 오픈으로 중요한 득점
고양 오리온이 2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20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애런 헤인즈(27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와 김동욱(14점)의 활약에 힘입어 83-72, 1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8승2패를 기록하며 이날 창원 LG와 부산 케이티를 각각 103-93, 83-66으로 따돌린 서울 삼성과 원주 동부(이상 8승3패)에 0.5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가 됐다. 오리온은 1쿼터에 헤이즈의 골밑득점과 김진유(5점), 김강선(3점)의 3점포를 앞세워 20-16으로 앞서갔고 2쿼터에도 헤인즈와 장재석(9점)의 골밑득점과 김동욱, 오데리언 바셋(8점)의 골밑 돌파가 이어지며 전반을 37-32, 5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들어 KCC의 외곽포를 막지 못한 오리온은 쿼터종료 6분 59초를 남기고 KCC 김지후에게 3점슛을 내주며 42-4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동욱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분만에 다시 48-42로 달아났다. 이후 최진수의 3점포가 터지며 51-43으로 앞서간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초 전 KCC 최승욱에게 3점슛을 내주며 56-54로 다시 따
통산 5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이승호(수원시청·사진)가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전에서 통합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장사 결승전(95㎏ 이하급)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호는 금강급(90㎏급)과 태백급(80㎏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통합장사 타이틀을 획득하게 됐다. 이승호는 또 지난 9월 추석장사대회 금강급 우승 이후 2개월 만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번째 황소 트로피를 들어올림과 동시에 우승 상금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결승전에서 태백급 최영원(충남 태안군청)을 만나 2-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이승호는 최정만을 만나 첫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둘쨰판 밀어치기, 세째판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꽃가마에 올랐다. 이밖에 문형석(수원시청)은 3품에 올랐고 길선일(용인백옥쌀)과 문준석(수원시청)은 4품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