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전국 6개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할 상·하위 스플릿을 나눌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상위 스플릿(그룹A) 진출을 노리는 중위권 다툼과 하위 스플릿(그룹B)에서도 최하위를 피하려는 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리그 우승팀 못지 않게 하위권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강등권을 맴돌았지만 끝까지 1부리그인 K리그1에 살아남으며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에도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꼴찌가 굳어지는 듯 했지만 최근 상승 분위기를 타며 생존 본능을 키우고 있다. 인천과 함께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은 K리그 명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17일 현재 4승 6무 11패, 승점 18점으로 인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18골, 인천 15골)에서 앞서 리그 1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상주 상무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기 때문에 K리그1 최하위는 무조건 2부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이 때문에 수원이나 인천 모두 최하위 만큼은 면해야만 한다. 정규라운드가 끝나면 상·하위 스플릿으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단이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만나 2개월 넘게 공석으로 있는 사무처장에 대한 빠른 임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체육회 부회장단은 17일 경기도체육회관을 방문, 이원성 회장과 정담회를 열고 사무처장에 대한 빠른 임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체육회 부회장단이 이원성 회장과 만나 정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 7월 민선 1기 첫 이사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부회장들은 매달 이원성 회장과 부회장들이 정례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어 올 연말 진행될 각 종목단체 회장 선거 관련 업무 보고를 받은 부회장들은 이원성 회장에게 사무처장의 공백 장기화로 사무처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이 회장은 부회장들에게 고견을 구했고 부회장들은 “인사권자는 회장인데 더이상 사무처장을 공석으로 두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이원성 회장이 회장의 권한인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부회장은 “사무처장 공모를 진행할 경우 최소 2개월의 시일이 소요돼 종목 회장 선거가 시작되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선출이 어려울 수 있다고 판단해 이원성 회장에게 사무처장 임명과 관련한 결단을 촉구했다”
연고지 이전 문제로 악연이 돼 13년 만에 더비가 성사된 부천FC1995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시즌 세번째로 맞붙는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홈 팬들을 실망시킨 부천FC는 이번 만큼은 승리를 거둬 홈 팬들의 오랜 앙금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부천FC는 19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0라운드에 제주를 상대한다. 17일 현재 6승 2무 1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는 부천FC는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더욱이 최근 5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했을 정도로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가 8경기 남긴 상황에서 부천FC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경남FC(6승 9무 4패·승점 27점)와 승점 7점 차다.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에서 5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기억이 있는 부천FC로서는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부천FC가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긴다면 팀 역사상 최초로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도 이어갈 수 있다. 부천FC에게 제주 전 승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천을
대한축구협회가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 컵 4강전을 앞두고 LIVE 인터뷰 ‘퐈(FA)생방’을 KFA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퐈생방’은 오는 23일 FA컵 4강전을 앞두고 열리는 일종의 찾아가는 미디어데이 행사다. 기존에는 4강에 진출한 팀의 감독, 선수, 기자단이 축구회관에 모여 미디어데이를 가졌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디어데이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최소한의 촬영 인원을 활용해 KFA에서 새롭게 만든 포맷이다. KFA TV가 FA컵 4강 진출팀인 성남FC와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구단에 직접 찾아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KFA 출입기자단 질문과 KFA SNS를 통해 사전에 수집한 팬 질문에 참가팀 감독과 선수가 직접 답을 한다. KFA SNS를 통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남긴 팬에게는 각 팀 감독과 선수의 친필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선물로 준다.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코너도 준비됐다. 상대의 베스트 11을 참가팀 감독과 선수가 직접 작전판에 완성하며, 상대팀 선수의 질문에 답을 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FA컵 4강전을 앞둔 각오와 동시에 각 팀의 감독, 선수의 입담까지 즐길 수 있어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고 다시 상위권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김민수의 호투와 3점 홈런 포함 혼자 6타점을 올린 배정대의 활약에 힘입어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무 47패, 승률 0.557가 된 kt는 4위 두산 베어스(58승 4무 46패·승률 0.558)와의 승차를 없앴고 3위 LG 트윈스(60승 3무 46패·승률 0.566)와의 격차도 1경기 차로 좁혔다. kt 선발 김민수는 시즌 3승(6패)째를 기록했고 배정대는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초 김상수, 구자욱, 김동엽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kt는 3회말 문상철의 좌전안타와 심우준의 좌중간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든 뒤 배정대의 좌중간 2루타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중간 안타로 1점을 추가, 3-1로 앞서갔다. 그 사이 kt는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은 김민수가 삼성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말 2사 후 로하스의 우중간 안타와 강백호의 우
