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펜싱협회가 경기도체육회 통합 이후 가맹경기단체로는 처음으로 통합창립총회를 열고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도펜싱협회는 30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모 음식점에서 24명의 대의원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창립총회를 열고 이장규 도펜싱협회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도펜싱협회는 통합대상 단체가 아니지만 통합창립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도체육회 지침에 따라 이날 통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로써 도펜싱협회는 통합 경기도체육회 출범 이후 가맹경기단체로는 처음으로 통합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 수원고와 단국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이장규 회장은 창신 건축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도펜싱협회장을 맡아 런던올림픽에서 정진선, 최병철 등 화성시청 소속 펜싱선수들이 동메달을 딸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 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지만 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도 소속 선수들이 또다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수원시 보훈재활체육센터 세미나실 및 론볼 경기장에서 ‘2016 경기도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제1차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이현석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운영부 과장,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교육연수팀, 15개 시·군지부 소속 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호철 사무처장의 ‘현장이 답이다’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분임토의, 장애인종목(론볼) 체험, 이현석 과장의 지도자 역할,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교육연수팀장의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취득 및 지도사 덕목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현장에서 지도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실제로 많은 고생을 하고 있지만 다른 여타 지도자들에 비해 처우가 매우 열악하며 제대로 가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일선 시군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앞으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교육을 시발점으로 현장에서 더욱 더 활용 가능한 현실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해 참여하고 싶은 교육을 만들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동안고가 제35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 남자고등부 추월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안고는 30일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2천m 추월경기에서 김태양, 박경휘, 안세민, 이상훈이 팀을 이뤄 3분10초670으로 전남 여수충무고(3분13초810)와 전북 전주생명과학고(3분14초556)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일반 3천m 계주에서는 인천 서구청과 안양시청이 4분48초608과 4분48초893으로 경남도청(4분48초292)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3천m 계주에서는 오산 성호중이 5분03초906으로 강원 원주반곡중(5분01초831)과 충남 연무여중(5분02초023)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FC안양이 2016 홈 개막전을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FC안양은 4월 2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홈 개막전을 치른다. FC안양은 이 날 경기에 안양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홈 개막전을 축제 분위기로 치를 예정이다. 운동장 밖 매표소 앞에서는 오후 2시부터 지역 색소폰 동호회와 지역민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의 공연이 펼쳐지고 운동장 안에서는 태평소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40여명이 취타대 공연 및 태평소 연주에 이어 하프타임 때 51사단 군악대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경기 중에는 성결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더의 응원 유도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FC안양은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을 위해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를 비롯해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제주여행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이밖에 즐길거리 부스에서는 슈팅게임존, 포토월 이벤트를 진행하고, 먹거리 부스에는 하이트 맥주 시음회, ㈜제이앤이에서 제공하는 다르다 by 커널스의 air pop (에어팝)과 Air chips(에어칩스)를 나눠준다. /정민수기자 jms@
부천북고와 고양 백신고가 2016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부천북고는 29일 경북 경산시 경산고 럭비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성남서고를 43-12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북고는 전반 3분40초만에 성남서고 이건에게 트라이를 허용한 뒤 백종은에게 컨버전킥까지 내줘 0-7로 끌려갔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문태훈, 민진홍의 연속 트라이와 강힘찬의 컨버전킥으로 12-7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북고는 하만찬의 연속 트라이에 이은 강힘찬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24-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부천북고는 후반 초반 성남서고가 윤영훈의 트라이로 24-12로 따라붙자 김창대, 강힘찬, 강경수의 트라이와 김창대의 컨버전킥 등으로 19점을 보태 43-12, 21점 차 승리를 마무리 했다. 