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 주장 박경수(32)가 올 시즌 올스타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경수는 지난 15~16일 이틀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번트왕 대결에서도 드림 올스타를 우승으로 이끄는가 하면 우수타자상까지 수상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팬·선수 투표로는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합류한 박경수는 16일 열린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케이티)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는 들지 못했지만 5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대타로 투입돼 팀이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박경수는 3-3으로 맞선 5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투수 신승현(LG)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최형우의 좌전 적시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5-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다음 타석에서는 투수 이재학(NC)의 시속 133㎞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드림 올스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경수의 솔로 홈런 이후 드림 올스타 타선은 불이 붙었고 정의윤(S
이종학(수원농생고)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학은 지난 15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청장급(80㎏급)결승에서 송호현(용인고)을 들어뒤집기와 뒤집기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용장급(85㎏급) 결승에서는 이정민(용인고)이 김영민(수원농생고)을 배지기와 밀어치기로 꺾고 2-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고 경장급(70㎏급) 전성근(수원농생고), 소장급(75㎏급) 이현종, 용사급(90㎏급) 황정훈, 역사급(100㎏급) 박동연, 장사급(140㎏급) 이동희(이상 용인고)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대학부에서는 경장급(75㎏급) 지대환, 소장급(80㎏급) 양진영(이상 경기대), 청장급(85㎏급) 부혁진, 용장급(90㎏급) 송원택, 용사급(95㎏급) 고요한(이상 용인대), 역사급(110㎏급) 남성윤(경기대), 장사급(150㎏급) 장성우(용인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고, 일반부에서는 경장급 황교필(광주시청), 소장급 박현욱, 청장급 김수호(이상 안산시청), 용장급 이승호, 용사급 임태혁, 역사급 이주용(이상 수원시청), 장사급 김재환(용인백옥쌀)도 나란히 1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성남 분당경영고가 3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분당경영고는 지난 15일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여자고등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수원여고를 66-43, 23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제95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랐던 분당경영고는 또다시 전국체전 본선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를 노리게 됐다. 분당경영고는 이날 나윤정(21점)과 차지현(13점)의 활약에 힘입어 수원여고에 대승을 거두고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또 남고부에서는 안양고가 한승희(26점)와 이용우(14점)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 삼일상고를 78-6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15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종목단체 통합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수원시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종목별연합회 관계자, 수원시체육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시체육회는 통합 시체육회 출범에 대한 경과 보고를 진행한 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종목단체 회장 선출 관련, 종목단체 규정(안) 관련, 기타 통합 관련 지침 및 가이드라인 등을 설명했다.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 체육이 진정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 가맹경기단체와 종목별연합회 간의 종목단체 통합이 마무리 돼야 한다”며 “체육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구분을 떠나 모두가 체육을 사랑하는 체육인으로서 종목단체 간의 통합 역시 소통과 배려를 통해 원만히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1층 웨딩홀에서 ‘스포츠 산업(UP) 창조 오디션’ 결선을 개최했다.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지난 6월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스포츠산업 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 벤처기업, 대학, 개인 등 모두 32개팀이 참가했으며 서류심사 등을 통해 최종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진행된 결선(최종 오디션)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 점수와 도·시민 청중평가단 점수를 합산, 평가하는 공개심사로 진행됐고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이 준비한 열띤 발표와 질의응답 등을 통해 우승한 엑스팀오션 등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이날 우승한 엑스팀오션이 개발한 ‘탈부착 가능 제트추진장치’는 심사평에서 “완성도가 높고 사업추진간 안정적 유통망 유지시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등 심사위원은 물론 청중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상위 5개팀에게는 우승팀 1천만원 등 총 2천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