‘프로축구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꺾고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인천은 1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터진 송시우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4승 6무 11패, 승점 18점으로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 삼성(4승 6무 11패·승점 18점)과 동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다득점(인천 15·수원 18)에서 수원보다 3골이 뒤져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꼴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절실한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11분 아길라르, 15분 무고사의 슛이 득점과 연결되지 않은 인천은 전반 3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볼이 서울 한찬희 앞에 떨어졌고 한찬희의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긴 인천은 전반 38분과 39분 무고사가 잇따라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과 골문을 살짝 비켜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인천은 후반 초반 서울의 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7분 실점 위기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외국인 미드필더 다닐로와 수비수 최규백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부천FC1995와 수원FC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결승골을 기록한 다닐로를 김현욱(전남 드래곤즈), 안현범(제주 유나이티드)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13일 홈에서 부천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뒤 2018년 10월 27일 이후 7차례 맞대결에서 1무 6패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던 수원FC는 다닐로의 골에 힘입어 2년여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부천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부천 전에서 좋은 수비를 펼친 최규백도 이준희(안산 그리너스FC), 김오규(제주), 차영환(충남아산)과 함께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주민규(제주), 무야키치(충남아산), 백성동(경남FC)이, 골키퍼에는 이기현(충남아산)이 각각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사무처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 선임을 미루면서 업무 공백이 장기화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년도 예산 수립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체육회는 지난 7월 10일 박상현 전 사무처장이 사임한 이후 2개월이 넘도록 후임 사무처장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지난 7월 16일 열린 민선 1기 첫 이사회에서 박상현 전 사무처장의 후임 사무처장을 공모를 통해 뽑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공모 준비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체육회는 또 지난 달 초 각종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하면서 인사위원장과 도민체전운영위원장을 선임하지 않았다. 경기도체육회 규정에는 인사위원장과 도민체전운영위원장을 회장이 임원 중에 선임하도록 돼 있지만 최근 대한체육회 규정 개정에 따라 도체육회도 규정을 개정하면서 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임원이 위원장을 맡지 못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도체육회가 사무처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인사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인사위원장을 누가 맡게 될 지 윤곽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도체육회가 사무처장을 공모로 선임한다고 해도 인사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공모 과정에 문제
파주 챌린저스가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연천 미라클을 꺾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파주는 16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34차전에서 김병석, 김사훈의 홈런포를 앞세워 연천에 9-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주는 20승 2무 12패, 승률 0.625, 승점 62점으로 2위 연천(18승 3무 13패·승률 0.581·승점 57점)과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2회말 이민석의 좌전안타와 석지훈의 좌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파주는 3회초 2안타 1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지준룡의 내야안타 김동진의 좌익선상 2루타, 이하님의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4회 한석우의 몸에 맞는 볼과 김사훈의 중전안타, 지승환의 희생번트, 김병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파주는 지준룡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 4-1로 앞서갔다. 파주는 5회 다시 1점을 내줬지만 6회말 김사훈의 좌월 홈런, 김병석의 우월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뒤 지준룡, 김동진의 연속 볼넷에 이은 더블스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이하님의 3루 땅볼로 1점을 추가, 7-2를 만들었다. 파주는 계속된 2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1 KBO 신인 드래프트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KBO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1 KBO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KBO 신인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명 순서는 2019년 팀 순위의 역순인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kt 위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순으로 실시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56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9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8명 등 총 1,133명이며 이 중 라운드 별로 구단 당 1명,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소수의 구단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 운영 인력으로만 진행된다. 지명 대상 선수 및 가족들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으며, 미디어의 현장 취재와 야구팬들의 관람도 불가하다. 선수 지명은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행사장과 각 구단 회의실을 화상 연결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