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강 신화’ 재현 여부가 예선 마지막날 결정되게 됐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0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풀리그 8∼9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이날 새벽 열린 8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강호’ 캐나다에 3-10으로 패했지만 이어 열린 9차전에서 랭킹 11위 독일을 9-4로 제압하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은 후공으로 시작된 캐나다와 경기에서 1엔드에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지만 2엔드에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3엔드에 다시 1점을 뽑아내며 2-2 동점을 만든 한국은 그러나 4엔드에 3점을 내줘 2-5로 뒤졌다. 한국은 5엔드에 1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에 나서는 듯 했지만 6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뒤 7엔드와 8엔드에 각각 2점과 3점을 내주며 3패째를 당했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이어 열린 독일과 9차전에서 1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엔드와 3엔드에 1점씩을 빼앗으며 전세를 뒤집었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홈 5차전에서 57-79(16-20 6-19 15-21 20-19), 22점차로 대패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 전적 2승3패가 된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전자랜드는 공수의 핵인 정영삼이 1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오른쪽 다리를 다쳐 벤치로 물러나면서 조직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1쿼터를 16-20으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 6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었고 전반을 22-39로 마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전자랜드는 후반들어 김지완, 찰스 로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후안 파틸로의 골밑 공격과 송영진의 3점포를 앞세운 KT를 따라가지 못했고 결국 외국선수를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사실상 경기를 포기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스위스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4강 신화’ 재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스킵(주장)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세계랭킹 10위)은 19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풀리그 7차전에서 지난해 세계컬링연맹(WCF) 랭킹 4위인 ‘강호’ 스위스를 9-2로 대파했다. 앞서 열린 체코(세계랭킹 15위)와 경기에서도 8-5로 승리한 한국은 5승2패로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이상 6승1패)에 이어 러시아, 중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20일 캐나다(세계랭킹 2위), 독일(세계랭킹 11위), 21일 미국(세계랭킹 7위), 스코틀랜드(세계랭킹 3위) 등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한국은 독일과 스코틀랜드가 이번 대회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고 있어 실수만 하지 않고 4강 진출의 고비가 될 캐나다와의 경기만 잘 치룬다면 무난히 4강에 진출할 전망이다. 지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스위스에 패하면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스위스를 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2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준 한국은 4
경기도 학교체육의 현재를 점검하는 제39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각 종목별로 개최된다.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에서 6천10여명의 초·중·고 학생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과 수영 등 32개 종목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며 각 종목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국단위 9개 지역교육청과 과단위 16개 지역교육청 등 1·2부로 구분하여 우승팀이 가려질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전 메달 방식제를 적용하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지난해에는 수원시(1부)와 평택시(2부)가 각 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박용섭 과장은 “이번 도 학생체전은 전국소년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종목별 우수선수와 팀을 선발하는데 모든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라며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을 철저히 분석해 5월에 있을 전국소년체전에서 종합우승의 대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3회 전국소년체전은 5월 24일부터 4일간,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부천북고와 성남서고가 2014년 전국춘계럭비리그전 고등부 4강에서 격돌한다. 부천북고는 19일 경북 경산고 운동장에서 열린 고등부 8강 경기에서 충북고를 36-2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전반 9분 충북고에 트라이와 컨버전킥을 허용하며 0-7로 끌려가던 부천북고는 전반 13분 조선호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전킥으로 동점을 만든 뒤 남재현, 강힘찬, 하상권의 연속 트라이와 김기민의 컨버전킥 3개로 역전에 성공, 28-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5분만에 충북고에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7점을 내준 부천북고는 강힘찬의 트라이와 김기민의 패널티킥으로 8점을 보태 김현우의 연속 트라이로 추격에 나선 충북고의 반격을 뿌리쳤다. 