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이 외국인 선수 앰버 해리스(26·194㎝)를 영입했다. 하나외환은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인 앨리사 토마스(22·185㎝)가 지난 8일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음에 따라 해리스를 약 1개월간 대체 선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해리스는 2012~2013 용인 삼성에서 뛰었으며 당시 평균 20점, 11.2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을 앞두고 한국 국적을 얻는 귀화 작업이 추진되기도 했으나 최종 단계에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불발된 선수다. 12일 입국하는 해리스는 이적 및 선수 등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KGC인삼공사의 안방으로 찾아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현대건설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8-26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1라운드에서 득점 1위를 달리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60%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26점을 올려 현대건설의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2일 수원에서 치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1-3으로 졌지만 이날 적진에서 펼쳐진 재대결에서 깨끗하게 설욕하고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시즌 4승2패가 돼 IBK기업은행(3승2패·승점 9)을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선두 흥국생명(4승1패)과 승점은 11로 같아졌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주포 조이스 고메스 다 시우바가 14점에 묶이면서 최근 2연패와 함께 시즌 4패(2승)째를 떠안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24-21로 앞섰지만 인삼공사 백목화의 오픈 공격과 조이스의 백어
경기대가 전국대학장사씨름최강전에서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김준태 부장, 홍성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SN 전국대학장사씨름최강전’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경남대를 4-3으로 누르고 201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울산대를 꺾고 4강에 오른 경기대는 준결승에서도 용인대를 4-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결승전 첫 경기인 경장급(75㎏급)에서 박권익이 상대 박종길을 잡채기와 밭다리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지만 두번째 경기인 소장급(80㎏급)에서 양진영이 경남대 이완수에게 1-2로 역전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번째 경기인 청장급(85㎏급)에서 이정훈이 상대 김원호를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꺾고 다시 앞서간 경기대는 네번째 용장급(90㎏급) 경기에서 김기선이 경남대 이태형을 밀어치기와 판독승으로 제압하며 3-1로 달아나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그러나 경기대는 용사급(95㎏)에서 박준욱이 이청수에게 0-2로 패한 데 이어 역사급(110㎏급)에서도 남성윤이 경남대 김민우에게 1-2로 져 승부를 마지막 장사급으로 끌고갔다. 용사급과 역사급의 잇따른
안산 OK저축은행이 2014~2015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에 신생팀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 18일 막을 올린 프로배구가 10일 1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OK저축은행은 중간순위에서 남자부 1위에 올라 있다. 창단 2년 차인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7개 팀 중 6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에는 1라운드에 5승1패, 승점 14점으로 1위에 오르며 다크호스를 넘어 우승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7연패를 달성한 ‘명가’ 대전 삼성화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파란을 예고한 OK저축은행은 1라운드에 아산 우리카드에만 2-3으로 패했을 뿐 인천 대한항공, 천안 현대캐피탈, 수원 한국전력, 구미 LIG손해보험 등을 잇따라 격파하며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상 3승2패·승점 12점)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한 번도 못 이긴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올 시즌에는 이겨보고 싶다”던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의 바람이 1라운드에 이뤄진 것이다. OK저축은행 돌풍의 주역은 단연 ‘시몬스터’로 불리는 쿠바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 선수 로버트랜디 시몬이다. 시몬은 V리그 데뷔 무대였던 삼성화재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관한 ‘생활체육지도자 응급처치법 일반과정 교육’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각종 사고로 ‘안전’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이 프로그램이나 수업 운영시 사고가 났을 때 1차 응급처치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도내 31개 시·군생활체육회 지도자 130명은 응급상황시 행동요령 및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 상처·골절 처치 등)을 통해 응급처치법을 습득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지도자들은 12시간(1일 6시간)의 교육시간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교육은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안산 OK저축은행의 돌풍을 이끈 로버트랜디 시몬(27·쿠바)과 수원 현대건설의 폴리나 라히모바(25·등록명 폴리)가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1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시몬이 1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6표를 획득, 지난해 최고 용병이던 대전 삼성화재의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1표)와 수원 한국전력 전광인(1표)에 크게 앞서며 남자부 MVP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시몬은 6경기에서 2년차 막내팀 OK저축은행의 공격을 진두지휘해 팀이 1위로 1라운드를 마치는 데 선봉장 노릇을 했다. 득점 2위(223점)와 서브 1위(세트당 1.04개)에 오르고 3차례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서브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 팬들에게 ‘시몬스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코트에 새 바람을 불러왔다. 현대건설의 주포 폴리는 17표를 받아 인천 흥국생명의 레이첼 루크(6표)를 따돌리고 MVP로 선정됐다. 폴리는 1라운드에 득점 1위(199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5.74%), 서브 1위(세트당 0.57개) 등에 오르며 팀이 1라운드 3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정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5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구단과 팬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할 ‘블루윙즈미디어’ 명예기자단을 모집한다. 블루윙즈미디어는 수원이 지난해부터 구단 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팀의 명칭이다. 블루윙즈미디어는 현재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의 각종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월간 매거진 발행과 구단 자체 동영상 중계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구단 미디어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집기간은 12일부터 21일까지이며 모집분야는 취재와 중계, 디자인 등 3개 분야다. 블루윙즈미디어 2015년 명예기자단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 및 지원 방법은 구단 홈페이지(www.bluewings.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5승1패로 창단 후 첫 1위에 오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유니폼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전국 대학생과 디자인 관련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마감일은 12월 15일이다. 총상금은 3천400만원이며 일반인 부문 대상에 1천만원, 학생 부문 대상에 5백만원의 상금을 각각 준다. 응모 방법 등은 배구단 홈페이지(www.oksavingsbankrushnca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jms@
올 시즌 개막 전 이후 8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킨 고양 오리온스가 11월 둘째주 선두 탈환을 노린다. 오리온스는 오는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15일에는 선두 울산 모비스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0일 현재 10승3패로 모비스(10승2패)에 0.5경기 뒤진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스는 8연승 후 3연패에 빠졌다가 다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리온스는 득점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로이 길렌워터(평균 24.69점)와 도움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이현민(6.5도움)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신예 이승현이 기록면에서는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진 않지만 평균 9.62점, 1.6도움, 4.1리바운드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길렌워터와 이승현은 지난 9일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혼자 32점(7리바운드)을 넣은 길렌워터와 3점슛 4개를 림에 꽂으며 18점을 올린 이승현의 활약을 앞세워 86-77,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길렌워터와 이승현이 이번 주 열리는 KGC 전과 모비스 전에서도 이같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선두 탈환도 노릴 만하다. 올 시즌 초반 두 차례나 3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K
화성 IBK기업은행이 2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1라운드를 2위로 마쳤다. 기업은행은 10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성남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14-25 25-21 25-12 25-12)로 역전승했다. 지난 달 26일 인천 흥국생명 전과 지난 4일 수원 현대건설 전에서 연패를 당해 주춤했던 기업은행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하며 3승2패, 승점 9점을 기록,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후커(미국·26점)가 단 1득점에 그친 반면 도로공사의 외국인선수 니콜 포셋(미국·27점)에게 10점을 내주고 라이트 문정원에게 서브 득점 3개를 허용하는 등 공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손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2세트 들어 세터 김사니의 정확한 볼배급과 용병 데스티니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기업은행은 2세트 11-9로 앞선 상황에서 데스티니가 연속해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13-9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데스티니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채선아가 니콜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면서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