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명(용인대)이 2016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함상명은 11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56㎏급 결승에서 정대호(한국체대)를 맞아 3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함상명은 8강에서 신동현(한중대)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준결승전에서도 한영훈(한국체대)을 2라운드 TKO로 제압하는 등 결승전까지 모두 TKO승을 거두며 남대부 MVP로 뽑혔다. 또 남대부 49㎏급에서는 김원호(용인대)가 8강에서 신혜광(상지대)을 3라운드 TKO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조세형(대전대)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뒤 박지훈(한국체대)을 2-1 판정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91㎏급 오인성(용인대)도 박준범(상지대)을 2-1 판정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일반 81㎏급 결승에서는 이계현(성남시청)이 박관수(충남 청양군청)에게 부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69㎏급 양참힘(성남시청)도 심현용(국군체육부대)을 부전승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대부 용인대와 남일반 성남시
홍성찬(447위·명지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2016 주니어 마스터스에서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은 지난 10일 중국 쓰촨성 청두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캐스퍼 루드(660위·노르웨이)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꺾고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자신의 서브로 시작된 첫 게임을 따낸 뒤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킨 뒤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 홍성찬은 게임 스코어 3-1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상대 실수를 유발하며 내린 3게임을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2015년 창설된 이 대회는 ITF가 전년도 주니어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남녀 상위 8명씩 초청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주니어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우승자에게 투어 활동 지원금 1만5천 달러(약 1천700만원)와 투어나 챌린저급 대회 와일드카드 자격을 준다.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홍성찬은 마지막으로 출전한 주니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앞으로 성인 무대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한·중·일 3국의 핸드볼 클럽팀 최강자를 가리는 제13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 3국의 2015년도 실업리그 우승팀(개최국은 준우승팀 포함)이 참가해 동아시아 핸드볼 클럽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2004년 동아시아 지역의 핸드볼 교류와 경기력의 균형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가진 후 매년 한·중·일 3국이 순환 개최해 올 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인 한국은 남녀 각각 2개팀씩 4개팀이 참가하고, 중국과 일본은 남녀 각각 1개팀이 참가해 총 8개팀, 200여 명 선수단이 동아시아 3국의 실업 핸드볼 자존심을 걸고 열전을 펼친다. 한국은 2015년도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녀부 우승과 준우승팀이 모두 참가한다. 남자부는 두산과 신협상무가, 여자부는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이 대회에 나선다. 중국은 남녀팀 모두 작년 리그 우승을 차지한 장수팀이 참가하고, 일본은 남자부 오사키전기, 여자부 호코쿠은행이 참가한다. 16일 오전 11시30분 두산과 장수(중국 남자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9일까지 4일간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
‘한국 여자 마라톤 기대주’ 임예진(경기도청)이 2016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임예진은 10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국내 여자부 풀코스(42.195㎞) 개인전에서 2시간36분19초로 대회신기록(종전 2시간37분08초)을 세우며 김지은(경남 합천군청·2시간37부19초)과 박호선(경북 구미시청·2시간39분05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예진은 이날 초반부터 박호선과 선두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펼치다 30㎞ 지점부터 치고 나온 뒤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임예진은 정현지, 박근희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8시간08분37초로 경기도청이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는 경기도청을 비롯해 경주시청, 광주광역시청, 전북체육회, 구미시청, SH공사 등이 출전했지만 경기도청 선수들만 제한 시간인 3시간 내에 모두 결승선을 통과해 유일하게 입상했다. 국내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지호(고양시청)가 2시간18분05초로 김영진(삼성전자·2시간17분37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임예진을 우승으로 이끈
“아직까지 홈런을 칠 수 있는 힘이 남아 기분이 좋습니다.”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홈 3연전 3차전에서 2타수 2홈런 2볼넷 1사구로 100% 출루하며 4타점 3득점을 기록, 케이티 위즈의 올 시즌 두번째 위닝시리즈에 기여한 김상현의 소감이다. 김상현은 이날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팀이 5득점을 올리는 데 기여했고 5-1로 앞선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윤석민의 2구째 시속 142㎞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팀이 7-1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4회 볼넷을 골라냈던 김상현이 팀이 7-5로 쫒긴 6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KIA의 두번째 투수 홍건희의 3구째 패스트볼(시속 143㎞)를 강타해 장외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김상현의 이 홈런은 비거리 145m로 기록됐고 이 기록은 케이티위즈파크 개장 이후 가장 멀리 날아간 홈런이 됐다. 또 KBO 기록이 전산화 된 1997년 이후에는 수원구장 최장거리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수원구장 비거리 145m 홈런은 지난 2001년 9월 20일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가
