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2020 제천·KOBO컵 프로배구대회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KOVO는 22일부터 29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2020 제천·KOBO컵 대회 남자부 경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여자부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한국전력, 안산 OK저축은행, 의정부 KB손해보험, 대전 삼성생명, 천안 현대캐피탈, 서울 우리카드 등 포르 7개 팀에 국군체육부대가 합류해 8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해 컵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대한항공과 KB손보, 삼성화재, 현대캐피탈이 A조에 속했고 한국전력,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는 B조에서 맞붙는다. 남자부 결승전은 29일 진행된다. 수원 현대건설, 인천 흥국생명, 화성 IBK기업은행, 대전 KGC인삼공사, 서울 GS칼텍스,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맞붙는 여자부는 현대건설,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등 경인지역 팀들이 A조에, KGC인삼공사,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가 B조에 편성됐다. 여자부는 조별 예선이 끝난 뒤, 조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해 예선 탈락하는 팀도 최소 3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의 외국인 공격수 펠리팡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리그 선두 수원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역전승에 앞장선 펠리팡을 레안드로, 원기종(이상 서울이랜드FC)과 함께 1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펠리팡은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수원FC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뒤로 흘리자 오른발로 밀어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펠리팡은 이어 후반 14분 수원FC 진영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이 빗맞으며 김태현의 발앞에 떨어진 것을 김태현이 오른발 슛으로 골로 연결시켜 결승골을 도왔다. 안산FC는 펠리팡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리그 최하위에서 8위(3승 3무 7패·승점 12점)로 2계단 뛰어 올랐다. 한편 라운드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서는 펠리팡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기록한 김태현이 박찬용(전남 드래곤즈), 김지훈(대전 하나시티즌)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kt 위즈가 6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5위로 도약했다. kt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경경기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6연승을 거두며 38승 1무 33패, 승률 0.535로 이날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패한 KIA 타이거즈(38승 33패)와 동률을 기록, 공동 5위로 올라섰다. 4위 LG(41승 1무 32패·승률 0.562)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6피안타, 1볼넷, 6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5패)째를 올려 10승 달성에 1승만 남겨뒀다. kt는 1회말 2사 후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데 이어 5회 김웅빈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kt는 6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과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3루 땅볼 때 로하스가 홈을 밟아 1-2로 추격했다. kt는 7회에도 1사 후 장성우,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조용호가 삼진으로 돌아서는 사이 심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0월 재개 발표에 따라 K리그 일부 경기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연맹은 4일 “AFC가 ACL 10월 재개를 발표함에 따라 10월로 예정된 K리그1 파이널 라이운 일정을 ACL 일정 전후로 나눠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AFC는 지난 달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아시아지역 예선인 G조와 H조 경기를 10월 17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조에는 수원 삼성이, H조에는 전북 현대가 속해 있다. AFC는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 현대가 속한 F조의 경기 장소를 아직 발표하진 않았지만 G조, H조와 마찬가지로 10∼11월에 경기를 치른다. K리그1은 10월 4일 22라운드를 마친 뒤 상위 6개팀과 하위 6개팀으로 나눠 우승과 강등을 다투는 파이널 라운드(5경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FC가 ACL일정을 10월과 11월로 발표하면서 리그 일정과 겹치게 됐다. 연맹은 지난달 31일 리그 일정 조정을 위한K리그1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10월 4일까지 27라운드를 모두 소화해 ACL 재개 전에 리그를 종료하는 방안과 ACL
박은영(명지대)이 제74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은영은 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2020 전국 종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경기 시작 1시간 4분 만에 박령경(인천대)을 세트스코어 2-0(6-1 6-1)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테니스 명문고교인 서울 중앙여고 재학시절 여고부 강자로 손꼽혔던 박은영은 2018년 명지대 진학 후 이번 대회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은영은 “수비에만 치중했던 고교시절과 달리 대학부에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가고 있다”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덜 뛰려고 공격을 많이 했는 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이어 “안동오픈과 추계연맹전에 출전해 입상에 도전하겠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대부 개인단식에서는 이영석(한국교통대)이 이정헌(울산대)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6-3 5-7 6-4)로 신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이끌어갈 각종 위원회를 이번 주 안에 설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체육회 경영지원파트 관계자는 4일 “이번 주 내로 서면 이사회를 통해 각종 위원회 위원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다음 주 초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달 16일 열린 민선 1기 첫 이사회였던 제28차 이사회에서 각종 위원회 설치가 보류된 이후 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일부 위원이 조정됐다”면서 “한 위원회에 같은 대학 출신이 20%를 넘어선 안된다는 규정도 철저히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도체육회는 지난 달 16일 열린 제28차 이사회에서 인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도민체전운영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남북체육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부 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원성 도체육회장이 각종 위원회 구성(안)의 심의를 보류할 것을 요청해 위원회 구성이 미뤄졌다. 이사회 이후 도체육회는 도 체육과와 협의를 통해 위원회 구성 기준 등을 새롭게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체육회는 이 기준에 따라 당초 구성했던 위원 명단
화성 향남고가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향남고는 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결승전에서 서울 창문여고를 44-33, 11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향남고는 7월에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전날 여고부 에뻬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던 김소희는 3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하며 여고부 에뻬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허유정, 김소희, 한효민, 이예빈으로 팀을 꾸린 향남고는 8강에서 대전여고를 45-27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충북체고를 45-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향남고는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나선 한효민이 상대 박새롬에게 0-2로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소희가 염송희를 상대로 7-6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허유정이 창문여고 김수빈을 맞아 9-8, 리드를 이어간 향남고는
K리그가 코로나19 영향을 뚫고 처음 유관중 경기를 치른 가운데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여름 폭우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K리그2 선두 수원FC는 좌석점유율 최하위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 2020 K리그1 14라운드 3경기와 K리그2 13라운드 3경기 관중 집계를 3일 발표했다.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 관중만 허용된 데다 모든 좌석이 지정제 및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운영되는 등 관중 입장이 까다로워졌지만 지난 1일 인천의 홈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은 광주FC를 꺾고 꼴찌 탈출을 희망하는 팬들이 몰리면서 1,929개의 개방 좌석 중 1,865명이 입장해 96.7%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 개방 좌석수 586석이 모두 차 100%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지 않았다면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할 뻔했다. 반면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1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 971석의 개방 좌석 중 242석 만 들어쳐 24.9%의 낮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1~2일 전국 11개 경기장에서 열
월간 팀 승률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7월을 보낸 kt 위즈가 8월 첫 주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4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언젼을 치른다. 7월 한달동안 15승 1무 6패, 승률 7.14로 역대 구단 월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한 kt는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도 11-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마로 2일 SK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3일로 연기된 데 이어 비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긴 kt는 무대를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키움과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kt는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7월 MVP 후보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베테랑 황재균과 박경수, 장성우, 배정대 등도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매서운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소형준 등 선발 마운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키움 전을 통해 5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kt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개월 연속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KBO는 3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7월 월간 MVP 후보에 로하스를 비롯해 최정(SK 와이번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김현수(LG 트윈스),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등 5명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는 월간 타율 2위(0.412), 안타 3위(35개), 홈런 3위(8개), 장타율 2위(0.812), 출루율 3위(0.485), OPS(출루율+장타율) 1위(0.1297)를 차지하며 팀이 15승 1무 6패, 승률 0.714로 역대 구단 월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또 현역 타자 중 최다 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7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전에서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치며 양준혁(351개)을 제치고 통산 홈런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서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467개)을 바라보게 됐다. 두산 내야수 허경민은 7월에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