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부리그인 클래식이 내년 시즌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풀리그와 스플릿리그 혼합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15시즌 운영 방침을 확정했다. 내년 K리그 클래식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가 열린다. 우선 3월 7일부터 10월 4일까지 각 팀은 33경기를 치르고, 이후 10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1∼6위의 상위 스플릿(그룹A)과 7∼12위의 하위 스플릿(그룹B)으로 나뉘어 5경기씩 더 치른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팀 수가 변경되지 않는 한 이 방식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는 각 팀이 홈 앤드 어웨이를 두 차례씩, 총 네 번 맞붙는 형태로 열린다. 내년부터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FC의 참여로 팀이 11개로 늘어남에 따라 정규라운드 경기 수는 팀당 40경기(총 222경기)가 됐다. 리그 승강 방식은 올해와 동일하다. K리그 챌린지 1위 팀은 다음해 클래식으로 자동 승격하고, 클래식 최하위인 12위 팀은 챌린지로 자동 강등되며 K리그 클래식 11위와 K리그 챌린지
이동국(전북 현대)이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클래식(1부 리그)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기자단 투표에서 112표 가운데 101표를 얻어 차두리(FC서울·6표)와 산토스(수원 블루윙즈·5표)를 제치고 K리그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이동국이 MVP를 받은 것은 2009년, 2011년에 이어 3번째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동국은 축구팬이 투표하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에도 뽑혔다. 전북을 우승으로 이끈 최강희 감독은 99표를 얻어 서정원 수원 감독(10표)과 최용수 서울 감독(3표)을 크게 따돌리고 올해 최고의 감독에 올랐다.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고 2009년과 2011년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득점상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한 산토스가 수상했고 생애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성격의 ‘영플레이어’ 상은
하일수(경기체고)가 제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일수는 1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 박창혁(울산인터넷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자유형 35㎏급에서는 권효섭(용인 문정중)이 배선민(대전 보문중)을 10-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자유형 39㎏급 조현수(문정중)도 한상호(인천 산곡중)에게 8-1로 판정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 46㎏급에서는 김민철(인천 동산고)이 백성욱(인천체고)에게 12-1,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자유형 58㎏급에서는 김하늘(인천체고)이 임진우(인천 대인고)를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자유형 69㎏급 이영진(경기체고)은 김종원(대전체고)에게 9-10, 1점 차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학생부 자유형 55㎏급 이재옥(경기체고)과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이효재(안산 반월중)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8㎏급 윤정민과 성홍관(이상 경기체고), 자유형 46㎏급 김성현(동산고), 남중부 자유형 10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2015 시즌을 함께 할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 수원FC는 2016년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함께 정진할 선수를 선발하는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간 수원 여기산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리며,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5일까지 이력서와 경기실적증명서를 수원FC 사무국에 팩스(031-228-4458)로 접수하면 된다. 이력서는 자율양식이나 반드시 사진이 첨부되어야 하며, 초·중·고등학교 및 전 소속팀 등의 자세한 경력 및 기간이 최대한 포함되어야 한다. 서류를 통과한 선수들은 오는 8일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수원FC 사무국(031-228-4521)으로 문의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수원은 3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8라운드에서 후반에 터진 산토스와 정대세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광석이 선제골을 뽑아낸 포항 스틸러스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수원은 이날 승리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0.5장의 출전권을 라이벌 FC서울에 선물하게 됐다. 이날 수원과 비기기만 해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던 포항이 역전패를 당하면서 같은 시간 제주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한 서울에 골득실(포항 11, 서울 14)에서 뒤져 4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포항의 골문을 거세게 두드리며 선제골 사냥에 나섰지만 전반 10분 산토스의 크로스에 이은 이상호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고 전반 35분과 41분 정대세의 슛도 포항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 3분 만에 김승대의 크로스를 받은 김광석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수원은 고차원과 조지훈 대신 염기훈과 김두현을 투입하며 공격을
