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허들의 1인자’ 이정준(안양시청)이 2010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10m 허들 한국기록(13초53) 보유자인 이정준은 30일 강원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전에서 13초77로 대회신기록(종전 14초50)을 수립하며 박태경(광주광역시청·13초80)과 김병준(포항시청·14초28)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부상과 컨디션 난조 탓에 종별육상대회와 챔피언전 성격인 육상선수권대회를 건너뛴 이정준은 오랜 침묵을 깨고 자신의 최고기록에 0.24초 차로 다가서면서 재기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자부 800m에서는 허연정(고양시청)이 2분10초64로 종전 대회기록(2분24초72)을 14초08이나 앞당기며 손수연(서귀포시청·2분11초69)과 이미희(제주시청·2분12초54)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1천600m 계주에서는 정지원, 오세라, 염은희, 장예은이 이어 달린 김포시청이 3분47초1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51초15)을 세우며 인천남동구청(3분48초80)과 대전서구청(3분53초30)을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남자 1만m에서는 배성민(남양주시청)이
이상하(광주시청)가 제7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하는 30일 경남 마산 한일전산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일반부 용사급(95㎏이하)에서 도상수(여수시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일반부 청장급(85㎏이하)에서는 김수호(안산시청)가 김사권(증평군청)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주인이 8팀으로 압축됐다. 30일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16강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8강에 오른 팀은 남미에서 ‘삼바축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4팀이며 유럽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전차군단’ 독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올라왔다. 남미와 유럽을 제외한 대륙에서는 유일하게 아프리카의 가나가 8강에 합류했다. 네덜란드-브라질, 우루과이-가나, 아르헨티나-독일, 파라과이-스페인이 각각 4강 진출을 놓고 운명의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공교롭게도 8강 대진이 ‘남미 팀-비(非) 남미팀’으로 이뤄졌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첫 월드컵이 열린 이후 남미 팀이 유럽팀보다 8강에 많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6년까지 18차례 월드컵에서 남미와 유럽이 9차례씩 우승을 나눠 가졌다. 이번 8강의 최대 관심은 아르헨티나-독일 전과 네덜란드-브라질 전. 남미와 유럽의 대결인데다 우승후보간 대결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를 3-1로 제압했고 독일은 심판의 오심 도움에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하면서 힘든 고비를 한 차례 넘겼다. 200
‘무적함대’ 스페인이 월드컵 사상 처음 열린 ‘이베리안 더비’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8분 간판 골잡이 다비드 비야가 뽑아낸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가 힘겹게 조 1위를 차지했던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대 고비로 여겨진 포르투갈과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하게 됐다. 전반 초반 페르난도 토레스와 비야의 슛이 모두 포르투갈 골키퍼 에두아르두의 선방에 막힌 스페인은 후반들어 포르투갈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4분 토레스 대신 장신의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스페인은 요렌테가 그라운드에 나서자 마자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포르투갈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뒤 비야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다시 공격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스페인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철벽같던 포르투갈 골문은 후반 18분 마침내 열렸다. 스페인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문전의 사비에게 볼을 건네
임재열(안산시청)이 2009 고성통일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임재열은 29일 강원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100m 결승에서 10초39로 종전 대회기록(10초63)을 0.23초 앞당기며 임희남(광주광역시청·10초43)과 이준하(국군체육부대·10초60)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멀리뛰기에서는 김상수(안산시청)가 7m76으로 대회신기록(종전 7m54)을 수립하며 곽창만(용인시청·7m73)과 오상원(오산시청·7m6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 400m 결승에서는 박세현(안산시청)이 48초02의 기록으로 함석진(문경시청·48초33)과 최성조(경찰대·48초41)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부 400m에서는 최주영(인천남동구청)이 55초13으로 오세라(김포시청·56초18)와 허연정(고양시청·56초32)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 100m 허들에서는 이지민(파주시청)이 14초04로 대회신기록(종전 14초21)을 수립했지만 정혜림(구미시청·13초58)에 뒤져 준
