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5일 여주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에서 ‘스포츠박스 분교풋살클럽’을 창단하고 훈련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총괄본부장과 박소율 여주 북내초교 주암분교장을 비롯해 전교생 15명이 참석했다. ‘스포츠박스 분교풋살클럽’은 스포츠 활동에 소외된 분교지역 학생들이 단순 스포츠 체험 뿐 만 아니라 목표를 설정, 체계적으로 달성하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꿈꾸고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주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는 전교생 15명과 선생님들이 동고동락하는 학교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스포츠박스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박소율 분교장은 “도내 수많은 분교 중 주암분교가 선정돼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강병국 총괄본부장은 “스포츠박스는 학생들이 기다리는 재밌는 체육수업을 운영하고 풋살클럽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목표와 성취에 대한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5명의 분교풋살클럽 소속 학생들은 오는 10월 대회 출전을 목표로 체력측정과 프리테스트 등을 통해 주 2회 체계적 훈련을 진행한다. /정민수기자 jms@
박병준(수원농생고)이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병준은 2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고등부 개인전 소장급(75㎏급) 결승전에서 같은 팀 고주천을 상대로 첫째 판을 내줬지만 내리 두판을 승리로 이끌며 종합전적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 용사급(90㎏급) 결승에서는 김준환(인천 부평고)이 유혁(충북 증평공고)에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도 이재광(부평고)이 신재범(충북 운호고)을 2-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고등부 경장급(70㎏급) 전석진(수원농생고)과 청장급(80㎏급) 김현성(부평고), 용장급(85㎏급) 이종학(수원농생고), 역사급(100㎏급) 박찬주(부평고)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조시 로위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케이티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2-1로 제압하며 전날 2-12의 대패를 설욕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35승2무50패로 9위 삼성(37승1무51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케이티 선발투수 로위는 5이닝동안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방출된 슈가 레이 마리몬을 대신해 지난 7일 케이티에 들어온 로위는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1⅓이닝 6피안타 사4구 4개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이날 로위의 모습은 완전히 달랐다. 1회초 최재원과 박해민을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로위는 구자욱을 볼넷, 이승엽을 중전안타로 내보내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아롬 발디리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로위는 4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요건을 갖춰갔다.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최하위 수원FC가 성남FC와 깃발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격후 처음으로 2연승을 거뒀다. 수원FC는 2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2라운드 성남과 원정경기에서 이적생 권용현과 임창균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2연승을 거두며 4승7무11패, 승점 19점으로 11위 인천 유나이티드(5승7무10패·승점 22점)에 승점 3점 차로 따라붙으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수원FC는 또 양팀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의 내기대로 이날 경기 직후 탄천종합운동장에 구단 깃발을 꽂았다. 수원FC는 외국인 공격수 마빈 오군지미를 태국으로 임대하고 양쪽 날개인 김병오와 이승현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라인이 사실상 무너진 상태지만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선 수비 후 공격의 역습 작전을 구사했다. 반면 깃발더비를 하루 앞두고 K리그 득점 선수 티아고를 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와흐다로 이적시킨 성남은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우며 수원FC 골문을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성남의 거센 공세에 밀린 수원은 전반 21분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권진욱(용인대)이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진욱은 24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80㎏급) 결승에서 유현우(중원대)를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대학부 장사급(150㎏급) 결승에서는 윤민석(경기대)이 정연민(영남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용장급(90㎏급) 이설빈(인하대)도 2위에 입상했으며 역사급(110㎏급) 남성윤(경기대)과 용사급(95㎏급) 박세진(인하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중등부 개인전 청장급(70㎏급) 결승에서는 김광위(수원 동성중)가 김진성(충북 무극중)을 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단체전에서는 동성중이 무극중에 종합전적 2-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소장급(65㎏급) 서민준(동성중)과 이호현, 용사급(80㎏급) 이수석, 장사급(130㎏급) 조웅현(이상 인천 부평중)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서희엽(수원시청)이 2016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서희엽은 지난 