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기대주’ 박민경(경기체고)이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민경은 2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고등부 58㎏급 인상에서 80㎏을 들어올려 이현지(울산 삼일여고·76㎏)와 함은지(강원 원주여고·75㎏)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1㎏으로 대회신기록(종전 97㎏)을 세우며 함은지와 이현지(이상 95㎏)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경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1㎏의 대회신기록(종전 179㎏)을 기록하며 이현지(171㎏)와 함은지(170㎏)를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53㎏급에서는 노유현(인천 부평디자인과학고)이 인상 70㎏, 용상 91㎏, 합계 161㎏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77㎏급에서는 박민호(인천체고)가 인상에서 132㎏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는 162㎏으로 은메달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294㎏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
■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 수원 원일중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4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원일중은 27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전대사대부중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원일중은 제1단식에서 김영민이 상대 정동운을 세트스코어 2-0(21-18 21-15)으로 제압한 뒤 제2단식에서도 강민혁이 전대사대부중 정민선을 역시 2-0(21-18 21-8)으로 꺾어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원일중은 제3복식에서 강민혁-김원호 조가 상대 나성승-정호연 조를 2-0(21-14 21-10)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시흥 능곡중이 충북 청산중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전날 열린 여대부 단체전에서는 인천대가 부산외대를 3-2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한재원(수원시청)이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재원은 27일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수열(경북 달성군청)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재원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재원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수열을 맞아 좌우 공간과 앞뒤 공간을 넓게 사용하며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 5∼7월 폴란드컵, 독일컵, 인도네시아컵에서 잇따라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한재원은 대통령기 정구에서도 우승하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정민수기자 jms@
■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 이정민(안양 범계중)이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민은 지난 26일 전남 순천 퍼펙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중등부 개인종합에서 합계 3천838점(평균 213.2점)으로 김지혜(남인천여중·3천655점)와 신다은(양주 회천중·3천651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3인조 전에서는 황재성, 박광현, 황성현이 팀을 이룬 성남 분당고가 합계 3천611점(평균 200.6점)으로 충남 천안상고(3천535점)와 광주광역시 첨단고(3천517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4인조 전에서는 남인천여중이 4천418점(평균 184.1점)으로 범계중(4천302점)과 회천중(4천269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박상민(성남 서현고)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상민은 2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3㎏급 결승에서 구태규(전남체고)에게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8-0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상민은 회장기 대회와 KBS배 대회 우승에 이어 대통령기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전관왕을 이어갔다. 1회전 초반 목잡아 백돌기로 2점을 선취한 박상민은 구태규를 계속 몰아붙여 두번의 옆돌리기로 4점을 추가하며 6-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박상민은 2회전에도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달려드는 구태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태클을 시도해 2점을 추가, 8-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남고부 자유형 85㎏급에서는 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가 한현수(인천체고)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쳐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39㎏급에서는 조현수(용인 문정중)가 정영우(대전체중)에게 12-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중부 자유형 85㎏급 결승에서도 강현수(파주 봉일천중)가 홍성근(전남 해남중)을 10
국내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 1991년 동대문운동장에서 6개 팀이 청백팀으로 나눠 처음 올스타전을 시작한 이래 국내선수 선발-외국인선수 선발(1995, 1997년), 중부-남부(1998년~2007년), K리그-J리그(2008, 2009년), K리그-해외클럽(2010년) 등 다양한 형태로 올스타전이 진행됐다. 2012년에는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2002 월드컵 주역과 프로축구 올스타가 맞붙었고 지난해에는 프로축구 출범 30년을 맞아 처음 도입된 1, 2부 승강제를 기념해 K리그 클래식 올스타와 K리그 챌린지 올스타가 맞대결을 펼쳤다. 역대 올스타 중 개인 최다골 기록은 2006년 5골을 넣은 라돈치치(당시 인천)가 보유하고 있고 올스타전 최다 최우수선수(MVP) 기록은 1998, 2001, 2003, 2012년 등 네차례 수상한 이동국(전북 현대)이 갖고 있다. 이동국은 김병지와 함께 K리그 올스타에 13차례나 이름을 올려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김병지는 K리그 올스타전에 15차례 출전했지만 2012년에는 ‘팀 2002’, 올해는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수원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1, 25-19, 25-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2전 전승으로 조 선두에 오른 흥국생명은 오는 26일 A조 2위 서울 GS칼텍스와 4강전을 벌이게 됐다. 반면 패한 현대건설(1승 1패)은 하루 앞선 25일 A조 선두로 준결승에 오른 성남 한국도로공사와 격돌한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 현대건설 황연주(20점)와 정미선(13점)을 막지 못해 21-25로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김혜진(19점)이 이동공격과 시간차공격으로 득점을 주도한 흥국생명은 21-20으로 쫒긴 상황에서 정시영(15점)의 시간차와 박성희(15점)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정시영, 박성희, 김혜진 등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25-19로 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도 황연주와 정미선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현대건설을 25-19로 따돌리며 승부를 결정지
내년 프로야구 1군 진입을 준비하는 제10구단 KT 위즈가 24일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외야수 김진곤(27)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173㎝, 72㎏의 김진곤은 인천 동산고와 제주산업대를 졸업하고 2008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했다가 2년 만에 방출당해 병역 의무를 마친 뒤 2012년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 김성근 감독의 지도 아래 타격 기술과 장타력을 다듬은 그는 올 시즌 고양 원더스의 1번 타자로 활약하며 퓨처스리그 교류전 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400과 25타점, 31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진곤은 컨택트 능력이 좋고 발이 빨라 도루 센스와 넓은 수비 범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훈 KT 단장은 “김진곤이 퓨처스리그에서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며 “1군에서 활약할 잠재력이 뛰어나 센터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고양 원더스는 시즌 5번째, 통산 22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김진곤은 8월 5일 KT 선수단에 합류한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후반기 도약을 위해 외국인선수 2명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4일 수원FC 사무국에서 몬테네그로 출신 수비수 블라단 아지치(27)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자파(28) 등 2명의 외국인 선수 입단식을 가졌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리그를 치렀던 수원FC는 수비 및 공격진에서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줄 외국인 선수의 영입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계획이다. 세르비아 명문 OFK 베오그라드에서 활약했던 블라단은 192㎝의 장신으로 제공권과 대인마크가 뛰어나며 유로 2012 예선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 또 지난 2006년 20세의 나이로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유망주로 각광받던 자파는 지난해 브라질리그 CE 아이모르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던 측면 공격수로 공간을 찾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동계훈련 때부터 수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선수 운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수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가세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후반기에는 특유의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
이다은(남수원중)이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다은은 24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중등부 44㎏급 인상에서 34㎏으로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44㎏을 들어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다은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78㎏으로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여중부 53㎏급에서는 김세연(인천 삼산중)이 인상 60㎏, 용상 73㎏, 합계 133㎏으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50㎏급에서는 정수민(군포 도장중)이 용상에서 86㎏으로 동메달을 획득한 뒤 합계에서 154㎏을 기록하며 장인용(충북 영신중·15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체급 문세종(성남 하탑중)은 인상에서 71㎏을 들어 양현상(충남 성환중), 공영빈(강원 대암중)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 50㎏으로 양현상(48.86㎏), 공영빈(49.84㎏)보다 무거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