케이티 위즈의 홈런 타자 김상현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개장 이래 최장거리 홈런을 포함해 2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에 시즌 두번째 위닝시리즈를 선사했다. 케이티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홈 경기에서 6회말 145m의 장외 투런홈런을 포함해 멀티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린 김상현의 활약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케이티는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3연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5승4패가 된 케이티는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케이티는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이 KIA 선발 윤석민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박경수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유격수 김주형의 2루 악송구로 무사 2, 3루를 만든 뒤 김상현이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가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케이티는 김연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윤요섭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대형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고 2사 만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좌전 적시타로 2
경기도학생체육대회 반인호(파주 문산수억고)가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육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반인호는 10일 안산와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 1학년부 100m에서 10초98로 한상욱(양주 덕계고·11초09)과 임병수(부천 심원고·11초43)를 꺾고 1위로 골인했다. 반인호는 이어 열린 400m 계주에서도 이성민, 오상원, 박순호와 팀을 이뤄 문산수억고가 46초53의 기록으로 안산 원곡고(48초29)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문산수억고 박순호도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높이뛰기에서 1m70의 기록으로 우승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여초 4학년부 80m에서는 배소영(고양 상탄초)이 12초106으로 남재은(광명 서면초·12초254)과 정유진(용인 서룡초·12초270)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이효진, 김예나, 이가은과 팀을 이뤄 고양교육지원청이 1분02초18로 안산교육청(1분03초18)과 성남교육청(1분04초82)을 꺾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초 5학년부에서는 조성윤(안산 별망초)이 멀리뛰기에서 4m36을
성남FC가 황의조의 멀티골과 티아고의 4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승1무 승점 10점이 된 성남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인천은 개막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성남은 전반 5분 티아고가 왼쪽 측면에서 날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대를 흔들어 선취골을 뽑아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맛본 황의조는 전반 22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곽해성의 땅볼 크로스를 중앙에서 달려가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인천 송제헌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내준 성남은 후반들어 총 공세를 펼친 인천에 밀리며 수 차례 위기를 맞았고 후반 21분 결국 케빈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성남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인천 진영 문전 혼전상황에서 티아고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FC는 상주시민구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상주 박준태
신예원(수원 영복여고)이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조정 여자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신예원은 지난 8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싱글스컬에서 7분53초71로 박현지(8분22초54)와 신비야(8분30초51·이상 하남경영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예원은 이어 열린 쿼드러플스컬 결승에서도 전연주, 마은기, 이재영과 팀을 이뤄 영복여고가 6분42초42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여고부 더블스컬에서는 박현지-김미소 조(하남경영고)가 7분47초33으로 전연주-손혜진 조(영복여고·7분56초19)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더블스컬에서는 김예은-원현정 조(수원 영복여중)가 3분59초99로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김한솔(수원 정천중)이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역도 여자중등 2학년부 63㎏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한솔은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 역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 2학년부 63㎏급 인상에서 74㎏을 들어 정유진(안산 선부중·61㎏)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97㎏)과 합계(171㎏)에서도 1위에 올라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중 2학년부 58㎏급에서는 윤유주(정천중)가 인상 51㎏, 용상 65㎏, 합계 116㎏으로 3관왕에 등극했고 여중 2학년부 48㎏급 김현아(군포 도장중)도 인상 30㎏, 용상 35㎏, 합계 65㎏을 기록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