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의 투혼에 5천만 국민도 울고 하늘도 울었다. 너무나도 잘 싸웠기에 아쉬움의 탄식도 그만큼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맹주를 넘어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서게 됐다.▶관련기사 6·26·27면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룬 태극전사들이 27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에 1-2로 석패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반 5분 박주영의 절묘한 프리킥 슛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을 겪은 뒤 전반 9분 골키퍼 정성룡의 실책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허무하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35분 수아레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5천만 국민의 뜨거운 염원에도 불구하고 8강 진출의 희망을 접어야 했다. 태극전사들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8강 진출 좌절 아쉬움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허탈한 표정을 지었지만 붉은악마와 5천만 국민은 강한 열정과 투혼으로 그라운드에서 사력을 다한 태극전사들을 뜨거운 박수로 위로했다.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때 조별리그 3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태극전사들이 남미의 벽을 넘지 못한 채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전에서 골키퍼 정성룡의 실책과 수비불안으로 남미 전통의 강호 우루과이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8강 신화를 재현하려던 꿈을 접고 원정 16강 진출에 만족한 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이날 박주영을 원톱에 세우고 김재성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세운 4-2-3-1 전술로 나왔다. 김재성을 제외하면 그리스 전과 같은 멤버로 구성됐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에딘손 카바니 투톱에 디에고 포를란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는 쓰리톱으로 맞불을 놨다. 초반 기선을 한국이 잡았다. 한국은 전반 1분만에 박지성이 환상적인 드리블로 우루과이 진영을 20여m나 누볐지만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4분 뒤인 전반 5분에는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 막시 페레이라의 파울로 얻어낸 프리킥을 박주영이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찼지만 우루과이 왼쪽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박주영의 프리킥 슛이 10㎝만 오른쪽으로 향했다면 골대를 맞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한 태극전사들이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 올림피아 파크 스타디움에서 체력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관련기사 26·27면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푼 뒤 그라운드에서 자유롭게 패스 연습을 하거나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16강 진출로 들뜬 분위기를 추스렸다. 허정무 감독은 체력회복 훈련이 끝난 뒤 일부 선수들을 모아놓고 처음으로 승부차기 연습을 하기도 했다. 우루과이 전을 무승부로 마칠 경우를 대비한 것이다. 이번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추가시간에 오프사이드로 의심되는 다니엘 폰세카에게 헤딩골을 허용, 0-1로 패했던 설움을 20년 만에 앙갚음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당시 허 감독은 대표팀 트레이너 였고 우루과이 감독은 현 사령탑인 오스카르 타바레스(63)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대표팀은 우루과이전에 그리스, 나이지리아 전과 같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설 전망이다. 박주영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좌우 날개는 변함없이 박지성과 이청용, 중
‘한국 남자 육상 차세대 스프린터’ 송수한(화성 석우중)이 제38회 KBS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수한은 24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100m 결승에서 11초04를 기록하며 정형석(성남 백현중·11초11)과 정현욱(수원 수성중·11초30)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중부 110m 허들에서는 강동수(안산 단원중)가 14초74로 이대우(경남 함양중·14초90)와 이현수(제주제일중·15초3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5종경기에서는 백두호(파주 문산중)가 2천104점을 획득, 이재현(경북체중·1천766점)과 엄기웅(충남 홍성중·1천136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110m 허들에서는 김창현(경기체고)이 14초78로 안금찬(부산체고·14초95)과 윤찬원(인천체고·15초05)에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정다혜(시흥 소래고)가 12초18로 정한솔(전북 익산고·12초20)과 유진(충북체고·12초26)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부 높이뛰기에서는 윤지우(양주 고암중)가 1m53을 넘어 성유나(경남 창녕초·1m50)와 장선영(안양 비산초·1m45)을 따돌리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부담이 되긴 하지만 수원이 명문구단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7일 K-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3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윤성효 감독(48)은 24일 화성 삼성전자 내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반기에 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선수들의 의욕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선수들의 의욕을 끌어올려 K-리그 최고 구단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감독은 “시즌 중간에 팀을 맡아 선수들에 대해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지만 감독이 선수를 잘 알고 선수가 감독의 의도를 잘 파악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며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노경환 수석코치나 수원에서 선수생활을 한 박건하 2군 코치, 김진우 트레이너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 감독은 “이들 코칭스태프가 선수와 감독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선수들의 의욕이 많이 떨어져 있어 의욕을 북돋아 주고 감독의 스타일을 빨리 익힐 수 있
