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에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8일 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피오니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네덜란드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9-26으로 승리했다. 전날 첫 경기에서 몬테네그로에 발목 잡힌 한국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조에서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콩고와의 3차전에 나선다. 경기 초반 0-3으로 뒤처진 한국은 작전 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고서 금세 분위기를 전환했다. 한국은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가 연달아 선방해 골문을 걸어잠그는 한편 우선희(삼척시청), 류은희(인천시체육회), 김진이(대구시청·7골) 등이 연달아 득점에 가담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의 7m 스로로 전세를 뒤집은 한국은 이어 권한나(서울시청·6골)의 7m 스로를 시작으로 릴레이로 5골을 뽑아 전반을 17-11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 간 한국은 한 때 9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네덜란드에 잇따라 골을 허용, 종료 2분 전 29-25로 쫓기긴 했으나 네덜란드에 리드를 끝까지 내주지 않고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가 내년에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역도와 볼링, 배드민턴 등 3개 종목으로 구성된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2일 동안 각 종목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영실등산로에서 시작해 1천280m의 한라산 등반으로 전지훈련의 시작을 알린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는 산악훈련을 통한 기초체력훈련 및 타 시·도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한 기술훈련 등을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길러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물론 2016년 브라질 리우 장애인올림픽대회까지 각종 국내·외 대회를 대비할 계획이다. 역도 전근배(지체장애·런던 장애인올림픽 동메달 리스트)는 “따뜻하고 우수한 경기장 시설을 갖춘 제주에서 처음으로 전지훈련을 하게 돼 즐겁다”고 말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달라진 태도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에 대해 만족하며, 다가올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전국장
경기도생활체육회는 5일 경기도생활체육회 회의실에서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및 임직원과 ‘나눔과 기쁨재단’ 조용구 목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한씽씽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지난 3일 열린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의 밤에서 도생활체육회 및 시·군생활체육회와 경기도종목별연합회에서 도생활체육회 비전인 ‘건강100세, 고품격 생활체육 복지 실현’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한 것으로 총 1천353㎏이 모아졌다. 전달된 쌀은 나눔과 기쁨재단을 통해 도내 여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관계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쌀 기부 공헌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고품격 생활체육 복지 실현을 위해 도생활체육회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용평리조트에서 ‘2013 경기도종목별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사무처 임직원을 비롯해 도종목별연합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종목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분임토의가 진행되며, 2013년 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평가를 통한 문제인식 및 개선방향을 도모해 내년 종목 육성 및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이번 평가회가 도종목별연합회의 실무진의 역량 강화 및 상호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도생활체육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이 박다정(20·173㎝)과 최희진(26·180㎝)을 맞트레이드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이 같은 선수 교환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송현초와 인성여중, 인성여고를 거쳐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박다정은 삼성생명에서 백업 가드로 활약했으며 올해 1경기에 출전했다. 또 포워드 최희진은 원동초와 수원여중, 수원여고를 졸업한 뒤 2006년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고 8년 동안 신한은행에서 뛰었으며 올 시즌 4경기에 출전, 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 남자 유도 중량급 간판’ 김성민(수원시청)이 2013 도쿄 유도 그랜드슬램 +100㎏급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대한유도회는 김성민(세계랭킹 8위)이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하파엘 실바(브라질)에게 허리후리기 되치기로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김성민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남자 +100㎏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남자 유도 중량급 강자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성민은 8강전까지 2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시치노에 류(일본)에게 누르기 절반을 빼앗아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결승전에서 실바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김성민은 실바와 접전을 펼친 끝에 허리후리기로 유효를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90㎏급에 출전한 이규원(한국마사회)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시유 베이커에게 안다리걸기로 유효를 빼앗겨 은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78㎏급의 정경미(하이원)도 결승전에서 마르힌데 에르케르크(네덜란드)에게 발목받히기 절반패로
중앙대가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에서 결선 토너먼트행 막차를 탔다. 중앙대는 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이호현(25점)을 앞세워 상명대를 79-54(14-18 22-12 21-13 22-11)로 대파했다. 이로써 3승1패가 된 중앙대는 4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경희대에 이어 조 2위로 6강에 진출했다. 2개 조로 나눠 치러진 조별리그에서 A조는 경희대와 중앙대가, B조는 상무와 동국대가, C조는 고려대와 연세대가 각각 6강에 올랐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경희대와 상무, 고려대 중 추첨을 통해 2개 팀이 4강에 진출하며 나머지 1개 팀과 조 2위 3개 팀이 4강 진출을 위한 토너먼트를 치른다. 전반을 36-30으로 앞선 중앙대는 후반들어 이호현과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재협(22점·11리바운드), 박철호(16점·10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으로 45점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서 31개 시·군 장애인체육 기관 및 단체 상호유대 강화를 통한 업무협조체계 구축으로 장애인체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2013 하반기 경기도장애인체육진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첫 날인 28일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장애인체육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자정결의대회’를 진행했고, 둘째 날에는 올해 생활체육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와 시·군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진 뒤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과 내년 장애인생활체육 추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스포츠인 권익보호센터 이정화 강사를 초빙, 스포츠계의 만연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장애인스포츠인 권익보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경기도 육상이 올해 국내 마지막 육상대회인 제59회 부산-서울간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종합 4위에 머물렀다. 도 육상은 지난 30일 파주 임진각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날 합계 24시간26분22초로 대회 8연패를 차지한 충북(24시간07분42초)과 전남(24시간20분34초), 서울(24시간23분54초)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5년 제51회 대회 우승 이후 2~3위 권을 유지해온 도 육상은 대회 4위까지 밀려나며 중장거리 유망주 육성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하게 됐다. 대회 폐막 전날인 지난 29일 21시간00분45초를 기록하며 서울과 공동 3위로 뛰어올랐던 도 육상은 서울에서 임진각까지 64.2㎞를 달리는 마지막날 제1소구간(여의도~독립문·8.1㎞)과 제2소구간(독립문~구파발·8.0㎞)에서 박경인과 은동영(이상 고양시청)이 25분56초와 24분14초로 각각 5위와 4위에 그친 데 이어 제3소구간(구파발~벽제·7.6㎞)에서 김지호(한국체대)가 1시간13분56초로 7위에 머물면서 사실상 3위 진입이 어렵게 됐다. 그러나 도 육상은 제4소구간(벽제~봉일천·8.5㎞)에서 김병현(고양시청)이 22분58초로
‘디펜딩 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이 탄탄한 공수 조직력을 앞세워 대전 KGC인삼공사를 꺾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기업은행은 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외국인 해결사 카리나 오카시오(푸에르토리코·22점)와 박정아, 김희진(이상 12점) 삼각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5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기업은행은 6승2패 승점 17점으로 2위 인삼공사(4승3패·승점 13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앞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막내 구단 안산 러시앤캐시가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세트스코어 2-3(25-18 26-24 22-25 19-25 13-15)으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승 달성을 또다시 다음으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