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60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22일 파주 통일촌 군내초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532.9㎞를 28시간31분33초에 달려 충북(28시간06분18초)과 서울시(28시간27분13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13년 제58회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지난해 전남에게 내줬던 3위 자리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대회 6일째인 지난 21일 천안~여의도 구간(91.3㎞) 중 7구간인 수원~안양 구간(10.4㎞)에서 김지호(한국체대)가 31분20초로 구간 신기록(종전 31분25초)을 세우며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9개 구간 중 6개 구간에서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4시간43분27초로 이번 대회 처음으로 일일 2위를 차지해 전체 시간에서 25시간06분20초로 2위 서울시(25시간03분19초)에 3분01초 뒤진 3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여의도~통일촌 구간(64.2㎞) 중 1구간인 여의도~독립문 구간(8.1㎞)에서 김승민(한국체대)이 27분52초로 10위로 처지고 2구간(독립문~구파발·8.0㎞) 이정국(건국대·24분56초)과 3구간
안산 OK저축은행이 구미 LIG손해보험의 3연승을 저지하며 이틀 만에 1위를 탈환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1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8승2패 승점 22점으로 대전 삼성화재(승점 21점)를 끌어내리고 지난 20일 삼성화재에 내줬던 1위 자리를 이틀 만에 되찾았다. 특히 OK저축은행은 안산에서 6전 전승을 이끌며 홈 경기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기회 때마다 번번이 공격에 실패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OK저축은행의 ‘특급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쿠바)은 경기장을 직접 찾은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20득점을 올리며 승리 공신이 됐고 레프트 송명근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0.58%의 공격 성공률로 17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시몬이 6득점을 올리고, 송명근이 블로킹과 서브득점을 포함해 5득점을 거두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첫 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들어 LIG손해보험 김요한의 공격이 살아나며 고전했지만 시
이슬기(평택 태광고)가 제5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슬기는 23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부 48㎏급에서 인상 52㎏, 용상 70㎏, 합계 122㎏을 기록하며 인상 50㎏, 용상 55㎏, 합계 105㎏을 들어올린 강나영(인천 부평디자인고)을 제치고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 53㎏급에서는 노유현(부평디자인고)이 인상 70㎏, 용상 80㎏, 합계 150㎏을 들어올리며 3관왕에 올랐고 남자부 69㎏급에서는 유호성(태광고)이 인상과 합계에서 110㎏과 243㎏으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용상에서는 133㎏을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남자부 62㎏급에서는 김준영(경기체고)이 인상 97㎏, 용상 122㎏, 합계 219㎏으로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2-68로 이겼다. 전반까지 28-36으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12점을 넣은 테렌스 레더(16점·13리바운드)와 3점슛 2개를 꽂은 정영삼(22점)의 활약을 앞세워 4쿼터 들어가기 직전 51-51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KGC가 4쿼터 초반 59-52로 도망가자 정효근의 3점포와 포웰의 4득점을 묶어 종료 5분52초 전 59-59로 재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길 때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67-66으로 앞선 종료 56초 전 정영삼이 좌중간에서 3점포를 꽂아 4점 차 리드를 가져갔고 이후 함준후와 레더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정민수기자 jms@
2014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대회를 주관하는 경북컬링협회의 독단적인 행정으로 여자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한 팀들이 경기를 포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경북컬링협회와 경기도컬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대한컬링경기연맹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경북컬링협회 주관으로 2014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를 열고 있다.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5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 송현고와 전북 전주여고가 여고부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에 진출, 이날 오전 8시 남녀일반부 결승전과 함께 결승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밤 이번 대회 심판장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각 팀 지도자들에게 문자로 보내 방송 중계문제로 23일 오전 8시로 예정된 여고부 결승 경기를 같은 날 오후 4시30분으로 옮겨 진행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에 집중하느라 이같은 문자가 보내진 사실을 몰랐던 각 팀들은 22일 오후 4강 진출팀이 가려진 다음에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고 즉각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컬링협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여고부 팀들이 학교로부터 예산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경기 시간을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0일 제10전투비행단 국궁장에서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이명재 도궁도연합회장, 유종균 KCC인재개발원장(정책발전자문위원), 이성용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궁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군인들의 집중력 향상과 정신함양, 체력 증진을 위해 개장한 국궁장에 국궁 물품을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도생활체육회는 제10전투비행단에 활과 화살을 포함한 과녁을 기증했다. 기증식 후에는 최동욱 도궁도연합회 사무국장의 국궁시범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국궁 체험도 진행됐다. 이성용 단장은 “새롭게 개장된 국궁장에 필요한 물품을 경기도생활체육회에서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이원성 회장은 “이번 기증식이 군인들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궁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블루윙즈가 올 시즌 프로축구 마지막 홈 경기에서 9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에 도전한 전북 현대의 무실점 기록을 저지했지만 연승행진을 막지는 못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그룹A(상위스플릿) 37라운드에서 선두 전북 현대에 1-2로 역전패 했다. 이날 경기는 이미 올 시즌 1, 2위를 확정한 두 팀의 대결이었지만 자존심을 내건 경기인 만큼 빠른 공격 전개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흥분시켰다. 수차례 슈팅을 날리고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3분 산토스가 미드필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대세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28분 교체투입된 전북 이승현에게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44분 정혁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성남FC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축구협회(FA)컵에 도전한다. 성남은 오는 23일 오후 2시15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1년 통산 두번째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성남은 FA컵 우승으로 프로축구 최다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성남은 역대 FA컵에서 두 차례(1999년·2011년) 우승과 세 차례 준우승(1997년·2000년·2009년)을 따낸 전통 명문이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는 11위로 밀리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꼴찌’ 상주 상무와 승점이 3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이번 FA컵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등권 탈출’을 위한 분위기 전환을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성남은 서울보다 화력이 떨어지는 만큼 ‘선수비 후공격’ 전술을 기본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서울도 정규리그 우
서효동(양주 백석고)이 귀뚜라미배 2014 KBS 전국 우수고교 볼링대회에서 남자고등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서효동은 20일 서울 KBS스포츠월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합계 3천854점(평균 214.1점)으로 신진원(안양 평촌고·3천754점)과 김정태(백석고·3천72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인조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4인조전 결승에서는 한재현, 유진석, 김승래, 박건하가 팀을 이룬 광주 광남고가 충남 천안상고를 197-16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백석고는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4인조전 결승에서는 정정윤, 이진실, 박연희, 장지원이 팀을 이룬 평촌고가 전남 고흥산과고에 165-195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백석고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김진주(고양 일산동고)와 장지원(평촌고)이 3천637점(평균 202.1점)과 3천631점(평균 201.7점)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정민수기자 jms@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는 21일 오후 6시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 및 제4회 KANTM 스포츠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장윤창 회장을 비롯해 태권도 정국현, 유도 김재엽, 양종옥, 배구 이경석, 유애자, 탁구 유남규, 홍차옥, 핸드볼 임오경, 한현숙, 복싱 김광선, 체조 박종훈, 최영숙, 사격 이은철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포함해 150여명의 국가대표선수회 회원 및 관계자, 장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는 스포츠꿈나무는 골프 박민지(동두천 보영여고), 유도 고승조(화성 비봉고), 하키 김선아(수원 매원중) 등 모두 17명으로 이들에게는 제3회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자선골프대회 등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이 100만원씩 지급된다. 국가대표선수회는 장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와 장학생들간의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활동내용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과제와 계획도 발표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