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대접을 받고 싶어하는 고교생들의 심리를 이용해 고등학생으로부터 돈을 받고 대학교 학생증을 위조해준 사진관 주인이 검찰에 기소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김태영)는 8일 돈을 받고 청소년들에게 대학교 학생증을 위조해준 혐의(사문서 위조)로 안양 A사진관 주인 윤모(33·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안양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55차례에 걸쳐 B군 등 청소년들에게 1장당 5천원씩을 받고 대학교 학생증을 위조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윤씨는 서울과 충남의 유명 사립대학교 2곳의 학생증을 스캔한 이미지 파일에 학생들의 사진과 이름을 덧씌워 편집하고 주민등록번호의 출생연도 부분만 성인에 해당하도록 바꾼 뒤 이미지를 출력, 코팅하는 수법으로 학생증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지난해 9월쯤 한 고교생이 집에서 스스로 위조한 대학교 학생증 이미지를 가져와 인쇄 및 코팅을 부탁해 요구대로 해준 뒤 다른 학생들이 입소문을 듣고 ‘대학교 학생증을 만들어 달라’고 찾아오자 본격적으로 학생증을 위조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증 위조를 의뢰한 청소년들은 대부
수원지법, 어버이날 맞아 봉사활동 ‘어버이의 날’인 8일 수원지방법원 판사들이 수원시 매탄동 효원공원에서 ‘밥퍼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수원지법 신영철 법원장과 이혜광 수석부장판사를 비롯한 15명의 법관과 직원들은 이날 효원공원에서 열린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공원을 찾은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준 뒤 밥과 국, 반찬을 정성스럽게 식판에 담아 건냈다. 노인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공원 잔디와 벤치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신영철 법원장은 “어버이의 날을 맞아 지역 노인들과 함께 하며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법원이 되자는 뜻에서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美연수 예정자 파주 영어마을 입소 6개월에서 1년간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는 전국 각지의 판사 43명이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 입소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 판사들은 오는 11일까지 4박5일간 파주캠프에서 영어 회화, 영어 문서 작성법, 영어 법률 용어 등에
칼에 찔린 환자의 팔 속에 칼날을 남긴 채 봉합수술을 한 야간 응급실 의사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법원은 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양환승 판사는 칼에 찔린 환자의 팔 속에 박혀 있던 칼날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대로 둔 채 봉합수술을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불구속 기소된 용인 A병원 의사 K(3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사의 과실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결과의 발생을 예견·회피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점이 인정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치료조치들을 취했음에도 칼날이 외관상 보이는 상처부위보다 훨씬 깊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업무상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해당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야간에 응급실을 담당하고 있던 일반의사인 피고인에게 엑스레이 검사를 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업무상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2005년 11월2일 강도의 칼에 왼쪽 팔을 찔린 H(52·여)씨는 자정쯤 A병원 응급실에서 당직의사였던 K씨에게 치료를 받고 상처를 봉합했지만 20여일이 지나도 상처가
수원구치소(소장 송영삼)는 지난 7일 구외 잔디밭에서 고령수용자 및 모범수용자 50명을 대상으로 ‘가족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수용자들은 가족들이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었고 무연고 고령자 수용자들은 교정위원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가족 사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송영삼 소장은 “갇혀 있는 사람보다 그 가족들의 마음 고생이 더 큰 줄 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용자들이 가족의 큰 사랑을 느끼고 남은 수용 기간을 잘 마무리한 뒤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용자 김모(57)씨는 “구치소 내부가 아닌 이런 풀밭에서 음식을 함께 먹으니 소풍을 나온 것처럼 마음이 새롭다”면서 “오늘 느낀 가족 사랑의 마음을 잊지 않고 서로 합심해 열심히 살아갈 각오”라고 말했다.
