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남녀종별탁구선수권 파주 문산수억중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단체전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문산수억중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중부 단체전에서 서울 문성중을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문산수억중은 지난 2013년 제59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문산수억중은 또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학생종별선수권대회부터 대통령기 시도대회, 회장기 중고대회, 올해 열린 중고종합선수권대회, 중고종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6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여중부 단체전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문산수억중은 제1단식에서 팀의 에이스 유한나가 문성중 이윤지와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2-14 11-6 11-5 8-11 11-9)로 신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는 강은지가 상대 김서윤을 3-0(14-12 11-4 11-6)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기세가 오른 문산수억중은 제3복식에서 유한나-김예린 조가 문성중 김서윤-이윤지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3-0(11-9 12-10 11-5)으로 완
2007∼2010년 한국프로야구를 이끌었던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가 2016년 다시 높은 곳에서 만났다. 0.650(13승 7패)의 높은 승률로 2위에 올라 있는 SK는 26일부터 사흘동안 잠실구장에서 승률 0.778(14승 1무 4패)의 고공 비행을 벌이며 선두를 질주 중인 두산과 격돌한다. 두 팀의 격차는 2게임이다. 올 시즌 SK와 두산의 첫 맞대결이 상위권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2007∼2010년은 ‘SK와 두산의 시대’였다. ‘불펜 야구’를 중심으로 왕조를 이룬 SK와 ‘발 야구’로 맞선 두산은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다. 2010년까지도 두 팀은 선두권에서 경쟁했다. SK가 2007, 2008, 2010년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이뤘지만, 두산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며 ‘SK 대항마’ 역할을 했다. 이후 양팀은 엇갈렸다. SK는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신기록’을 썼다. 두산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더니, 2015년에는 왕좌에 올랐다. SK는 2015년 5위에 그쳤다. 2007∼2010년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던 두산
조서현(고양 주엽고)이 제38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서현은 25일 제주도 제주고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5.6점을 기록하며 신민옥(205.3점)과 김소희(184.0점·이상 울산여상)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조서현은 본선에서 409.9점을 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마지막으로 진출한 뒤 결선에서 마지막 2발을 남겨둘 때까지 185.2점으로 신민옥(186.1점)에게 0.9점이 뒤졌지만 끝까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남은 2발 모두 10.2점을 기록,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이밖에 여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조서현, 전명진, 한예진, 전혜원이 팀을 이룬 주엽고가 1천225.9점으로 울산여상(1천238.5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송민호, 박하준, 이상휘)가 1천848.9점으로 대전체고(1천855.5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인천도시공사가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선두 두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21-21로 비겼다. 1승1무4패로 최하위인 5위에 머물러 있는 인천도시공사는 개막 후 5전 전승을 이어가던 두산을 맞아 후반 막판까지 17-20으로 끌려갔지만 김재진, 심재복의 연속골로 19-20으로 따라붙은 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재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인천도시공사는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엄효원이 역전골을 터뜨리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1분43초 전 두산 윤시열에게 7m 스로를 허용하며 21-2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엄효원이 7골을 뽑아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팀이 무승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는 선두 두산의 6연승을 저지하며 승점을 챙겨 남은 경기에서 반전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민수기자 jms@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요. 이게 다 지나가는 과정이고,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야구 통산 26번째로 100승 고지에 오른 김광현(28·SK 와이번스)의 소감이다. 김광현은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2007년 프로 데뷔 첫 해 3승을 올린 김광현은 이듬해인 2008년 16승으로 에이스 자리를 꿰찼고 2010년에는 개인 최다인 17승으로 다승왕에 올랐지만 이후 2년 동안 부상으로 12승을 더하는 데 그쳤다. 2013년 10승으로 재기에 성공한 김광현은 2014년 13승, 2015년 14승을 거쳐 올해 3승을 더해 100승 고지에 올랐다. 김광현은 “끝까지 경기가 팽팽한 상황에서 이겨 기분이 더 좋다. 홈런 2방으로 점수를 줬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야수들이 집중해서 다시 점수를 얻어 줘 감동 받았다. 덕분에 마운드에서 더 집중했다”며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송진우 선배가 세운 KBO 최다승 기록도
