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3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2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경북 의성컬링경기장 등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바이애슬론과 스키 크로스컨트리, 컬링 등에서 이날 하루만 금 6개, 은 3개 동메달 5개를 횝쓸며 종합점수 143점으로 전북(금 5·은 8·동 8, 120점)과 강원(금 6·은 11·동 9, 113점)을 제치고 종합 선두를 달렸다. 인천시는 메달 없이 종합점수 19점으로 11위에 랭크했다. 도는 이날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고등부 스프린트 10㎞에서 김상래(포천 일동고)가 28분04초4로 임명철(28분56초7)과 강윤재(29분08초2·이상 강원 황지고)를 꺾고 1위에 올라 전날 개인경기 15㎞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바이애슬론 남일반 스프린트 10㎞에서는 이인복(포천시청)이 26분44초0으로 팀 동료 최춘기(28분57초3)와 이수영(전북 무주군청·29분07초4)을 따돌리고 전날 개인경기 20㎞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중부 스프린트 6㎞에서는 아베마리야(포천 이동중)가 19분54초4로
경기도생활체육회는 2014년도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을 선정·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비로 진행되는 올해 생활체육 프로그램 사업은 사회배려계층 아동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무한씽씽 꿈나무 스포츠 학교’와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지원 사업’으로, ‘무한씽씽 꿈나무 스포츠 학교’는 고양시 등 17개 시·군 104개 클럽이 선정됐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지원 사업’은 수원시 등 26개 시·군 48개소가 뽑혔다. 사회배려계층 단체 아동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클럽 구성 및 활성화를 통한 체력증진, 인성교육, 사회성 함양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한씽씽 꿈나무 스포츠 학교’는 4~7월과 9~11월 풋살 및 티볼 교실로 각각 운영돼 시·군 지역리그전을 거쳐 종목별로 두 팀을 선발, 최종 결승경기를 갖는다. 또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지원’은 체육활동을 통한 건전한 여가생활 및 생활체육 참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유·청소년,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전문지도자 배치 및 용품지원 등을 통해 대상별 선호 종목을 선정·운영된다. 이밖에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포츠 재능나눔 체육복지 공모’는 스포츠스타 등과 함께 각종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펠리피(Felipe Barreto Adao·사진)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펠리피는 189㎝, 80㎏의 훤칠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2007년 브라질 1부 리그인 세리에 A의 피게이렌시 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보타포고, 스위스 FC루체른 등을 거치며 경험을 착실히 쌓았다. 펠리피는 “FC안양이 어떤 팀인지 잘 알고 있고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 달 구단 제1호 외국인 선수로 바그너를 영입했던 안양은 이로써 2014 시즌을 이끌어 갈 선수단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 하고, 창원에서 진행하는 담금질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유도 중량급의 간판 황예슬(안산시청)이 2014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여자 70㎏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예슬은 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여자 7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린다 볼더르(네덜란드)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황예슬은 2회전에서 첸드수렌 체렌크한드(몽골)를 한판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샐리 콘웨이(영국)에게 유효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고 이리나 가지예바(러시아)를 꺾으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황예슬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 볼더르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70㎏급에 함께 출전한 김성연(용인대)은 패자부활전에서 아라이 치스루(일본)에게 한판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 실업핸드볼 최강자를 가리는 2014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2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개막한다. 남자부 5개 팀과 여자부 8개 팀 등 13개 실업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창원, 광주, 광명, 삼척 등을 돌며 정규리그를 진행한 뒤 5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리그는 남자부의 경우 팀당 12경기, 여자부의 경우 팀당 14경기씩 치러진다. 남자부에서는 슈퍼리그 시절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독식한 두산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웰컴론과 인천도시공사가 우승에 도전한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인천도시공사에서 피봇 박찬용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고 웰컴론은 충남체육회에서 뛰던 골키퍼 이창우의 가세로 골문이 든든해졌으며 인천도시공사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강일구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삼척시청과 준우승팀 인천시청, 서울시청까지 ‘3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팀 리빌딩을 시도하는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반전도 기대되고 있다. SK