전문가 “가족愛 부족·孝 습관 미형성”원인 어버이 전날 아들이 둔기로 노모 때려 사망 형제끼리 싸우다 홧김에 불질러 목숨 잃어 ‘가정은 범죄를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무색케하는 패륜 사건이 잇따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잘못을 타이르는 70대 노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하고 갓 태어난 영아를 공터에 갖다버리는가 하면 형제끼리 싸우다 방화로 목숨을 잃는등 인륜을 져버린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 새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족의 사랑 부족과 효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데서 비롯됐다”면서 “패륜 범죄는 남은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어버이 날을 하루 앞둔 7일 만취상태로 노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손 살해)로 A씨(43)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30분쯤 포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만취 상태로 “매일 직업도 없이 술만 마시고 다니냐”고 꾸짖는 어머니 B(78)씨를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어머니 B씨는 평생 농사를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7일 국회의원 보좌관 황모씨를 구속하며 로비의 실체를 벗기는데 한 층 다가서고 있다. 검찰은 특히 K시행사 대표 정씨와 경영권 다툼을 벌인 전 대표 김모(44)씨가 제출한 고소장과 고문 김모(50)씨가 낸 ‘로비달력’을 토대로 전체 로비대상을 파악 중이다. 검찰이 예의주시하는 대목은 주거면적 상향조정 조례개정과 수천억원대의 금융권 대출등 크게 두 가지. 당시 폐기 조례안을 다시 가결 시킨데는 사전 철저한 금품 로비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따라서 당시 제적의원(31명)의 과반수인 24명이 참석해 재의결 정족수(참석의원의 3분의 2)와 동수인 16명의 찬성으로 조례 개정안을 재의결한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조례는 전체 시의원 3분의 2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통과될 수 있었다”고 밝혀 의원 전체를 상대로 전방위 로비가 펼쳐졌다는 심증을 굳히고 있는 것이다. 한편 검찰의 수사로 로비 의혹이 하나 둘 밝혀지면서 이 사업이 정상 추진이 어렵게 될 전망이다. 사업 시행사인 I사(전신 K사)가 교통영향평가서(이하 교평) 초안을 고양시에 제출하고 주민
중고복사기를 수입하면서 안전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7일 중고복사기 3천여대를 수입,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채 시중에 판매한 혐의(전기용품안전관리법 위반)로 파키스탄인 A(46)씨와 구모(49)씨 등 내국인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5년 9월부터 최근까지 사용연한이 오래된 중고복사기 3천62대를 대당 80만∼120만원에 수입한 뒤 영세문구점 등에 150만-400만원을 받고 팔아 3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복사기 수입판매시 통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한국전자파연구원 등 인증기관의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데 이들은 안전검사비 지출에 따른 수익감소와 안전검사 불합격시 폐기처분을 우려해 이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불법 판매했다”고 말했다.
친일파 일부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소송청구 권리를 포기하고 향후 소유권도 주장하지 않겠다”며 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005년 12월 말 시행된 이후 친일파 후손이 소송 청구 권리를 포기하며 땅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완전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대법원과 대검찰청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일제에 비행기를 헌납한 것으로 알려진 친일파 민영휘의 후손은 2004년 12월 국가를 상대로 한 소유권 확인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1심 재판을 받던 지난 해 말 ‘포기’ 의사를 밝혔다. 남양주시 땅 1천600여㎡의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온 민씨의 후손이 사망하자 소송을 승계한 유족이 재판 도중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단순히 소를 취하하면 언제라도 소송을 다시 낼 수 있지만 이처럼 소송을 포기한 경우 민사소송법(220조)상 포기 조서가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기 때문에 소송 당사자는 물론 후손들도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다시 주장할 수 없다. 을사늑약 감사사절단에 포함됐던 이재완의 후손도 지난 해 3월 시가 1억3천만원 가량인 남양주시 땅 570여㎡에 대
탄현 주상복합아파트사업 정·관·금융계 로비 의혹과 관련, 시행사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종적을 감춰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 보좌관이 지난 4일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치 않아 수사에 맥을 끊자 이 보좌관의 행방을 쫒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조정철)는 사업시행사인 K사로부터 “군인공제회 대출 관련 부분을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현 국회의원 A씨의 보좌관 황모(39)씨에 대해 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황씨가 4일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보좌관 사무실을 통해 황씨측에 오는 7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으며, 2차 구인 기간 이후에도 나오지 않을 땐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할 방침이다. 황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둔채 변호사 선임 등 검찰 조사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환조사에 잘 응해 사전영장을 발부했으나, 이날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며 “다음 심사에는 출석할 것으로 보이나 끝까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원보훈지청(지청장 김영식)이 지난 5일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유아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역할을 체험하게 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인 ‘어린이 정부체험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관련, 수원보훈지청은 수원시립보훈어린이집(원장 손복이) 원생 80여명을 초대, 청사 사무실 견학 및 독립운동 관련 사진 전시회를 가졌고 주요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보훈교육연구원,보훈원 등의 견학 과정을 거쳐 어린이들에게 관공서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와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이날 김영식지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래 국가 동량이 될 어린이들에게 국가보훈처 업무 및 보훈정신을 설명했으며 나라 사랑하는 정신을 재차 당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관공서 견학이라는 새로운 경험과 독립운동 사진 및 보훈관련 시설 견학을 통해 매우 들뜬 분위기 속에서 매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