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원FC와 고양 Hi FC가 29라운드에서 시즌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19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결은 1승2무1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지 판가름 나는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 크다. 수원은 현재 9승8무11패 승점 35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고 고양은 8승9무11패, 승점 33점으로 6위에 올라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졌다가 지난 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은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특히 수원은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5승6무1패를 기록했고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을 올리는 등 유독 원정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원정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반면 고양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진데다 최근 홈 2연패 및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을 기록하고 있어 중상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만난 수원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이밖에 안양은 7연승을 달리며 17승8무3패, 승점 59점
인천 전자랜드가 고양 오리온스를 3연패 수렁에 빠트리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2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과 정병국(12점), 찰스 로드(11점·5리바운드)를 앞세워 76-73, 3점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승2패로 이날 서울 삼성을 83-71로 꺾은 서울 SK와 이날 경기가 없었던 창원 LG 등과 나란히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오리온스는 개막전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쳐 24-24로 쿼터를 마친 뒤 2쿼터들어 전정규(3점)의 3점슛과 전태풍(15점), 리온 윌리엄스(14점·6리바운드)의 2점슛을 앞세운 오리온스에 뒤지며 38-42로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 정병국의 3점슛과 포웰의 골밑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태풍, 김종범(6점)의 3점포로 맞선 오리온스에 공세를 막지 못한 채 55-65, 10점 차로 뒤졌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4쿼터들어 박성진(8점)의 3점슛 2개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고 3분9초를 남긴 상황에서 정영삼(1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10구단인 KT 위즈(Wiz)의 2군 야구장이 여주에 건립된다. KT는 17일 오전 여주시청에서 권사일 KT 스포츠 대표이사와 김춘석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에 KT 야구단 2군 야구장을 건립하는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2016년까지 강천면 간매리 9만3천763㎡에 2군 홈구장과 보조 경기장, 트레이닝 센터, 숙소, 식당 등을 갖춘 베이스볼 캠프를 건설하게 된다. 권사일 대표이사는 “교통과 주변 환경 등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에 최적의 베이스볼 캠프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선수 육성뿐 아니라 좋은 경기력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구단들처럼 지역 시민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석 시장도 “국내 대표 기업 KT가 운영하는 야구단이 여주시에 자리잡게 돼 여주의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문가의 의견과 지역 여론수렴을 통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발판으로 시의 대표적 랜드마크 명소로 만드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 위즈는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인 ‘제1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가 이번 주말 하남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하남시 일원에서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어린이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지사기 어린이축구대회에는 경기도 30개 시·군에서 어린이 700여명이 참가해 시·군 1부와 2부 대항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9일에는 예선이 진행되고 20일에는 1·2부 준결승 및 결승전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한규택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축구경기를 통해서 합동심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기 바란다”면서 “이들이 커서도 생활체육을 항상 곁에 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생활체육회는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축구대회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27일에는 2013 경기사랑 생활체육 대학동아리대회가 안성시에서 개최되고 11월 2일~3일에는 제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가 광명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2013~2014 시즌에 착용할 치마 바지 형태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유럽 프로배구에서 유행하는 치마 바지 형태의 유니폼을 국내 구단 중에는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강인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할 수 있도록 새 유니폼을 제작했다”며 “디자인은 구단의 도약과 변화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 유니폼은 V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내달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처음 팬들에게 공개된다.
시흥 진말초가 2013 전국 가을철 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말초는 14일 경북 김천시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남 창원완월초를 3-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진말초는 제1단식에서 이소율이 상대 이성윤을 세트스코어 2-0(17-10 17-5)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기를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최예원이 완월초 김연우를 역시 2-0(17-7 17-6)으로 손쉽게 승리를 챙겨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진말초는 제3복식에서 이경림-장한나 조가 완월초 이성윤-이세은 조를 상대로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2-0(17-9 17-10)으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초부 단체전에서는 충남 당진초가 광주광역시 풍암초를 3-1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이 제31회 경기도 북부 초·중 육상경기대회 초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에서는 파주교육지원청이 정상에 등극했다. 고양교육청은 11일 연천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에서 종합점수 328점으로 가평교육지원청(223점)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132점)을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파주교육청은 중등부에서 171점으로 가평교육청(142점)과 고양교육청(10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린 초등부 등록선수 여자부에서는 고하나(고양 현산초)가 높이뛰기에서 1m40으로 우승한 데 이어 400m 계주에서도 신비, 양인해, 신예진과 팀을 이뤄 현산초가 59초11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초등부 비등록선수 남자부에서는 강은수(동두천 생연초)가 100m를 12초93에 뛰어 1위를 차지한 뒤 400m 계주에서도 최상용, 박기량, 박준하 등과 팀을 이뤄 생연초가 54초63으로 우승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이 됐다. 또 중등부 등록선수 남자부에서는 높이뛰기 우승자 최인기(1m60)와 멀리뛰기 1위 고재영(6m57·이상 고양 저동중)가 이준석, 박정환과 팀을 이룬 400m 계주에서 48초42로 저동중을 우승으로 이끌며 나란
올 시즌 세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수원 블루윙드가 32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에서 산토스와 정대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둔 수원을 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승리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베스트팀 평가에서 총점 9.992점을 얻어 올 시즌 두번째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또 수원과 서울의 이날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수원의 염기훈과 산토스는 주간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정성용은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염기훈은 ‘슈퍼매치를 뒤흔든 드리블과 왼발. 수원유니폼 입고 화려한 귀환’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5점을, 산토스는 ‘위협적인 침투와 개인기로 혼란 야기, 슈퍼매치 승리 가른 결승골, 1득점’의 평가를 받으며 평점 7.3점을 얻었고 정성용은 ‘팀 승리 지켜낸 안정적인 선방, 무실점 이끈 수비라인 지휘도 눈길’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6.8점을 받았다. 이밖에 지난 9일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대구F
경기도체육회는 10일 수원여고에서 농구부와 테니스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포츠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주관한 이번 교육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한체육회 소속 김희진 강사가 그동안 격었던 실무 사례와 학교 폭력 등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 침해에 대한 사례와 유형을 강연했고 그에 따른 법적인 판례, 신고기관 등 참석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또 선수 간 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대처방법 등 성폭력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으며 설문지를 통한 선수폭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취합도 함께 진행됐다. 박일순 수원여고 교장은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스포츠인권 침해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가 구축되길 바라며 오는 18일부터 인청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 일화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스플릿 시스템 그룹B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을 31라운드 최고의 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김동섭과 이종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안종훈이 한 골을 만회한 제주를 2-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며 15승7무9패, 승점 52점으로 그룹B 선두를 유지, 평점 9.39점으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성남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된 것을 올 시즌 네번째다. 또 성남의 미드필더 이종원과 수비수 현영민은 각각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과 수비수 부문의 한 자리를 꿰찼고 지난 6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팀을 무실점 무승부로 이끈 인천 유나이티드의 권정혁 골키퍼는 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임창균(부천FC)이 27라운드 MVP가 됐다. 경찰 전에서 역시 1골, 1도움을 올린 임선영(광주)이 임창균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김호남(광주), 송치훈,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