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무대 2년 차를 맞는 케이티 위즈가 개막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케이티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의 호투와 이진영의 이적 후 첫 홈런을 앞세워 SK에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일 SK와 개막전에서 8-4로 승리를 거둔 뒤 전날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던 케이티는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기록하며 넥센 히어로즈와 리그 공동 2위에 올라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피노는 최고 시속 145㎞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로 SK 타선을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또 LG 트윈스의 40인 보호대상 명단에서 제외되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케이티로 둥지를 옮긴 이진영은 이적 후 첫 홈런을 역전 3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달랬다. 케이티는 3회말 SK 공격 때 김성현의 중전안타와 헥터 고메즈의 2루타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최정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뒤 정의윤에게 적시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6회까지 SK 우완 언더핸드
경기대가 제34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대는 3일 충남 금산 종합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동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대는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을 씻어내며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이세혁이 상대 김성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 권태민이 안동대 남기홍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제3복식에서 안준희-최용진 조가 박정수-양현재 조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앞서갔다. 경기대는 제4단식에서 백경준이 상대 양현재에게 1-3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제5복식에서 유기을-백경준 조가 김성균-남기홍 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제6단식에서 유기을이 상대 박정수를 3-1로 제압하며 승부를 마감했다.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대가 창원대를 종합전적 4-2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부 단식에서는 유기을이 안동대 양현재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권태민도 창원대 신인철에게 1-3으로 져 3위에 입상했다. 한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오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행사를 마련했다. 케이티는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정조대왕 능 행차 퍼레이드를 식전 야외행사로 진행하며 ‘기가(GIGA) 시대 5G를 향하여’를 주제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시구를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그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과감하게 도전하자’를 주제로 선수단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개막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고 국내 대표 어린이 치어리더 팀인 ‘레인보우’와 구단 치어리더가 합동 공연을 펼치며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의 공연으로 개막식 축하 열기를 고조시킨다. 애국가는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금관 10중주에 맞춰 선수단과 관중들이 함께 제창해 ‘팬과 함께하는 개막식’의 의미를 더한다. 시구는 지난 시즌 팬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무인 불꽃 시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준비돼 있으며 홈 개막 3연전을 프로야구 시즌 경기 최초로 가상현실(VR) 모바일 생중계를 제공한다. 팬들은 스마트폰를 통해 VR 영상의 360도 경기장면을 돌려가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권창훈이 2016시즌 첫 번째 ‘매일유업 MOM(Man Of Match)’에 선정됐다. 권창훈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본인의 시즌 1호골을 기록한 뒤 산토스의 결승골에도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 서 ‘매일우유 MOM’으로 뽑혔다. 수원의 스폰서인 매일유업이 후원하는 ‘매일유업 MOM’은 이번 시즌 신설된 상으로 홈 경기 승리 시 블루윙즈 미디어의 투표로 선정된다. ‘매일유업 MOM’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매일유업에서 증정하는 매일우유 저지방&고칼슘2% 우유 1천개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권창훈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그 동안 팬들에게 첫 승을 안겨드리지 못해 선수들 모두가 죄송한 마음이었다. 승리를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나보다 형들이 더 좋은 활약을 한 것 같은데 내가 매일유업 MOM을 받게 되어 조금 쑥스럽다. 부상으로 받은 우유 1천개는 아무래도 혼자 마시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떻게 쓸지는 조금 고민을 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김나리(수원시청)가 2016 안동오픈 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2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홍현휘(NH농협은행)를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리는 이어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도 같은 팀 후배 배도희와 호흡을 맞쿼 홍현휘-이소라 조(NH농협은행)를 2-0(6-4 6-4)으로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나리는 첫 세트에 홍현휘와 공방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4-3으로 강력한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연속 두 게임을 따내 6-3으로 세트를 마무리 한 뒤 2세트에 게임스코어 3-1에서 연속 3게임을 내줘 3-4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득점을 이어가며 재역전에 성공, 7-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임형찬(안성시청)-류미(인천시청) 조가 김현준-김미옥 조(경북 경산시청)를 2-0(6-2 6-4)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남자단식에서는 김청의(안성시청)가 조민혁(세종시청)에게 1-2(7-6 5-7 2-6)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매탄중이 제41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축구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블루윙즈 15세 이하(U-15) 팀인 매탄중은 지난 1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중등부 결승에서 조우진(2골)과 정상빈, 이지민, 김상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광명중을 5-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탄중은 다음달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0년 창단된 매탄중 축구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1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중학축구 최강팀으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시가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1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3일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850점으로 고양시(810점)와 수원시(800점)를 꺾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 2부에서는 광주시가 종합점수 800점으로 여주시(770점)와 이천시(760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1부 성남시와 2부 구리시는 모범상을 수상했다./정민수기자 jms@
고양시가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에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는 3일 포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 1부에서 종목점수 1천584점으로 안양시(1천218점)와 수원시(1천18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부에서는 개최지 포천시가 1천711점으로 이천시(931점)와 양주시(648점)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간판타자 앤디 마르테(33)가 부상으로 SK 와이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결장했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 앞서 “마르테가 햄스트링 부위가 안 좋아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해 오늘 경기에 결장했다”고 말했다. 마르테는 지난해 115경기에 나와 타율 0.348(425타수 148안타) 20홈런을 기록한 케이티의 중심타자다. 올 시범경기에서도 11경기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홈런을 기록할 만큼 타격감도 물이 올라 있었다. 특히 이날 SK의 선발투수인 김광현에게는 지난해 무려 타율 0.700(10타수 7안타)을 기록했으며 안타 7개 중 3개가 홈런이었다./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간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케이티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김연훈과 윤요섭이 각각 2점 홈런을 터뜨리며 SK 와이번스를 8-4로 제압했다. 케이티는 특히 KBO리그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히는 김광현을 상대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케이티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9개 구단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첫 상대인 케이티를 맞아 설욕을 다짐했지만 이날도 4⅔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케이티는 김연훈이 2회초 2사 1루에서 김광현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지난 해 2차 드래프트로 SK에서 케이티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연훈은 지난해 7월 2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225일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반격에 나선 SK는 3회말 새 외국인 타자 헥터 고메즈가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상대로 3점포를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