유송이(수원여고)와 박성아(연천 전곡고)가 제45회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 18세부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유송이는 24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제18회 한중일종합경기대회 평가전을 겸해 열린 여자 18세부 단식 준결승전에서 최지희(서울 중앙여고)를 세트스코어 2-1(6-3 4-6 6-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성아도 준결승전에서 지하영(중앙여고)에게 2-1(2-6 6-4 6-1)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자 14세부 단식에서는 김다혜(안양서여중)가 송아(충남 대산중)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박윤정(서울 중앙여중)를 역시 2-0(6-2 6-4)으로 꺾은 송경은(충남여중)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밖에 여자 16세부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박상은-박용은 조((광주 경화여중)가 이예린(김포 양곡고)-이청솔(전북체고) 조2-1(6-1 1-6 10-7)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복식에서 결승진출에 실패한 이예린은 16세부 단식에서 박소연(중앙여중)을 2-0(6-3 7-5)으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남자 14세부 단식에서는 백윤철(안성 죽산중)이 강승우(안산 상록중)를 2-0(6-2 6-2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위기에 놓였던 ‘전차군단’ 독일과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가까스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 전에서 만난다. 독일은 24일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메수트 외질의 결승골에 힘입어 껄끄러운 상대인 가나를 1-0으로 물리쳤다. 2차전에서 세르비아에 일격을 당했던 독일은 2승1패로 승점 6을 기록,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27일 밤 11시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 경기장에서 C조 2위인 잉글랜드와 8강 티켓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잉글랜드는 앞서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저멘인 디포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슬로베니아를 1-0으로 꺾고 1승2무, 승점 5점으로 미국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 독일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독일에게 패한 가나는 같은 시간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주와 세르비아의 3차전에서 호주가 세르비아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나란히 1승1무1패 승점 4점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호주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관련기사 27면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23일 오전 3시30분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그리스를 2-0으로 꺾고 3전 전승(승점 9점)을 거둔 아르헨티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스는 1승2패, 나이지리아는 1무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첫 출전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4강에 진출한 것을 빼면 6차례 원정에서 유럽과 남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번번히 조별리그에서 탈락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 16강 진출로 한·일 월드컵 4강 신화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면서 한국 축구사에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또 허정무 감독은 한국인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이라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태극전사들이 8강 고지 정복에 도전한다.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2-2로 비긴 한국은 조 2위로 당당히 16강에 진출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26일 밤 11시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우루과이는 A조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조 1위를 차지한 만만치 않은 남미의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47위인 한국보다 한참 높은 순위에 올라 있고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서 한차례, 친서경기 3차례 등 4차례 맞붙어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분명히 우루과이가 한 수 위지만 원정 16강에 처음 오른 상승세를 잘 살린다면 충분히 겨뤄볼 만한 상대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지만 남미예선에서는 20경기 중 30골을 넣으며 브라질(33골), 칠레(32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실점도 21골을 내줘 경기 당 1골 이상을 허용, 공격이 강한 반면 수비에 약점이 있다. 우루과이에서 경계해야 할 선수는 간
아르헨티나가 3연승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대회 조별리그 B조 1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남아공 폴로콰네의 피터 모카바 경기장에서 열린 그리스와 3차전에서 후반 32분 마르틴 데미첼리스, 마르틴 팔레르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가 3승으로 B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1승2패가 된 그리스는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그리스를 몰아세우고도 두 골밖에 뽑지 못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경기였다. 한국과 2차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후안 베론이 출전해 리오넬 메시와 호흡을 맞춘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의 사위인 세르히오 아궤로 등이 끊임없이 그리스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공은 번번이 과녁을 빗나가거나 그리스 골키퍼 알렉산드로스 조르바스의 선방에 막혀 0의 균형을 깨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2분 앙헬 디마리아의 코너킥을 데미첼리스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이것이 골문 앞에 서 있던 팀 동료 디에고 밀리토의 팔에 맞고 나왔고 다시 데미첼리스가 왼발로 밀어 넣어 결승점을 뽑았다. 기세가 꺾인 그리스는 후반 44분 아르헨티나의 37세 노장 스트라이커 팔레르모에게 한 골을 더 내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