윤이경(남양주 청학승마클럽)이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윤이경은 17일 화성시 팔탄면 발리오스승마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등부 마장마술 S-1클래스에서 월드퍼포먼스워싱턴과 호흡을 맞춰 63.881%를 기록하며 한은지(CSJ홀스앤피플·62.105%)와 박승현(경기도승마협회·61.64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경은 중·고등부 마장마술 A클래스에서도 73.243%로 조예인(화광교역승마단·70.540%)과 서수민(오산 매홀고·66.621%)을 꺾고 1위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고등부 마장마술 S-2클래스에서는 서수민(오산 매홀고)이 썬앤샤인에 기승해 66.447%로 박승현(64.342%)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중등부 마장마술 B클래스와 C클래스에서는 윤여송(의왕 모락중)과 도효상(평택 송탄제일중)이 각각 65.562%와 66.216%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장마술 D클래스 고등부 곽민지(파주여고·66.206%)와 초등부 이복민(광주 태전초·65.000%)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의 주장 박경수가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경수는 15일 서울 구록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5개를 친 LG 트윈스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재원(SK 와이번스)의 부상으로 대신 홈런 레이스이 참가한 박경수는 7아웃제로 진행된 예선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정의윤(SK 와이번스·2홈런)과 지난해 우승자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이상 1홈런)를 제치고 드림 올스타 대표로 결승에 진출했다. 나눔 올스타의 히메네즈도 예선에서 5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려 나지완(KIA 타이거즈·3홈런)과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전반기 홈런 1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이상 2홈런)를 따돌릭 결승에 합류했다. 10아웃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먼저 타석에 선 박경수는 3개의 아치를 그렸고, 3아웃만에 3개의 홈런포를 쏜 히메네스는 이후 9아웃까지 홈런이 나오지 않아 서든 데스로 가는 듯했지만 1개의 아웃을 남겨두고 홈런을 쏘아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2년 틸슨
케이티 위즈,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로 구성된 드림 올스타가 퍼펙트 피처 대결에서 나눔 올스타(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꺾고 우승했다. 드림 올스타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퍼펙트 피처에서 혼자 9점을 기록한 두산 내야수 오재원의 활약으로 나눔 올스타를 26-15로 제압했다. 퍼펙트 피처는 1인당 10개의 공을 던져 홈 플레이트에 세워진 총 9개의 배트를 쓰러뜨리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쪽 끝 빨간 배트를 넘어뜨리면 2점, 하얀색 배트를 맞히면 1점을 얻는다. 투수 6명, 야수 4명이 참가한 퍼펙트 피처 이벤트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오재원이었다. 오재원은 빨간 배트 2개, 하얀 배트 5개를 쓰러뜨려 9점을 얻어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재윤(케이티)이 4점, 정재훈(두산)이 5점, 박희수(SK)가 3점, 강민호(롯데)가 5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눔 올스타는 신재영(넥센)이 2점, 송창식(한화)이 5점, 헥터(KIA)가 2점, 나성범(NC)이 2점, 채은성(LG)이 4점을 기록해
남부리그가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케이티, 상무, 롯데, KIA, 한화, 삼성으로 구성된 남부리그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고양, 화성, SK, 경찰청, LG, 두산)를 11-4로 제압했다. 남부리그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1, 2루에서 한동민(상무)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황대인(KIA)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신성현(한화)이 북부리그 투수 고봉재(두산)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쳐 4-0으로 앞서갔다. 4회초 북부리그 윤대영(경찰청)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한 남부리그는 4회말 1사 1, 2루에서 이성규(삼성)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6-2로 달아났고 권희동(상무)의 2루타와 한동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황대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남부리그는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신성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8-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남부리그는 5회 최선호(삼성)의 우월 솔로포, 6회 권희동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고 8회 무사 만루에서 신성현의 밀어내기
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프로야구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감했다. 케이티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10으로 패했다. 넥센 전 스윕을 당하며 3연패에 빠진 케이티는 32승2무47패로 전반기를 꼴찌로 마쳤다.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8패로 크게 뒤졌다. 케이티는 2회초 선발투수 트래비스 벤와트가 넥센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준 뒤 대니 돈의 우월 2루타, 박동원의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3회까지 넥센 선발 스캇 맥그레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던 케이티는 4회말 1사 후 유한준, 이진영의 연속 좌측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박경수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케이티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유민상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5회초 1사 1루에서 넥센 고종욱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아 3-4로 재역전을 허용했고 6회에도 윤석민, 대니 돈,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더내주며 3-7, 4점 차로 뒤졌다. 8회초 볼넷 1개와 2안타를 허용하며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