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2부 리그(챌린지) 팀의 반란은 실패로 끝났다. 2013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K리그 챌린지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수원FC가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참패를 당하며 4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 수원FC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3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닥공’ 본능이 폭발한 전북에게 전반에만 3골을 내주는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2-7, 5골 차로 대패했다. FA컵 32강부터 1부리그 클래식 팀인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챌린지(2부 리그)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8강까지 살아남았던 수원FC는 이날 수비수를 5명까지 세우며 전북의 공격을 차단하려 했지만 파괴력 높은 전북의 공격력을 막지 못한채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FC는 이날 전반 17분 전북 이동국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4분 오광진이 자책골을 기록한 데 이러 5분 뒤인 29분에는 이승기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수비수를 5명이나 세우고도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맥이 빠진 수원FC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전북 박희도에게 네번째골을 허용했다. 사실상 패색이 짙어진 수원F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3 농아인올림픽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을 빛내고 돌아온 경기도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 인천공항을 찾아 농아인올림픽에서 선전한 도선수단 29명(축구 15명, 사이클 2명, 탁구 3명, 육상 1명, 배드민턴 1명, 볼링 1명, 유도 3명, 태권도 3명)을 격려했다. 지난달 26일부터 10일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 19개, 은 11개, 동메달 12개로 러시아(금 67·은 52·동 58)와 우크라이나(금 21·은 30·동 37)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획득한 메달 중 도선수단은 금 4개, 은 1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며 한국의 종합 3위 달성에 기여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박선옥은 볼링 2인조 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고 배드민턴 정선화는 개인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 장애인 직장운동부 창단 첫 해 위상을 드높였다. 한성섭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차별 없는 평등의 구현과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며 “출전선수 모두 그
고양Hi FC의 외국인 공격수 알미르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고양과 광주FC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고양의 알미르를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과 함께 MVP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알미르는 빼어난 볼 센스와 빠른 스피드, 적극적인 침투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FC안양의 박성진은 3일 열린 수원FC와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위협적인 움직임을 드러냈고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 수행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주도했다는 평가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의 남은 한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미드필드 부문에는 고경민(안양), 김본광(수원), 이도성(고양), 이근호(상주 상무) 등이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이정헌(수원), 김경민(부천FC 1995), 김형일(상주), 이세환(고양)이 선정됐으며 골키퍼 부문은 김덕수(부천)가 선정됐다. 한편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서는 김동섭(성남 일화)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종신(인천체고)이 제3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종신은 7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고등부 50m 소총3자세 본선에서 1천122점을 쏴 한창희(평택 한광고) 등과 공동 4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435.1점으로 한창희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시리즈 차에서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서종신은 전날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구영주, 강주희, 이승연, 유정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천181점으로 울산여상(1천180점)과 서울체고(1천176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클래이사격 트랩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수영(고양 주엽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김진영(경기체고)이 203.7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50m 소총3자세 단체전에 출전한 한광고도 3천361점으로 2위에 입상했다.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는 오는 31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제1회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장배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적장애인농구의 저변 확대를 통한 장애인스포츠 발전과 경기력 향상, 그리고 경기도 대표 선수 발굴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와 성남시장애인농구협회, 성남시한마음복지관 등이 공동 주관하며 대한장애인농구협회의 특수올림픽 경기규정이 적용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배 및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며, 준우승팀은 트로피 및 20만원, 공동 3위는 트로피 및 15만원이 수여된다. 또 대회 베스트 선수 4명에게 각 5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대회 참가는 각 시·군을 대표하는 1개팀으로 제한하며, 2개팀 이상 참가를 원할 경우에는 도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팀이 우선 선발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9일까지 팩스(031-629-5379), 전자우편(gwbf@hanmail.net) 등을 통해 받는다.
한국 농구 대표팀이 2013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필리핀 마닐라 몰오브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2차 조별리그(12강) F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71-47, 24점 차로 대파하고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1라운드 탈락 팀과의 전적은 제외)로 이란(4승)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며 8일 인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행 티켓을 확보했다. 바레인과의 2차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형 농구인 강한 압박 수비로 45점 차 대승을 거둔 한국은 장신군단 카자흐스탄을 맞아 고전이 예상됐지만 특유의 압박 농구로 20점 이상 차 낙승을 거뒀다. 미국 출신 귀화 선수로 경계 대상 1순위인 제리 존슨이 15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곤 카자흐스탄 주전들의 득점을 한 자릿 수로 묶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0-30으로 앞서며 예상 밖이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여 동안 카자흐스탄의 득점을 묶고 조선형의 3점슛과 양동근, 윤호영의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1쿼터를 16-14로 끝낸 한국은 2쿼터에 교체 투입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조동건(27)이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평가전에 나설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명단에는 동아시안컵에서 시험무대에 오른 김동섭, 김신욱, 서동현 3명의 공격수 중 김동섭만이 살아남았고, 조동건이 김동섭과 함께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신예 골잡이들이 대거 합류했다. 조동건은 2009년 8월 12일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최근 소속팀인 수원이 외국인 공격수를 방출하면서 최전방 원톱 자리를 꾀찬 조동건은 지난 3월 3일 성남 일화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3개월여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다 7월 초 복귀해 지난달 31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시즌 두번째 골을 기록,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 감독은 조동건에 대해 “신체 조건이 뛰어나진 않지만, 민첩성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
수원 삼일공고가 제41회 소강 민관식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대항 테니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일공고는 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마포고에 종합전적 0-3으로 패했다. 팀의 에이스 정현이 빠진 가운데 열린 결승전에서 삼일상고는 제1단식에서 문정주가 상대 김영석에게 0-2(5-7 1-6)으로 패한 뒤 제2단식에서도 학생선수권 우승자인 윤일상이 마포고 권순우에게 세트스코어 1-2(3-6 6-4 4-6)으로 패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삼일공고는 제3단식에서도 정현일이 상대 김중훈에게 0-2(2-6 2-6)으로 패하면서 올 시즌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마포고는 올 시즌 회장기와 대통령기, 낫소기에 이어 소강배를 석권하며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정석진 삼일공고 감독은 “대통령기와 낫소기에서 부진했는데 선수들이 심기일전해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뛰어줬다”며 “전력을 정비해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종신(인천체고)이 제39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종신은 6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587점을 쏴 4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03.9점을 기록하며 김준엽(제주고·200.5점)과 석주호(대구체고·181.4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허지혜(인천 예일고)가 본선에서 377점을 쏴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최하위로 진출했지만 결선에서 170.9점을 기록하며 박지은(대구 경덕여고·194.6점)과 김민정(서울체고·191.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중부 50m 권총 개인전에서는 이재균(의정부 신곡중)이 혼자 출전해 544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535점)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스쿼시 기대주’ 고영조(고양 일산대진고)가 2013 홍콩 주니어 오픈 스쿼시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대한스쿼시연맹은 7일부터 닷새간 홍콩에서 16개국 497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릴 이번 대회에 고영조를 비롯해 ‘여자 스쿼시 유망주’ 박민주(대구 와룡고) 등 남녀부 13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한국 스쿼시는 아시아권 주니어 대회로서는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 경기력을 향상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남녀 19세부, 남녀 17세부, 남자 15세부 및 13세부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각 부문 결승 진출이다. 한국은 2011년 대회 때 여자 19세부에서 최유라(한국체대)가 3위에 오른 것이 최근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