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국(49·사진) 전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실장이 경기도생활체육회 제11대 사무처장으로 내정됐다.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내정자는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전문위원, (사)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한국환경공단 비상임 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 사무처장 내정자는 오는 14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한규택 전임 사무처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 2월까지 경기도생활체육회 살림을 이끌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한창희(평택 한광고)가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3자세에서 우승을 차지헀다. 한창희는 8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50m 소총3자세 남자고등부 개인전 본선에서 1천121점으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8위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437.1점을 쏴 장민우(서울체고·436.5점)와 곽재경(한광고·425.1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50m 소총3자세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김경수, 윤재훈, 홍지성, 장영수가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3천386점으로 한광고(3천374점)와 서울체고(3천361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50m 복사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김진영, 유정, 양희령, 김은송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747점으로 경남 창원봉림고(1천743점)와 서울 압구정고(1천723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스탠다드권총 남대부 개인전에서는 김태춘(중앙대)이 560점으로 한상훈(인천대·559점)과 박정우(상명대·558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스탠다드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는 김태춘, 최석호, 김명진, 강선구가 팀을 이룬 중앙대가 1천645점으로 상명대(1천656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50m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에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지난 5일 시작된 후반기 첫 경기에서 경남FC와 득점없이 비긴 수원은 5승5무3패 승점 20점으로 울산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 득실(수원 +3, 울산 +8)에서 뒤져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정규리그 1위 포항 스틸러스(8승2무3패·승점 26점)에 승점 6점차로 뒤져 있는 수원은 후반기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울산 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특히 지난 2012년 8월 5일 이후 울산에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4무4패의 열세에 놓여 있어 이번 만큼은 승리를 거둬 ‘울산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수원과 울산의 경기는 월드컵 수문장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의 정성룡과 울산의 김승규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수문장 대결을 펼쳤고 김승규가 벨기에 전에서 선방을 펼친 반면 정성룡은 기대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이번 맞대결에서 수원이 승리할 경우 정성룡의 자존심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엄기웅(수원농생명과학고)이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고등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엄기웅은 8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고등부 경장급(70㎏급) 최종 선발전에서 김동민(용인고)을 상대로 먼저 배지기로 한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잇따라 두 판을 따내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우승자인 엄기웅은 이날 열린 2차 선발전 준결승전에서 김동민에게 패해 3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선발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본선에 진출했다. 또 용사급(90㎏급) 최종 선발전에서는 2차 선발전 우승자인 심재영(용인고)이 1차 선발전 1위 이하빈(수원농생명과학고)을 배지기와 되치기로 제압하며 2-1로 승리를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소장급(75㎏급)에서는 1차전 우승자인 김솔(수원농생명과학고)이 2차전에서도 같은 학교 박병준을 꺾고 정상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고 청장급(80㎏급) 이한기, 용장급(85㎏급) 김성수, 역사급(100㎏급) 고요한(이상 용인고), 장사급(130㎏급) 이종환(수원농생명과학고)도 본선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남미가 살아남느냐, 유럽이 살아남느냐.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 대진 2경기가 남미와 유럽의 맞대결로 짜여지면서 결승에 어느 팀이 오르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대 ‘축구 대륙’의 자존심 대결로 요약되는 준결승전은 브라질과 독일,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9일 열리는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개최국 브라질은 자국에서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벼르고 있고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은 4회 연속 4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삼바축구’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의 맞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까. ◇브라질-독일(9일 오전 5시·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승후보 0순위’ 브라질과 ‘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의 대결은 이번 대회 최대 빅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력만 놓고 보면 브라질의 근소한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지만 