박승희(22·화성시청)가 대한민국의 동계올림픽 출전 16년 만에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13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7일째 빙상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54초207로 리지안로우(중국·45초263)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51초25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날 결승에서 1번 레인에 배치된 박승희는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1위로 출발했지만 두번째 바퀴 2코너를 돌 때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틴에게 밀려 넘어졌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 끝까지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는 2위로 골인한 그리스틴이 페널티를 받으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가 이날 목에 건 동메달은 한국 쇼트트랙이 1998년 일본 나가노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16년 만에 여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메달 텃밭’인 1천500m에서 입상에 실패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천m에서는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이 예선을 통과하며 명예 회복에 나서는 듯 했지만 5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제30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한 남대 1부 12개팀과 남대 2부 6개팀, 여대부 7개팀 등 대학연맹 산하 모든 팀들이 참가해 2014년 대학농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게 된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2시20분에 열리며 대회방식은 조별리그 성적에 의거 각 조 상위 2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남대 2부 결승은 23일 11시에 열리고 여대부와 남대1부 결승은 각각 28일 낮 12시20분과 오후 2시20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아마농구 전관왕에 빛나는 고려대를 비롯해 허웅-허훈 형제가 버티고 있는 연세대, 지난해 MBC배 준우승팀 경희대, 육상농구 돌풍을 일으켰던 한양대 등이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 소셜커머스 대표업체인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연간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시즌권은 수원 홈 경기 전체를 관람할 수 있으며 E/N구역과 W구역 자유석을 2만원부터 11만원까지 연령과 취향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 경기 마다 선호하는 위치로 구역 내 좌석 이동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혜택을 높였다. 티몬을 통해 연간 시즌권을 구입하는 고객은 5%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에게 팬북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 어린이 연간 시즌권 구매자 전원에게 아디다스 콘디보 티셔츠(Adidas Condivo14 TRG Top) 교환권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 동안 뮤지컬, 연극, 체험 등의 문화 상품만을 판매해왔던 티몬은 이번 축구 연간 시즌권 판매를 시작으로 야구, 배구 등 스포츠 부문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년 연속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경기도가 제1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이틀째 빙상과 스키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도는 대회 이틀째 빙상과 스키 등의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금 3개, 은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4천829점으로 인천시(금 4, 은 5, 동 6·6천28점)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시는 금 5개, 은 2개, 동메달 3개로 4천689점을 얻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날 강원도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지적장애(IDD) 성인부 1천500m에서 정재완(수원시)이 2분54초15로 김난형(경북 2분58초00)과 윤기성(강원·2분58초32)을 따돌리고 도에 첫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빙상 여자 IDD 청년부 500m에서는 이지혜(수원시)가 59초95로 김승미(서울·1분03초89)와 이화영(경남·1분13초52)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회전 남자 지체장애(STANDING)에서는 유인식(도장애인스키협회)이 1, 2차 시기 합계 2분17초94로 김병훈(인천·2분47초09)과 최석춘(서울·3분09초44)을 따돌리고 금메달
화성 IBK기업은행이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 김희진, 박정아 삼각편대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기업은행은 12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2위 서울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18승5패 승점 53점으로 GS칼텍스(14승8패·승점40점)와의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 상대 후보인 GS칼텍스의 기를 완전히 꺾어놨다. 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3승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카리나와 박정아의 고공강타를 앞세워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기업은행은 2세트에 GS칼텍스의 용병 베띠 데라크루즈(도미니카공화국)를 막지못해 20-24까지 끌려가며 세트를 내주는 듯 했다. 그러나 채선아와 카리나의 연속 오픈공격으로 2점을 추가한 뒤 채선아의 서브가 곧바로 넘어오자 카리나가 직접 공격을 성공시켜 23-24로 추격했다. 이어 상대 배유나의 공격실책으로 듀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