성남서고도 김영주와 백종은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고를 26-2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부천북고와 성남서고는 21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고양 백신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서울 양정고를 52-34로 따돌리고 4강에 올라 경북 경산고를 29-23으로 꺾고 서울사대부고와 4강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 총예산이 전년도보다 46억8천여만원이 줄면서 도 체육행정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체육회는 18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도체육회 총 예산을 193억2천500여만원으로 승인했다. 이는 지난해 도체육회 총예산 240억600여만원보다 46억8천여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도체육회의 예산은 일반회계 124억9천만원, 민간위탁사업비 53억4천300만원, 체육진흥기금 5억4천만원, 인천아시안게임 9억5천200만원 등이다. 일반회계에서는 전국체전·전국소년체전 참가비 19억1천600여만원과 체육진흥사업비 3억5천600만원, 지도자 및 선수육상비 1억9천700만원 등 21억7천400여만원이 줄어들었고 민간위탁사업비에서는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인건비 등 5억7천900여만원, 종합사격장 인건비 등 1억2천500만원, 세계요트대회 개최지원 5억300여만원 등 13억300여만원이 삭감됐다. 이 중 요트대회 개최지원금은 올해부터 요트대회를 격년제로 실시하기로 해 줄어든 금액이라 민간위탁사업비에서 실제 줄어든 금액은 8억여원이다. 이사회는 또 지난 2월 열린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결과와 가맹경기단체 임원 인준 사항을
2012년에 이어 2년 만에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3승째를 올렸다. 스킵(주장) 김지선(27)과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컬링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8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2014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예선 풀리그 5차전에서 러시아와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겼다. 1엔드를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2엔드에 먼저 1점을 내준 뒤 3엔드에 2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4엔드에 다시 1점을 내준 한국은 6엔드에 2점, 7엔드에 1점을 각각 뽑아내며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한국은 9엔드와 10엔드에 각각 1점과 2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한국은 연장전인 11엔드에 귀중한 1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세계컬링연맹(WCF) 세계랭킹 10위인 한국은 지난달 소치올림픽에 이어 세계랭킹 8위인 러시아를 두 차례 연달아 꺾으며 러시아 천적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한국은 앞서 열린 4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 중국에게 6-8로 패하며 소치 올림픽에 이어 중국 전 2연패에 빠졌다. 3엔드까지 0-4로 뒤진 한국은 4엔드에 1점을 뽑아내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지난 달 실시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동호인클럽 25개소를 대상으로 2014 경기도 생활체육 클럽 매니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운영을 위한 보조금 집행 및 정산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실시됐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권익보호센터 이정화 상담사와 KBS 김완수 기자를 초청, 장애인스포츠 인권 및 성폭력등에 대한 교육과 ‘착한 스포츠’라는 주제로 해외 스포츠 동호인클럽 운영 사례 등을 통한 클럽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안산의 한 클럽 매니저는 “이번 특강을 통해 클럽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그동안 학계에 있는 분들의 특강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의 생생한 조언 등을 통해 좀더 가슴으로 느끼게됐다”고 말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러한 교육을 통해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도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노력
‘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 강자’ 박승희(22·화성시청)가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박승희는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종합 점수 73점을 얻어 심석희(17·서울 세화여고)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 박승희는 전날까지 종합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열린 여자부 1천m 경기에서 1분30초597로 심석희(1분30초488)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하며 심석희에게 공동 선두자리를 내줬다. 박승희는 이어 열린 3천m 슈퍼파이널에서 심석희가 4분50초829로 1위를 차지하는 사이 4분53초674로 5위에 머물며 종합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박승희는 이번 대회 500m 금메달, 1천m 은메달, 1천500m 동메달 등 슈퍼파이널을 제외한 모든 개인종목에서 입상하며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 자리를 지켰다. 심석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 2011년 조해리(28·고양시청) 이후 3년 만에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한국 선수가 됐다. 남자부에서는 러시아의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종합 점수 63점으로 J.R. 셀스키(미국·55점)를 제치고 5년 연속 이어
2014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경기도청 컬링팀이 예선 풀리그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스킵(주장)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은 17일 캐나다 세인트존에서 열린 예선 3차전에서 라트비아를 7-4로 꺾고 2승째(1패)를 올렸다. 2승1패가 된 한국은 미국, 스위스(이상 3승)에 이어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1엔드에 먼저 1점을 뽑아낸 한국은 2엔드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1점씩 따내며 3-1로 달아났다. 한국은 라트비아가 5엔드에 1점을 따내며 쫒아오자 6엔드에 2점을 추가해 5-2로 승기를 잡은 뒤 7엔드부터 10엔드까지 1점씩을 주고받아 3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