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했던 3관왕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국소년체전에서 처음으로 2관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기쁨니다.” 29일 강원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중등부 400m와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과 함께 남중부 MVP에 오른 이도하(파주 문산수억중3년)의 소감. 파주 문산초 5학년때 달리기에 소질을 보여 지도자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한 이도하는 이번 대회에서 200m와 400m, 1천6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200m에서 은메달에 머물며 3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그러나 400m에서 49초58로 우승한 데 이어 1천600m 계주에서는 3분25초06의 부별신기록(종전 3분27초24)을 세우며 남중부 MVP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종별선수권대회 200m와 400m 우승, 중고연맹전 400m 1위를 차지하며 400m를 주 종목으로 뛰고 있는 이도하는 이번 대회를 위해 하루 2시간여의 훈련을 해왔다. 이도하는 “훈련이 힘들지만 미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선수가 되겠다는 꿈이 있기에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며 “주 종목인 400m에 대한 훈련을 더욱 열심히해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것이 목표”
박태현(수원시청)이 제10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현은 지난 28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7분32초94로 김인원(7분35초28)과 남우승(7분37초85·이상 인천항만)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무타페어에서는 박현지-김미소 조(하남경영고)가 8분52초37로 이희주-양효진 조(서울체고·9분01초83)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고 남일반 무타페어에서는 김수동-제태환 조(용인시청)가 7분04초79로 정비호-정재욱 조(K-water·7분09초23)와 이종하-문종원 조(경북도청·7분13초04)를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홍은표-박세연 조(인천체고)가 7분45초80으로 손혜진-전연주 조(수원 영복여고·7분50초67)와 신다솔-박채연 조(충북 충주여고·7분52초63)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더블스컬에서는 장민이-김하윤(인천 가현중)이 3분57초08로 김규빈-박수연 조(광주 대성여중·4분05초50)와 김보빈-김하경 조(전남 장성여중·4분13초25)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안지윤-박채연 조(인천체고)가 7분49초
프로축구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3위 성남FC를 꺾고 12경기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은 지난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케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에 1-0으로 이겼다. 인천은 이날 ‘파이브백’으로 수비 위주의 진용을 구축, 팀 득점 21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성남을 무득점으로 묶었고 케빈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케빈은 후반 34분 역습 찬스에서 송제헌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에서 강하게 오른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이날 성남은 리그 득점선두 티아고와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를 앞세워 수차례 인천 골문을 공략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후반 연장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23분 포항 심동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과 24분 이상호와 조동건의 연속골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포항 김광석에게 헤딩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밖에 수원FC는 28일 열린
한국 남자 유도 세대교체의 주역 안바울(남양주시청)이 2016 국제유도연맹(IJF) 마스터스 남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리우 모의고사’를 제대로 치렀다. 안바울(세계래킹 2위)은 지난 2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랭킹 3위인 몽골의 다바도르즈 투무르쿨레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마스터스 대회는 체급별로 상위 16위 이내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69일 앞두고 ‘올림픽 모의고사’ 성격으로 치러졌다. 마스터스 데뷔 무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바울은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66㎏ 우승 후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2회전에서 만난 알제리의 후드 주르다니에게 반칙승을 따내고 8강에 진출해 골란 폴락(세계랭킹 13위)과 만나 업어치기 한판으로 이기고 4강에 나섰다.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세르지우 올레이닉(포르투갈)을 업어치기 유효로 따돌린 뒤 결승에서 다바도르즈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정민수기자 jms@
‘전국소년체전’ 내일부터 강원서 열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전국 엘리트 꿈나무들의 축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만7천238명(임원 4천971명, 선수 1만2천267명)의 초·중학교 학생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들은 올해 신설된 중등부 승마를 비롯해 육상, 수영, 레슬링, 하키, 배드민턴, 롤러, 유도, 카누 등 36개 종목(초등부 19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올해 선수 889명(남 504명, 여 385명)과 임원 361명 등 1천25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를 파견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금 98개, 은 79개, 동메달 72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는 이번 대회에서 80여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1월 도대표 1차 선발전에 이은 강도 높은 동계강화훈련과 함께 지난
“올해 전국소년체전은 최다 금메달 획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학생선수들이 안전한 대회, 쾌적하고 편안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교육청은 성적보다도 학생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선수 889명(남 504명·여 385명)과 임원 361명 등 총 1천250명을 이끌고 출전하는 김용남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의 각오다. 김 총감독은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에 이어 종목별 동계강화훈련과 3월부터 실시된 최종선발전을 통해 889명의 최정예 선수단을 구성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경기학생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을 비롯한 역도, 태권도, 체조, 볼링,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등을 중심으로 상위입상이 전망되며, 수영, 유도, 양궁, 사격, 카누 등 개인종목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감독은 또 “경기도교육청은 ‘Respect(존중)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선수단은 물론 각 시·도 선수단이 함께 동참해 이번 대회가 학생스포츠현장
프로축구 성남FC가 이번 주말 선두 도약을 노린다. 성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에서 정규리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은 이번 라운드에 ‘꼴찌’ 인천을 만나 선두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6일 현재 6승3무2패, 승점 21점으로 FC서울(7승1무2패·승점 22점)와 전북 현대(6승4무·승점 22점)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는 성남은 인천 전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길 경우 리그 선두로도 올라설 수 있다. 서울이 리그 11위 전남 드래곤즈, 전북이 리그 6위 상주 상무와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서울은 25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와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라 체력적인 부담이 크고 전북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터진 팀 스카우터의 심판매수 파문으로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이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성남은 지난 주말 상주와 경기에서 멀티골(2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가 주장 김두현의 K리그 300경기 출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성남은 오는 2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김두현의 300경기 출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김두현은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FC서울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K리그 통산 40번째로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성남은 이날 김두현의 기록을 기념하는 티셔츠와 포스터를 제작해 공식 상품숍에서 한정 판매하는 한편 선발 출전 선수들이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 입장할 예정이다. 또 축하영상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하고 김두현의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2001년 K리그에 데뷔해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성남에서 뛰며 2006년 K리그 우승에 기여한 김두현은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국가대표로도 62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해 성남FC로 복귀한 김두현은 까치군단의 주장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누리고 있으며 현재 K리그 통산 301경기 46골 3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두현은 “K리그에서 300경
수원시청이 제10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남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현, 차종환, 안영철, 강우규가 팀을 이룬 수원시청은 2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일반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 6분13초87로 K-water(6분10초47)와 서울시청(6분13초54)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박세연, 안지윤, 박채연, 홍은표가 팀을 이룬 인천체고는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 6분59초15로 충남 예산여고(6분55초85)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 구보연(하남시청·8분10초47)과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인천체고(6분28초46)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김진웅-김상현 조(수원시청)가 제10회 폴란드컵 국제정구대회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웅-김상현 조는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그로지스크 마조비에츠키 정구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알렉스 마젤란스키-로첸츠 브르스키 조(폴란드)를 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상현은 남자 단식 결승에서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동준(서울시청)에게 3-4로 패해 아쉽게 2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올 시즌 첫 정구 유럽투어인 이번 대회에는 수원시청과 서울시청 팀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