소대영(군포 도장중)이 제88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소대영은 24일 경남 고성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0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남자중등부 62㎏급 인상에서 86㎏으로 고건(도장중)과 이용구(강원 치악중·이상 75㎏·몸무게 차)를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06㎏을 들어 고건과 이용구(이상 100㎏)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으며 합계에서도 192㎏으로 고건과 이용구(이상 175㎏)를 꺾고 우승해 3관왕이 됐다. 남중부 50㎏급에서는 유태성(안산 선부중)이 인상 70㎏, 용상 85㎏, 합계 155㎏으로 3관왕에 올랐고 같은 체급 김태정(선부중)은 인상 62㎏, 용상 84㎏, 합계 146㎏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으며 남일반 +105㎏급에서는 함상일(인천시청)이 인상 177㎏, 용상 220㎏, 합계 397㎏으로 함상준(인천시청·인상 165㎏, 용상 200㎏, 합계 365㎏)과 김정규(인상 150㎏, 용상 180㎏, 합계 330㎏)를 꺾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85㎏급 유광근(안양시청)은 인상(143㎏)에서 3위에 오른 뒤 용상과 합계에서 187㎏과 330㎏으로 우승해 2관왕이 됐고 105㎏급 한지환(안양시청)은 인상 1
수원 블루윙즈가 또다시 경기종료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4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수원은 2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전반 막판 염기훈의 중거리슛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정조국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1승5무1패, 승점 8점으로 6위에 머물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 답지 않게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도 골을 뽑아내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종료 직전인 45분 광주 진영 한복판에서 산토스가 염기훈에게 밀어준 볼을 염기훈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의 거센 공세에 밀리며 끌려갔고 간간히 역습을 펼치긴 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과 16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뒤심 부족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지키지 못했던 수원은 이날도 후반 43분 정조국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의 경기에서는 성남이
SK 와이번스가 좌완 에이스 김광현(28)의 통산 100승 달성에 힘입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이틀간 맹타를 휘두르던 케이티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윤성환의 구위에 눌려 영패를 당했다.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이닝동안 4피안타(2피홈런) 무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3승 7패로 선두 두산 베어스에 이어 리그 2위를 유지했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로 프로 데뷔 10년 만에 ‘100승’ 고지를 정복했다. ‘100승 달성’에 걸맞게 공도 딱 100개만 던졌고, 최고 시속 151㎞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김광현은 그 해 3승을 거두고,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따내며 본격적으로 ‘에이스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17승으로 류현진(전 한화)을 제치고 2008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20
‘탁구 신동’ 신유빈(군포 화산초)이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초등부 개인단식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신유빈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초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김지민(충남 천안용곡초)을 세트스코어 3-1(9-11 11-5 11-5 11-9)로 꺾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결승에 오른 신유빈은 까다로운 왼손 공격수 김지민을 맞아 첫 세트를 9-11로 아쉽게 내줬지만 이후 내린 세 세트를 따내며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또 남초부 복식 결승에서는 장성일-주현빈 조(부천 오정초)가 장한재-조한국 조(충남 아산남성초)를 세트스코어 3-1(11-5 9-11 11-7 11-7)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복식에서는 유다현-임현승 조(인천 조동초)가 김예진-이다은 조(의정부 새말초)를 3-0(11-4 11-9 11-6)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조동초가 울산 일산초에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포천시청이 제20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천6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천시청은 지난 23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천600m 계주에서 이우빈, 김진명, 이주호, 최명준이 이어 달려 3분19초33으로 고양시청(3분21초21)과 과천시청(3분28초53)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800m에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이 1분53초96으로 안재민(충북 영동군청·1분54초08)과 김준영(강원 원주시청·1분55초01)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 20㎞ 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6분20초로 서지연(경북 영주시청·1시간58분13초)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200m에 출전한 이민정(시흥시청)도 24초56으로 유진(충북 청주시청·24초66)과 김소연(경북 경산시청·24초74)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