백신고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울사대부고를 34-12, 22점 차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백신고는 전반 3분47초 만에 유재찬의 트라이로 앞서갔지만 전반 9분24초에 서울사대부고 황인범에게 트라이를 내줘 5-5 동점을 허용했다. 백신고는 조정완, 최민재의 연속 트라이와 이송도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22-5로 달아났지만 서울사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한 구자룡(사진)이 수원 팬들이 직접 뽑은 3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구자룡은 수원이 지난 3월에 치른 5경기 중 4경기(교체 1, 선발 3)에 출전해 평점 6.65점을 기록하며 6.35점을 기록한 양상민을 제치고 2016년 첫 번째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구자룡은 지난 12일 성남FC와의 리그 개막전과 15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연속 경기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인 구자룡은 지난 2011년 프로에 입단해 44경기를 뛰었다. 중앙수비수로는 다소 작은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장기인 빠른 발과 뛰어난 점프력으로 약점을 보완해 올해 수원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잡고 있다. 구자룡은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을 받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프로 데뷔 초반엔 기회도 적었고 자신감이 없어 나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감독님이 꾸준히 기회를 준 덕분에 지금은 경기장에서 가진 장점을 모두 발휘 할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고 이런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전에서 클래식(1부리그) 강등팀 부산 아이파크에 챌린지 팀의 매운 맛을 선사한 안산 무궁화FC의 임선영(사진)이 챌린지 1라운드를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라운드 안산FC와 부산의 개막전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팀의 3-1 승리에 앞장선 임선영을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맹은 임선영에 대해 “안산의 전천후 플레이어로 미드필드와 전방을 오가며 공격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임선영은 주간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서도 이재권(대구FC), 임창균, 송수영(이상 경남FC)과 함께 뽑혔고 공격수 부문에는 오르시니(FC안양)와 에델(대구FC)이, 수비수 부문에는 정우재, 황재원(이상 대구), 배효성(충주 험멜), 김준엽(안산)이 선정됐으며 골키퍼 부문에는 김영광(서울 이랜드)이 이름을 올렸다. 또 안산FC는 주간 베스트팀으로도 선정됐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스가 빠른 농구를 앞세워 14시즌 만에 프로농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리온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조 잭슨(26점·10어시스트)과 애런 헤인즈(17점·13리바운드·8어시스트)를 비롯해 김동욱(23점), 이승현(14점·7리바운드), 문태종(14점·7리바운드), 허일영(16점) 등 주전급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를 120-86으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챔프전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지난 2001~2002 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오리온스는 또 이날 경기에서 팀 자체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종전 116점)과 KBL 챔프전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KCC 공룡센터 하승진을 상대한 이승현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쿼터를 헤인즈의 선취득점으로 시작한 오리온스는 이승현과 허일영의 3점포에 김동욱이 혼자 10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KCC에 34-27로 앞서갔다. 2쿼터 초반 헤인즈와 김동욱, 잭슨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2016 시즌을 팬을 위한 펀(FUN) 마케팅을 선언하고 새롭고 차별화 한 야구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케이티는 29일 “세계 최초 무산망 가상현실(VR) 생중계 서비스를 개발한 kt와 공동으로 홈 개막 3연전 생방송을 비롯해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전 경기의 VOD 영상을 제공하는 등 팬들을 즐겁게 할 차별화된 ‘펀’(Fun)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케이티는 다음 달 5∼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 3연전을 무선망 VR 기술로 생중계하며 이후에도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전 경기를 VR 영상으로 제작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제공한다. 중계방송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과 올레TV 모바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KBO 구단 최초로 개발한 구단 전용 애플리케이션 위잽을 활용한 팬 서비스도 강화했다. 스마트티켓의 바코드 입력 시스템을 QR코드 인식으로 바꿔 팬들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오더로 경기장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에 진미통닭, 보영만두 등 인기 먹을거리를 추가했으며 스마트오더를 이용하면 10
유가람(안양시청)이 제35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가람은 29일 전남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일반부 5천m 포인트 경기에서 11점을 얻어 정혜수(서울 은평구청)와 정세영(전남 여수시청·이상 7점, 결승선 도착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3천m 포인트 경기에서는 박진영(오산 성호중)이 10점으로 손영훈(경북 대영중·5점)과 이태민(성호중·3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여일반 500m에서는 김미영(안양시청)이 49초653으로 임진선(경남도청·49초495)에 0.007초가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500m에서는 한건웅(성남 은행중)이 50초754로 김동범(전남 광양제철중·50초214)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중부 500m에서는 박소민(성호중)이 52초824로 이승현(강원 반곡중·52초279)과 이인혜(북남 보은여중·52초602)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