22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05㎏급 인상에서 171㎏을 들어 대회 타이기록으로 허정재(아산시청·166㎏)와 지민호(국군체육부대·165㎏)를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215㎏의 대회신기록(종전 211㎏)으로 허정재(202㎏)와 지민호(201㎏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서희엽은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38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82㎏)을 갈아치우며 허정재(368㎏)와 지민호(367㎏)의 추격을 뿌리치고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부 94㎏급에서는 정현섭(고양시청)이 인상에서 171㎏의 대회신기록(종전 167㎏)으로 팀 동료 진윤성과 동률을 이뤄지만 몸무게가 가벼워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201㎏으로 동메달, 합계에서는 372㎏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같은 체급 한정훈(수원시청)은 용상(204㎏)과 합계(372㎏·몸무게 차)에서 2위와 3위에 입상했으며 여자부 63㎏급 박민영(수원시청)은 용상(113㎏)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를 내보냈다. 케이티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피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피노는 지난 4월 17일 왼쪽 햄스트링 부분 파열로 부상을 입은 뒤 한달 넘게 재활을 거쳐 지난 5일 복귀했지만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3패1홀드, 평균자책점 7.15로 부진한데다 부상 재발 가능성도 안고 있어 케이티와 결별하게 됐다. 이로써 케이티는 슈가 레이 마리몬에 이어 피노까지 내보내며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한편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이날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넥센 히어로즈와 결별을 선언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조 감독은 “한국 적응이나 경기 즉시 기용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피어밴드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지난해 넥센에 입단,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점을 기록하며 올해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 5승 7패, 평균자책점 4.64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이날 넥센을 떠났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에서 초대 주장을 맡았던 신명철 빅또리팀(잔류군) 야수 코치가 24일 은퇴식을 가졌다. 케이티는 이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신명철 코치의 은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신명철 코치의 선수시절 활약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루 관중석에서는 신 코치의 대형 유니폼을 흔드는 퍼포먼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고 신 코치에게 은퇴 기념품과 액자가 전달됐다. 이어 신 코치는 베이스를 돌면서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특별 시구를 진행했다. 신 코치는 케이티가 2014년 2군에 진입할 때 초대 주장을 맡아 1군에 진입한 2015년까지 활동했다.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그는 프로 통산 14시즌 동안 1천212경기에 출전해 3천198타수 771안타, 타율 0.241, 334타점, 54홈런, 130도루를 기록했고, 2009년에는 ‘20-20’(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은퇴식 날 케이티의 경기 상대인 삼성에서도 7시즌(2007∼2013년)을 뛴 적이 있다. 당시 2008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 2009년에는 올스타전 우수타자상도 수상했다.
손성민-김영일 조(수원 수성고)가 제3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손성민-김영일 조는 24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무타페어 결승에서 7분28초19로 김시용-최승수 조(인천체고·7분41초97)와 유민상-변창현 조(충북 국원고·7분44초86)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무타페어에서는 마은기-신예원 조(수원 영복여고)가 8분21초10으로 김미소-박현지 조(하남경영고·8분34초43)와 정유진-강한나 조(전남 문향고·9분31초86)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손혜진-전연주 조(영복여고)가 7분40초10으로 박세연-홍은표 조(인천체고·7분41초18)와 장원빈-안희주 조(충남 예산여고·7분47초74)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일반 무타페어에서는 김수동-제태환 조(용인시청)가 7분05초91로 정비호-정재욱 조(k-water·7분06초39)와 한창훈-김달호 조(대구상수도·7분11초14)를 누르고 우승했고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한주형-김지호 조(인천체고)가 7분19초26으로 박근서-이범준 조(광주체고·7분21초70)와 김도창-정지현 조(국원고·7분26초30)를
부천북고가 제27회 대통령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북고는 24일 전남 강진럭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고등부 결승전에서 고양 백신고를 19-15, 4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부천북고는 전반 26분 강경수의 트라이와 김창대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7-0으로 기선을 잡은 뒤 전반 29분에도 강경수와 김창대의 트라이와 컨버전킥 성공으로 7점을 추가 1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3분여만에 안상현의 트라이 성공으로 19-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부천북고는 이후 백신고의 거센 반격에 밀리며 18분과 21분, 26분에 이송도, 최민재, 한정훈에게 잇따라 트라이를 허용, 19-15까지 쫒겼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4점 차 승리를 지켰다. 한편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성남서중이 서울 양정중에 24-64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