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수원 블루윙즈가 초등학교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12일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내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서정원 감독, 고종수·최성용 코치 등 수원의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정대세 등 선수 10여명이 서울 알로이시오초 축구부 소속 선수 16명을 대상으로 ‘드림캠프’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드림캠프는 삼성 스포츠단 산하 선수와 지도자들이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대세, 염기훈, 김두현, 오장은, 홍철 등 수원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알로이시오초 학생들의 클럽하우스 투어와 체력 측정, 스포츠맨십 인성 교육, 기념사진 촬영 등을 도운 뒤 몸풀기 워밍업에 이어 각 포지션 별로 원 포인트 맞춤형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선수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미니 게임이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는 SBS ESPN의 신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두현, 염기훈, 정대세 선수의 미니 토크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한편 알로이시오초는 마리아수녀회에서 운영해온 학교로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오는 2015년 2월자로 폐교가 결정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3라운드 FC안양과 고양 Hi FC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FC안양을 13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뽑았다고 10일 밝혔다. FC안양은 지난 주말 13라운드를 치른 8개 구단 중 9.45점을 받아 대전 시티즌(7.904점)과 대구FC(7.084점)를 제치고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FC안양이 이번 시즌 주간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C안양과 고양FC의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FC안양은 또 공격수 김재웅과 미드필더 최진수, 수비수 가솔현, 김태봉 등 4명이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이번 라운드에 가장 많은 선수가 베스트 11에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공격수 김재웅은 하프라인에서 날린 마법 같은 왼발 슈팅이 그대로 상대 골문에 꽂히며 1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고 미드필더 최진수는 안양 중원의 브레인으로 쐐기골을 어시스트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비수 가솔현은 확실한 수비 클리어링과 함께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연고지가 아닌 지역에서 자선경기를 펼친다. 연맹은 오는 14일과 15일, 21일에 K리그 클래식 비연고지역인 경북 구미와 충남 천안, 파주, 경북 김천 등에서 자선경기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14일 오후 7시에는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가 맞붙고 15일 오후 7시에는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FC가 대결한다. 또 21일 오후 5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가 밎붙고,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갖는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랭킹 294위를 기록하며 국내 1위로 도약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정현이 9일 발표된 ATP 순위에서 지난 창원퓨처스대회 우승으로 챙긴 27점의 랭킹 포인트에 힘입어 총 159점으로 지난주 336위에서 42계단 상승한 294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200위권으로 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 랭킹 포인트 58점으로 ATP 547위로 성인무대에 올라선 정현은 6개월 만에 랭킹 포인트 100점을 더하며 ATP랭킹 294위로 뛰어올라 급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동안 부동의 국내 일인자였던 임용규가 발가락 피로 골절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정현은 부산챌린저 4강 진입과 창원퓨처스 우승 등으로 국내 순위에서도 임용규를 밀쳐내고 1위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용인대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도대표 선발전에서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용인대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학부 결승전에서 상대 수비수 자책골과 김진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조주영이 한 골을 만회한 아주대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용인대는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용인대는 전반 26분 아주대 수비수 안세현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간 용인대는 후반 23분 김진석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
오세라(김포시청)가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오세라는 9일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대학·일반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민지현, 김경화, 정한솔과 팀을 이뤄 김포시청이 3분43초10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47초04)을 갈아치우며 인천 남동구청(3분46초20)과 시흥시청(3분48초09)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오세라는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포시청은 지난 대회 1천600m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남대·일반 1천600m 계주에서는 김의연, 김현우, 이주호, 이우빈이 팀을 이룬 성균관대가 3분10초23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10초41)으로 과천시청(3분18초49)과 국군체육부대(3분22초48)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5천m 경보 결승에서는 유다빈(하남 동부중)이 27분13초02를 기록하며 김률(30분04초17)과 안예진(30분14초80·이상 전남 영광여중)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대·일반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이은혜(경기도청)가 10분44초69로 이세정(충남도청·10분33초3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4 청소년체육활동지원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캠프’ 참가자를 9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8월 중에 1기(8월 11일~12일)와 2기(8월13일~14일)로 나눠 안성시 너리굴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기수별로 86명 씩 총 172명이며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단체접수를 우선적으로 받고 있다. 1박 2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오리엔티어링(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와 관련된 사항 및 참가 문의는 도생활체육회 지역진흥과(031-250-0434) 또는 시·군생활체육회로 하면 되며, 도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ggcosa.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학교에서만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협동심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내년 시즌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진출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2015년 신인 우선지명 선수로 오른손 투수인 부산 동의대 홍성무(21)와 충북 청주고 주권(19)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홍성무는 부산 부경고를 거쳐 동의대 졸업을 앞둔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그해 전국춘계리그 및 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동의대의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총 7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또 청주고에서 우완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지난 해 두 차례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권은 올 시즌에도 6월초 현재 5경기에 출전해 4승과 평균자책점 1.08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훈 KT 단장은 “우선지명 선수 두 명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투수로 내년 1군 경기를 대비해 마운드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우선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이어 “홍성무는 시속 150㎞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한 뒤 “고졸 유망주로 평가받는 주권은 순발력과 근력이 뛰어나며 정신력이 강하
임민아(안양 평촌경영고)가 제4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민아는 8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세단뛰기에서 11m91의 기록으로 신지은(양주 덕계고·11m72)과 이내화(김포제일공고·11m35)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민아는 전날 열린 여고부 멀리뛰기에서 5m37로 이소연(대전 신일여고)과 같은 기록을 내고 시기차에서 앞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400m 허들에서는 김남권(경기체고)이 53초32로 허창열(대구체고·53초99)과 김정현(경북 문창고·54초9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문예경, 양지수, 박서희, 황지윤이 이어 달린 안산 시곡중이 52초15의 기록으로 제주 신성여중(52초49)과 충북 충주여중(53초13)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이현중, 변준영, 방인규, 고승환이 이어 달린 인천체고가 42초43으로 수원 유신고(42초64)와 경기체고(42초9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3천m 장애물경기에서는 김영지(경기체고)가 11분17초69로 조하림(경남 거제제일고·11분2
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 랭킹 595위 김청의(안성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2014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회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8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정현(수원 삼일공고·336위)을 세트 스코어 2-0(7-5 7-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청의는 지난해 6월 김천 퓨처스대회 우승 이후 1년여 만에 개인통산 두번째 퓨처스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세트에 자신의 첫 서브를 에이스로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며 자신의 게임을 가져간 김청의는 곧바로 반격에 나선 정현과 팽팽한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5-5로 균형을 이어갔다. 자신의 서브 게임인 11번째 게임을 지킨 김청의는 12번째 게임에서 정현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7-5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들어 강력한 서브와 발리 플레이로 정현을 압박, 3-2로 앞서가던 김청의는 스트로크가 살아난 정현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3-5로 역전을 허용, 벼랑 끝에 몰렸지만 9번째 게임에서 서브 4개로 승부를 결정지어 4-5로 추격에 나섰다. 기세가 오른 김청의는 정현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한 뒤 다시 자신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