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도교육감배 장애학생 스포츠클럽 대회’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한신대 특수체육학과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3개 특수학교와 안성고 등 40개 특수학급 등 500여명의 초·중·고 장애학생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풋살, 스포츠스태킹, 디스크골프, 플로어볼, 육상 등 5개 정식종목과 미니골프, 컬롤링, 킨볼, 실내조정 등 4개 체험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학생 30여명은 경기운영요원으로 나서 원활한 대회운영을 도왔다.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매년 장애학생들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산실’ 경기체고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선전을 다짐했다. 경기체고는 26일 학교 체육관에서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현길호ㆍ김용일 전 교장, 학교운영위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12개 종목에 133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체고는 이날 다짐대회에서 한진우(복싱)ㆍ강예림(핀수영)의 남녀 선수대표 선서를 통해 다음달 7일부터 일주일간 충남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에서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기체고는 육상과 역도에서 각각 4개, 수영과 근대5종에서 각각 3개, 레슬링과 핀수영에서 각각 2개, 양궁·사격에서 각각 1개 이상 등 총 2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이끈다는 각오다. 신동원 교장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며 “혹독한
경희대 ZONE이 2016 경기사랑 생활체육 대학동아리대회 농구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경희대 ZONE은 지난 2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결승전에서 중앙대 CAD를 43-29로 꺾고 지난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안산 원시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에서는 성결대 성결FC A가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 LINE A를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고 안산 신길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에서는 숭실대 ONERS가 서울과학기술대 HEROES를 14-2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밖에 농구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한 한국체대 KANCE와 국민대 HALLO는 공동 3위에 올랐고 축구에서는 수원대 싸커데몬 A와 경희대 아마축구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야구에서는 단국대 PANDAS와 경기대 KGB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안산시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 동아리 64개팀 1천138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축구, 농구, 야구 등 3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26일 수원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2016 리우 패럴림픽과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입상한 수원시청 소속 선수 환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시의회의장, 시 관계자, 시의원, 시체육회 임원을 비롯해 리우 패럴림픽 유도 남자 시각장애 100㎏급 금메달리스트인 최광근 선수 내외와 금호연 감독,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문준석, 금강장사 이승호와 2품 문형석, 한라장사 이주용, 고형근 감독, 이충엽 코치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패럴림픽에서 최광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해 스포츠메카 수원의 위상을 드높여 너무 감사하다”며 “또한 7명의 선수가 출전해 3체급을 석권하고 더불어 4명이 입상한 씨름선수단에게도 너무 고맙고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측면 수비수’ 홍철<사진>이 수원 팬들이 직접 뽑은 9월의 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9월 치른 4경기를 모두 선발 출전해 임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끈 홍철이 평점 7.10점을 받아 조나탄(6.85점)을 제치고 9월의 MVP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홍철은 지난 21일 광주FC전에서 이상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으며, 26일 ‘슈틸리케 호’에 승선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8월 17일 긴 부상을 마치고 9개월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홍철은 “오랫동안 자리를 비운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팬들이 좋게 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지금 우리의 낯선 순위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남은 일정과 FA컵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통의 명가’ 수원 블루윙즈가 또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끝내 실패했다. 수원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이로써 수원은 7승16무9패, 승점 37점으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상·하위 스플릿이 확정되는 33라운드(10월 2일) 수원FC 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해도 승점 40점에 불과해 이미 승점 41점 이상인 팀이 8개나 되기 때문에 상위 스플릿인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없어 하위 스플릿 잔류가 확정됐다. 인천은 승점 1점을 더하며 7승11무14패, 승점 32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상위 스플릿을 진출을 노리는 수원과 강등권 탈출을 꿈꾸는 인천의 맞대결은 양 팀의 절박함이 더해지면서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패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에 두 팀은 모두 수비 위주의 파이브백 전술을 들고 나와 배수의 진을 쳤고 양 팀 합쳐 6개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 초반은 인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인천은 전반 1분 김도혁의 슛을 시작으로 최종환, 송시우 등이
케이티 위즈가 4위 탈환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23일 안방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상대를 9연패에 몰아넣었던 케이티는 이날 갈 길 바쁜 KIA까지 잡아내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했다. 4위 LG 트윈스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지만, 수비와 마운드가 동시에 무너져 LG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케이티는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의 볼넷에 이어 2번 타자 박용근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에도 오정복의 안타와 심우준의 3루 땅볼 때 KIA 이범호의 실책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1사 후 김연훈의 안타까지 이어져 만루를 채운 케이티는 이대형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박용근의 평범한 땅볼을 KIA 2루수 김주형이 놓치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0으로 앞서갔다. 케이티는 4회말 1사 2루에서 김연훈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고, 박용근의 희생플라이까지 이어져 6-0까지 달아났다. 케이티는 6회초 3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와 (재)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후원한 ‘2016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지난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결선리그에는 풋살 17개 시·군 34팀, 티볼 9개 시·군 18팀, 피구 9개 시·군 18팀 등 3개 종목에 1천500여명의 유소년이 참가했다. 풋살과 피구는 리그전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티볼은 리그전 없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결선리그 풋살에서는 부천시 이웃사랑이 평택시 아름드리를 1-0으로 꺾고 우승했고, 티볼 결승에서는 광주시 한우리가 태전(광주시)을 11-7로 제압했으며 피구에서는 화성시 정남이 광주시 샘솟는을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대회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공연과 스포츠박스 뉴스포츠체험, 포토존, 놀이바운스 등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해 축제의 장을 마련,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힘든 훈련을 거치고 결선리그에 진출한 모든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통의 명가’ 수원 블루윙즈가 2012년 상·하위 스플릿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수원은 24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다음달 2일 수원FC전에서 이겨도 승점 40점에 머물게 됐다. 수원은 이미 승점 41점 이상인 팀이 8개나 돼 6위 이상 잔류하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 좌절됐다. 수원은 2012년 4위, 2013년 5위, 2014년 2위, 2015년 2위를 차지하는 등 2012년 이후 최종성적 5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강호였다. 지난 시즌 32라운드까지 16승9무7패(승점 57)로 전북 현대에 이어 2위에 올라있었던 것과 비교해도 올해는 급격한 하락세다. 수원은 2014년부터 구단 운영주체가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넘어가고 운영비가 축소되면서 ‘긴축 재정’에 들어갔다. 2013년 330억원대였던 운영비는 올해 240억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비가 줄자 고액연봉을 받았던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팀을 떠났고 이는 결국 선수 수급과 기용의 문제로 이어졌다. 수원은 32라운드까지 12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5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대구시청과의 경기에서 24-29, 5골차로 패했다. 이로써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0승3무8패, 승점 23점으로 대구시청(12승9패·승점 24점)에 4위 자리를 내주며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오르지 못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이날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후반 막판 대구시청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히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전반을 12-13으로 뒤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에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경기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점수차가 더 벌어지며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