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종(경기체고)이 제64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문세종은 27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56㎏급 인상에서 88㎏을 들어올려 김경민(강원 원주고)과 신동민(충북체고·이상 85㎏·몸무게 차)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18㎏을 기록하며 정수원(부산체고·110㎏)과 김경민(106㎏)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문세종은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친 합계에서도 206㎏을 기록하며 정수원(193㎏)과 김경민(191㎏)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남고부 77㎏급에서는 김성우(경기체고)가 인상에서 107㎏을 들어 주정현(112㎏)과 김해운(111㎏·이상 인천체고)에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46㎏으로 정용훈(광주 정광고·143㎏)과 주정현(140㎏)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합계에서도 253㎏을 기록하며 주정현(252㎏)과 정용훈(247㎏)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조민수(경기체고)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민수는 27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엄상욱(인천체고)을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85㎏급 결승에서는 박준(성남 서현고)이 반창환(서울체고)과 팽팽한 접전 끝에 1-1로 비겼지만 판정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도 권미선(경기체고)이 박은영(광주체고)에게 1-11 테크니컬 폴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50㎏급 김성현(인천 동산고)과 58㎏급 한성주(인천체고), 69㎏급 김진우(동산고), 85㎏급 최원휘(인천체고), 97㎏급 채수성(인천 광성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민예지(수원 계명고)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최동길(경기체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동길은 26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주현중(전남체고)을 10-0 테니크컬 폴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는 이영진(경기체고)이 신동민(경북공고)을 2-0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91㎏급 한현수와 120㎏급 기연준(이상 인천체고)도 김민혁(용인고)과 김기범(강원체고)을 각각 폴승과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전날 열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는 김경섭(화성 홍익디자인고)이 김정민(경남체고)을 3-1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그레코로만형 76㎏급 이승환(성남 서현고)도 최정주(부산체고)을 9-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레코로만형 120㎏급 이승진(홍인디자인고)도 임태호(광주체고)를 4-1, 판정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 강현수(파주 봉일천고)는 권정율(광주체고)을 11-5 판정으로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46㎏급 남철우(경기체고), 50
연천고와 의정부중이 2016 KBS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와 남자중등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연천고는 지난 24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벨로드롬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고부에서 종합점수 96점으로 경남 창원경일여고(75점)와 광주체고(73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의정부중은 남중부에서 종합점수 68점을 획득, 강원 양양중(66점)과 부천 중흥중(63점)을 제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열린 여일반 개인도로 결승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2시간48분03초로 김현지(서울시청)와 김보배(전남 나주시청·이상 2시간54분46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이효진, 박소담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연천군청이 8시간58분24초로 서울시청(8시간59분29초)과 나주시청(9시간03분28초)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 개인추발과 도로독주 우승에 이어 4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개인도로에서는 김웅겸(가평군청)이 2시간57분41초로 공효석(국민체육진흥공단·2시간57분35초)과 정우호(충남 금산군청·2시간57분41초)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가평군청(89점)과 여일반 연천군청(84점)은 각각 종합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박하영(인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5일 한국 잡월드 직업체험을 마지막으로 네 차례에 걸친 ‘2016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스포츠 이벤트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꿈나무스포츠학교는 경기도내 사회배려계층 유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교육을 통한 창의 인재 육성 및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체육회는 이번 스포츠이벤트 행사를 통해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문화 활동체험을 지원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2천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5월 14일 프로축구 관람을 시작으로 프로야구(6.18), 한국 잡월드 직업체험(6.11, 25) 등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 행사에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도체육회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큰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험 환경의 안전성을 사전 도모하고 이동 편의 제공”자원봉사자 배치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견인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유아·청소년기의 스포츠 활동 참여는 살아가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직접적 참여를 이끄는 아주 중요한 경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유소년들의 창의 인재로의 성장은 물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
도내 탁구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관장할 통합 경기도탁구협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도탁구협회와 도탁구연합회는 지난 25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통합 도탁구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박형순 도탁구연합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도탁구협회를 이끌던 양광우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양 단체 대의원 39명 중 24명이 참석했으며 일반감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은 통합 탁구협회 초대 회장에게 일임키로 결정했다. 앞서 양 단체는 각 단체에서 4명 씩 8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통합 작업을 추지해 왔다. 박형순 통합 도탁구협회장은 “경기도 탁구는 전국체전과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도가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도탁구가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엘리트 체육관 생활체육을 관장할 통합 수원시체육회가 정식 출범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24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체육회 및 시생활체육회 이사,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2월 29일부터 양 단체 사무국장과 추천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4차에 걸친 신중한 토론 끝에 통합에 합의한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는 통합 추진 4개월 만에 애초 목표대로 통합을 이뤘다. 새 규정에 따라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체육회 통합은 분산된 스포츠 자원 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생활체육, 학교체육, 엘리트 체육은 물론 스포츠 연관산업 분야를 제고시키는 성장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조화롭게 가꾸어 우리 시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스포츠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화성 송산고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경기도대표 남자고등부 1차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산고는 지난 25일 용인 강남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수원 영생고를 3-0(25-23 25-19 25-22)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산고는 지난 2013년 제94회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5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터진 곽광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제주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사슬에서 벗어나며 3승9무4패, 승점 18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수원은 지난 18일 열린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서정원 감독이 퇴장당해 이날 벤치를 지키지 못했지만 경기초반부터 최전방 공격수 김건희와 산토스를 이용해 제주와 맞섰다. 전반 12분 산토스의 슈팅으로 공세를 시작한 수원은 전반 19분 김건희의 강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뒤에는 산토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슛을 날려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줄기차게 제주의 골문을 두드리던 수원은 전반 30분 마침내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건희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밀어줬고 곽광선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제주의 오른쪽 골대 구석에
케이티 위즈가 홈런 4방을 터뜨리고도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케이티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11로 패했다. 케이티는 2회와 6회 박경수, 3회 앤디 마르테, 6회 유한준이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선발투수 요한 피노가 2이닝동안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는 등 5피안타 1볼넷으로 8실점하며 무너져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3연승을 달리던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29승2무39패로 하룻만에 다시 삼성(31승41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내려왔다. 전날 9회와 10회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린 박경수는 이날 2회초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팀 창단 후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경수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린 케이티는 2회말 최형우에게 만루홈런을 포함해 5안타, 1볼넷, 몸에 맞는 볼 1개를 허용하며 8실점해 1-8로 뒤졌다. 케이티는 3회초 마르테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고 6회 유한준과 박경수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9회까지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