김인섭(경기체고)이 제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섭은 지난 29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76㎏급 결승에서 권효민(대전체고)에게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인섭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권효민을 폴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체급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위대경(파주 봉일천고)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30일 열린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급에서는 한현수(인천체고)가 최원진(봉일천고)에게 10-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5㎏급 김대성(수원시청)은 상대 김영하(제주도청)의 부상 기권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39㎏급 한상호와 자유형 42㎏급 이진영, 자유형 54㎏급 공지민(이상 인천 산곡중)은 최문일(제주서중)과 이효진(광주체중), 임태우(전북 군산산북중)에게 각각 9-5, 7-5 판정승과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4㎏급 김민석과 46㎏급 심성민, 58㎏급 안형균, 63㎏급 한운호(이상 봉일천고), 69㎏급 김대천(인천체고),
류지민(용인 기흥중)이 제29회 경기도협회장기 체조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류지민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수원북중 꿈의둥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에서 이단평행봉에서 10.500점으로 1위에 오른 뒤 평균대과 마루에서도 11.000점과 11.500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43.500점으로 함미주(27.000점)와 김수정(23.500점·이상 경기체중)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4관왕에 등극했다. 류지민은 도마에서는 10.50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여중부 단체종합에서는 경기체중이 79.0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신희(경기체중)는 도마(11.500점) 우승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남중부에서는 간현배(수원북중)가 마루(13.150점)와 철봉(13.300점)에서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77.15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세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현배는 링(13.300점)과 도마(13.900점), 평행봉(11.350점)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밖에 남초부 오세빈(고양 안곡초·철봉, 개인종합)과 전은수(평택 성동초·안마, 평행봉), 김태수(수원 세류초·링, 도마), 배성진(수원 영화초·마
고양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을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70-65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연패에서 벗어나 13승8패로 4위를 유지했다. 지난 28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버저미터를 얻어맞으며 70-72로 패해 삼성이 연패룰 탈출하는 데 희생양이 된 오리온스는 이틀 만에 다시 만난 삼성에 패배를 설욕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에 장재석(10점)의 자유투와 찰스 가르시아(19점·7리바운드), 이현민(9점)의 3점슛 등으로 28-13, 15점 차로 크게 앞선 오리온스는 2쿼터 들어 리오 라이온스(25점·12리바운드)의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삼성에 추격을 허용, 38-32, 6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라이온스의 3점포와 이시준의 속공을 막지 못한 오리온스는 41-42, 1점 차 역전을 허용한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오리온스는 4쿼터들어 이현민, 이승현의 자유투와 트로이 길렌워터(18점·7리바운드), 가르시아의 골밑 슛 등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5점차 승리를 챙겼다. 이어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인천 대한항공이 아산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6-24)으로 제압했다.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 사이 홈으로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불러들여 차례로 격파한 대한항공은 3연승으로 7승 4패, 승점 22점째를 쌓으며 2위 OK저축은행(8승 3패·승점 22)을 승수 하나 차이로 추격했다. 나란히 3연패를 기록 중이던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평택 GS칼텍스의 맞대결에서는 홈팀 흥국생명이 세트 스코어 3-2(20-25 20-25 25-23 25-20 15-13)의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연패 수렁을 탈출했다. 한편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한국전력과 구미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0-3(27-29 19-25 22-25)으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강원도 춘천시 강촌리조트에서 도생활체육회 관계자 및 9개 대학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경기도 생활체육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자원봉사 사업운영을 자체평가하고 향후 재능기부와 스포츠 이벤트 연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자원봉사단 멘토인 성결대 홍석호 교수가 ‘생활체육과 인성’이라는 주제로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강의하고 학생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경희대학교 MUST(스포츠에 미친 사람들의 마을) 동아리 촌장인 황승현 씨의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2014년 대학별 팀장, 부팀장과 2015년 팀장(예정)이 함께 참가해 앞으로 자원봉사단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