‘토털사커’ 네덜란드와 ‘삼바축구’ 브라질이 8강에서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29일 더반 모저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 터진 아르연 로번의 선제골과 후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추가골로 이번 월드컵 ‘돌풍의 주역’ 슬로바키아를 2-1로 물리쳤다. 체코에서 분리된 이후 처음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슬로바키아는 F조 조별리그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를 침몰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지만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네덜란드와 슬로바키아는 초반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탐색전을 폈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18분 미드필더 스네이더르의 수비 뒷공간을 노린 한방의 패스를 이어받은 로번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달고 아크지역을 돌파해 왼발로 낮게 깔아차 슬로바키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슬로바키아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던 네덜란드는 후반 39분 디르크 카위트의 패스를 받은 스네이더르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슬로바키아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페널티킥을 얻어 비테크가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수원을 연고로하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와 ‘실업의 강호’ 수원시청이 2010 하나은행 FA컵축구대회 본선 16강에서 5년 만에 ‘수원더비’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하나은행 FA컵 본선 16강 대표자회의를 갖고 오는 7월 21일 전국 8개 경기장에서 벌어질 16강 대진을 발표했다. 대진 결과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수원시청은 7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팀은 지난 2005년 FA컵 32강에서 맞붙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구단인 수원이 승리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32강전에서 동국대를 2-0으로 물리친 수원은 윤성효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7월 7일까지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수원은 전반기 부진을 씻고 후반기 도약을 노리고 있어 수원시청과의 경기가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수원시청은 지난 2007년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업의 강호를 자리를 잡아왔지만 올 시즌 내셔널 리그 전기리그에서는 5승4무5패(승점 19점)로 15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FA컵 32강전에서 대구
김포 풍무고가 제21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풍무고는 2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홈팀인 김천중앙고에 세트스코어 1-2로 석패했다. 조별예선에서 C조 1위로 8강에 오른 풍무고는 평택기계공고에 2-1(16-21 21-18 15-1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뒤 고양 저동고를 역시 2-1(21-11 19-21 15-5)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풍무고는 결승전에서 김천중앙고와 접전을 펼치며 첫 세트를 15-21로 내준 뒤 둘째 세트를 25-23으로 힘겹게 따냈지만 마지막 3세트레 10-1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는 고양시청이 고성군청에 1-2(15-21 22-20 12-15)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양 부흥중이 제11회 청학기 전국 여자중학교 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부흥중은 28일 강원 강릉 강남축구공원2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전·후반 7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전남 광영중을 5-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부흥중은 대구 상원중을 2-1로 제압한 강원 경포여중과 오는 3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전·후반 70분을 헛심공방으로 끝낸 부흥중은 승부차기에서 세번째 키커로 나선 윤지현이 실축하며 2-3으로 뒤졌지만 상대 4, 5번 키커가 골을 넣지 못한 사이 이혜진이 골을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었고 6번째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한 4-4 상황에서 마지막 8번째 키커로 나선 최수정이 끝내기 골을 작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차군단’ 독일과 ‘우승후보’ 아르헨티나가 오는 7월 2일 월드컵 4강 진출을 위한 빅 매치를 갖는다. 반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는 심판의 오심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독일은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선제골을 필두로 소나기 골을 퍼부어 잉글랜드를 4-1로 대파했다. 독일은 전반 초반부터 잉글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여 전반 5분 메수트 외질의 슛으로 포문을 연 뒤 전반 20분 선제골을 뽑았다.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잉글랜드 문전으로 길게 찬 골킥이 원바운드로 튀어 오르자 클로제가 달려들며 상대 수비수와 치열한 몸싸움 끝에 잉글랜드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한 발 앞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독일은 전반 32분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포돌스키가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잉글랜드는 곧바로 추격에 나서 전반 36분 스티븐 제라드의 크로스를 장신 수비수 매슈 업슨이 헤딩골로 연결시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