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20위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정현은 ATP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세계랭킹에서 129위에 올랐다. 1년 전인 지난해 2월 543위였던 정현은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타며 지난 주 151위에서 22계단 뛰어올라 자신의 최고 랭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현은 지난달 31일 끝난 홍콩 챌린저 단식에서 4강에 오른 데 이어 7일 호주 버니에서 막을 내린 ATP 맥도널드 버니 인터내셔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109점을 추가했다. 정현이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8월 방콕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정민수기자 jms@
눈과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인간 승리의 감동 드라마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서울 노원구, 동두천시 등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에서 분산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산하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세종특별자치시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2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처음으로 17개 시·도가 모두 참가한다. 또 바이애슬론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선수단 규모도 선수 376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 등 총 754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로 열린다. 지난해 제11회 대회에서 금 8개, 은 8개, 동메달 6개로 총 1만4천665점을 얻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빙상, 아이스슬레지하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휠체어컬링, 바이애슬론 등 6개 정식 종목에 총 98명(선수 54명, 임원 및 보호자 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8개의 메달로 1만7천35점을 획득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도는 남자 스키 알파인 IDD(지적장애)에서 금메달 2개를 바라본 이종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단식 8강에 올랐다. ATP랭킹 151위인 정현은 4일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166위)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 게임스코어 2-1로 앞서가던 정현은 더블폴트 등 실책을 범하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준 뒤 곧바로 상대 서브게임까지 패하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현은 전열을 정비하고 자신의 세번째 서브게임을 따내 3-3을 만든 뒤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 서브게임을 따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번째 게임에서 3번의 듀스 접전 끝에 상대 서브게임을 승리로 이끈 정현은 자신의 서브게임마저 따내며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정현은 2세트에도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고 6-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정현은 카일 에드먼드(148위·영국)-매버릭 베인스(351위·호주)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2주 연속 챌린저 4강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대회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5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배민주는 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프리 10㎞에서 31분20초5의 기록으로 같은 학교 김보라(31분32초4)와 김유진(수원 권선고·31분54초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배민주는 전날 열린 여고부 클래식 5㎞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의 다관왕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여일반 프리 10㎞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27분09초0으로 주혜리(29분28초6)와 한다솜(30분14초6·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채원도 전날 클래식 5㎞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대부 프리 10㎞에서는 평택여고 출신으로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 경기도로 출전하는 남슬기(한국체대)가 29분42초0으로 유단비(경희대·29분54초5)와 이영애(강원 강릉원주대·30분09초3)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2015시즌 연간회원권을 판매한다. 수원FC는 5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올 시즌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연간회원권은 S석과 서포터스석(N석), E석을 일반구역으로 한 데 묶은 것이 특징이며, 연간회원권 1매로 K리그 챌린지 및 FA컵 홈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VIP구역은 성인, 청소년, 어린이 구분 없이 10만원에 판매하며, 일반구역 연간회원권은 성인 5만원, 청소년 3만원, 어린이 2만원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VIP구역 테이블석을 설치해 치킨존을 운영한다. 2인이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치킨존의 가격은 25만원으로 경기 때마다 치킨 1마리와 음료수 및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밖에 일반석 성인 입장권 20매가 든 프리티켓 형식의 티켓북도 6만원에 제공한다. 한편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의 잔디 교체가 완료됨에 따라 올 시즌부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문의: 구단 사무국 031-228-4521~3)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동두천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규격 컬링전용경기장이 문을 열어 도내 컬링팀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동두천시 상패로 69번길 일원 7천700여㎡ 부지에 건평 3천911㎡에 2층 건물로 동두천국제컬링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유대영(55) 대전광역시 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이 12억 원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기존 빙상장을 개축해 건립한 이 경기장에는 국제규격의 시트(길이 45.72m, 폭 5m) 5개가 설치됐으며 매점과 선수대기실, 300석 규모의 관람석도 갖추고 있다. 또 부대시설로 40명의 선수가 머물 수 있는 합숙소와 식당, 카페테리어, 휴게실, 컬링연맹 사무실, 장애인전용 화장실 등이 조성됐다. 국내 유일의 컬링전용경기장이었던 경북 의성컬링장(시트 4개)과 태릉훈련장(시트 3개)이 규모가 작고 빙질의 상태가 좋지 않아 국제경기를 열 수 없는 상태인 데 반해 특히 이 경기장은 국내 컬링 전용경기장 중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두천 컬링경기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경기장에서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을 제외한 도내 남녀중등부와 남녀고등부 팀들이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5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민주는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클래식 5㎞에서 15분31초3의 기록으로 김은지(강원 상지대관령고·16분25초3)와 김유진(수원 권선고·16분27초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배민주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여일반 클래식 5㎞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14분50초4로 주혜리(15분13초1)와 한다솜(15분42초9·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클래식 10㎞에서는 조범기(수원 청명고)가 26분05초3을 기록하며 김민우(강원 진부고·25분38초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10㎞에서도 김정민(경기도체육회)이 26분04초0으로 박성범(강원 하이원·26분00초1)에 3.9초가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대부 클래식 5㎞에 출전한 유단비(경희대)도 16분09초8로 이영애(강원 강릉원주대·16분01초8)에 8초가 늦어 2위에 입상했다. 평택여고 출신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정현은 3일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블레이크 모트(호주·ATP랭킹 536위)를 세트스코어 2-0(7-5 6-4)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직행한 블레이크 모트를 맞아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게임스코어 5-5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잡아내며 6-5로 달아났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7-5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2세트에도 강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상대 허를 찌르는 리턴 샷.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 등으로 모트를 압도하며 6-4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현은 2회전에서 지난해 중국 퓨처스에서 한 차례 맞붙어 2-0(7-5 6-2)으로 승리한 바 있는 라두 알보트(몰도바·166위)로 정해졌다. 한편 정현은 지난주 홍콩 챌린저에서 단식 4강까지 오르며 이번 주 발표된 ATP랭킹에서 자신의 최고 랭킹인 15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제1차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13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27명의 선수단을 이끈 이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여러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고, 전술 이해도 향상, 체력 및 신체 발란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제주도에서 복귀 후 안양에서 첫 훈련을 치른 이우형 감독은 “제1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큰 성과를 바란 것은 아니다.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팀 분위기가 좋았다”며 “부상당한 선수들이 있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훈련 성과는 매우 만족한다. 2차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팀 조직력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4일 중국으로 제2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훈련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는 ‘부상 예방과 체력 관리를 위한 야구선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에는 KBO 육성위원회 한경진 명예위원의 재활 훈련 비법과 현장 경험에 전남 나주 동신대 임승길 교수의 학문적 이론이 더해졌다. 또 야구 경기나 훈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상 사례와 이에 대한 예방 및 치료방법 등을 알려주는 사진 자료를 실어 유소년 야구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O는 이 교본을 대한야구협회에 등록된 리틀 및 초·중·고교 야구팀은 물론 대학 및 여자야구단, 상무·경찰야구단에 배포했다. KBO는 앞으로 기술 향상을 위한 단계별 영상물 제작, 심리 조절을 위한 심리 지침서 발간, 국외 서적 번역 및 보급 등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