네이마르의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승패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등을 무릎으로 가격한 상대 선수의 거친 플레이로 척추 골절상을 입어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헐크, 오스카르 등 내로라하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팀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오경수(파주시청), 조규원(울산시청), 김국영(안양시청), 여호수아(인천시청·주자순)로 구성된 남자 400m 계주팀은 지난 6일 밤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친선 육상경기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38초74의 기록으로 중국(38초99)과 일본(40초72)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남자 계주팀이 세운 38초74는 지난 6월 30일 홍콩 인터시티대회에서 여호수아 대신 박봉고(경북 구미시청)가 출전해 세웠던 38초97의 한국신기록을 6일 만에 0.23초 앞당긴 기록이다. 더구나 오는 9월 인천에서 개막하는 제17회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색을 놓고 다툴 중국, 일본의 계주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세운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남자 계주팀은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략종목’으로 선정돼 집중적인 투자를 받으며 5개월 동안 바통터치 훈련을 통해 2011년 5월 아시아 그랑프리시리즈대회 예선과 결선에서 39초1
■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경기체고가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3자세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7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50m 소총3자세 여고부 단체전에서 유정, 김진영, 김여경, 박혜주가 팀을 이뤄 1천708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04점)을 세우며 서울체고(1천699점)와 경남 창원봉림고(1천68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공기소총 남중부 단체전에서는 황재윤, 김대연, 공성빈, 이경훈이 팀을 이룬 평택 한광중이 1천829.8점의 부별신기록(종전 1천823.7점)을 세우며 대전 유성중(1천812.9점)과 경남 반송중(1천811.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50m 소총복사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곽승민(경기체고)이 본선에서 578점을 쏴 8명이 오르는 결선에 최하위로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202.2점으로 이재원(서울 오산고·201.6점)과 장민우(서울체고·178.5점)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50m 소총복사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장영수, 윤재훈, 홍지성, 김경수가 팀을 이룬 고양 주엽고가 1천751점으로 서울체고(1천740점)와 한광고(1천729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정진선(화성시청)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정진선은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수원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박상영(한국체대), 권영준(전북 익산시청)과 팀을 이뤄 한국이 중국을 38-37, 1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정진선은 남자 에페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정진선은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한국은 8라운드까지 27-28로 뒤졌지만 마지막 9라운드에서 정진선이 부상투혼 끝에 38-37로 역전을 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44-4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금 9개, 은 5개, 동메달 2개로 중국(금 3·은 3·동 6)과 일본(은 3·동 5)을 제치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미래 고객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새싹 마케팅을 실시했다. KT는 7일 용인 수지 효자초에서 전교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고객 유치 및 구단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새싹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효자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흥미 유발 및 참여 유도를 위해 저학년, 고학년, 전학년 공통으로 나눈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저학년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구단 캐릭터인 빅과 또리를 보고, 자유롭게 상상해 그림을 그리는 사생대회와 KT 위즈의 응원가에 맞춰 야구 건강 체조를 배웠다. 또 고학년인 4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은 티볼, 캐치볼 등 야구 원포인트 레슨과 현직 치어리더에게 야구 응원안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야구 룰 및 경기 방법 등을 강연하고, 구단 마스코트와 치어리더가 학생들 등하교길 안전 지킴이 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조윤선 양(4년)은 “TV에서 보던 야구 선수들과 치어리더를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부모님과 하루 빨리 수원야구장에 가서 즐겁게 야구도 보고 이번에 배운 응원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이번 마케팅 중 사생대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를 맞아 나라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수원은 6월 호국보훈의달과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해 9일 열리는 울산 전을 ‘블루윙즈 나라사랑데이’로 지정하고 수원보훈지청과 함께 호국보훈장병 및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블루윙즈 나라사랑데이’는 수원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매년 진행했던 행사로 올해는 브라질 월드컵 일정으로 6월 경기가 없었던 관계로 이날 진행하게 됐다. 수원은 이날 국가유공자 및 군장병을 특별초청하며 경기 시작 전에는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과 김일수 51사단장, 미2사단 클래이턴 M헛마커 준장이 공동 시축을 실시한다. 또 하프타임 때 한미(51사단·미2사단) 군악대의 합동 공연을 마련,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