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첫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열고도 장기간 임원 구성을 하지 못했던 경기도체육회가 회장 선출 5개월여만에 경기체육을 이끌어갈 새 임원진 구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체육회는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 임원진 구성을 위한 첫 단계인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체육회가 이날 밝힌 새 임원진 명단에는 회장 1명, 부회장 8명, 이사 37명, 감사 2명 등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새로운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지역 특색에 맞는 새로운 체육정책을 수립·실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임원진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및 지역체육, 비경기인(교육계, 학계, 법조계, 기업인) 등 다양한 체육 분야의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구성했다”며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규정과 경기도체육회 규약 제27조에 근거해 각 분야별 임원 구성 비율에 충실했고, 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로 임원인준 요청서를 송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체육회가 공개한 임원 명단에는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이주민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신동원 전 경기체고 교장, 조도환 전 도체육회 부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이사, 황운일 도족구협회
인천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오성진의 멀티골과 스페인 용병 조엘의 데뷔골로 4연승 축포를 터뜨렸다. FC남동은 지난 13일 인천 남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0 K4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3-1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FC남동의 첫 골은 3경기 연속 ‘골 침묵’을 지켜 오던 오성진의 발끝에서 나왔다. 오성진은 전반 17분 왼쪽 페널티에리어로 돌파하던 문준호의 패스를 왼편에서 빠르게 받아 차 이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초반부터 측면을 돌파하며 이천을 강하게 압박하던 FC남동은 전반 21분 조엘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K4리그 처녀 출전에 데뷔골을 터뜨린 조엘은 오른편 골에리어 모서리에서 반대편으로 찔러 준 볼을 그대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FC남동은 전반 36분 이천 허준호에게 빈 공간을 허용, 실점하면서 후반 초반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1분 고민혁이 페널티에리어 정면을 파고들며 패스한 볼을 오성진이 왼발로 감아 차 점수차를 3-1로 벌여 놓았다. FC남동은 후반 43분 김도엽이 페널티에리어 내에서 파울을 범해 이천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골키퍼 송영민의 선방으로
경기도체육회와 글로벌위기관리연구소㈜(GCCMLAB)는 지난 12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도민에게 안정적인 체육활동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회장과 박상현 사무처장, 이문국 글로벌위기관리연구소㈜ 대표이사와 조항진 이사, 박화진 홍보이사 등이 참석해 능동적인 위기관리를 통해 도민체육지원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서비스 질 향상에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국내외 체육활동 지원 관련 사건·사고에 대한 위기관리 자문 ▲스포츠 관련 위기관리와 범죄예방 등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과 연구 ▲기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협력 사업 등 두 기관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체육회는 해외공관 재직경력을 보유한 위기관리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연구소의 다양한 기업·경제·사건·사고 경험과 탄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체육회의 국제 스포츠 교류 사업 및 각종 사업 추진·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도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체육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구소는 법정 의무·권고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체육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화성시 송산면 천등리 포도재배 농가(농가주: 안성분)에서 농촌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농촌봉사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사를 돕기 위한 것으로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은 포도순 따기 등 농촌 일손을 도왔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농가들이 작물수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 같으면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간 후 입국이 끊겨 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에 일손을 돕게 되어 더욱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농가주 안성분 씨는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도움을 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K리그1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재용은 188㎝, 80㎏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중원에서의 강인한 수비력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 시 공 배급 능력과 위협적인 중거리 슛이 장점인 선수이다. 정재용은 2013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2 FC안양 창단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 등 유수의 클럽을 경험한 선수로 K리그 통산 17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선수이다. 수원FC는 중원 자원인 말로니, 김건웅, 정선호에 이어 정재용 추가 영입으로 더욱 탄탄한 미드필더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용은 “수원FC에 오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김도균 감독님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올해 구단, 팬, 수원시 모두가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잘 나아갈 수 있게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정재용은 25일 시작되는 추가 등록 기간에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출전할 예정이다.
■ 4인의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 비장애인에 비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은 많은 제약이 따른다. 운동을 할만한 장소나 시설도 마땅치 않은데다 장애 유형에 따라 운동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체육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많은 장애 스포츠인들은 이같은 제약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 장애 스포츠인들을 돕는 지도자들도 비장애인 선수를 가르치는 지도자들보다 어려움이 많다. 이 처럼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장애 스포츠인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기도 장애인 전임지도자들이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해부터 장애인선수의 노령화와 신인선수 발굴 정체로 선수 수급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 지도 및 발굴을 위한 전담인력을 배치하기 위해 장애인체육 전임지도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육상트랙과 필드, 탁구, 조정, 스키, 배드민턴, 축구, 사이클 등 8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했던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볼링, 론볼, 배구, 펜싱,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을 추가해 총 13개 종목에서 전임지도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임지도자의 주요 역할은 신인(꿈나무) 및 후보 선수 발굴과 도대표 선수 육성에 관
SK 와이번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후 최정의 끝내기 우월 솔로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23패)째를 올리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SK는 3회말 1사 후 김성현, 정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김강민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SK는 선발 이건욱이 5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리드를 이어갔고 6회 2사 후 최정이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6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7회 KIA 류지혁의 중월 2루타와 김주찬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내준 뒤 8회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3-2로 추격을 허용했고 9회초 마무리 하재훈이 1사 1, 3루에서 한승택의 1루 땅볼 때 1루수 남태혁의 홈 송구가 높아 1점을 내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올해 전국체육대회가 연기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체육계가 혼란에 빠졌다. 박 장관은 14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국체전이 아무래도 연기될 것 같다”라며 “올해는 개최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전국체전 연기는 거의 확정이냐”고 질문하자 “그렇다”고 답해 전국체전 연기가 기정 사실인 것처럼 발언했다. 그러나 박 장관의 이같은 발언에 체육계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대회의 주최측인 대한체육회가 아직 전국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를 대표하는 문체부 장관이 전국체전 연기를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과 함께 체육계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발언이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전국체전은 고교 3학년 학생선수들의 대학진학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실업팀 선수들의 다음 년도 연봉 협상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체육계에서는 전국체전을 연기할 경우 올해 고교 3학년 학생선수들의 대학 진학이나 실업팀 입단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현재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들도 내년 연봉 협상이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 등에 어려움이 있는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남상봉)가 전통 문화 테마 파크인 한국민속촌과 팬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 대회의실에서 송해영 kt 위즈 경영기획실장과 김영천 한국민속촌 전무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 사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야구장과 테마파크의 인프라를 활용해 티켓 할인 혜택 제공과 공연 교류 등 다양한 마케팅 제휴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kt 위즈 어린이 시즌 회원은 한국민속촌을, 한국민속촌 어린이 연간 회원은 수원 kt위즈파크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kt 위즈 홈 경기 입장권 소지자와 한국민속촌 관람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상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배가시키게 된다. 이밖에 한국민속촌의 인기 캐릭터 연기자들이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구를 하고 특별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공연 교류도 이루어지며, 외야에는 한국민속촌 홈런 존이 설치돼 운영된다. 해당 홈런 존으로 날아간 홈런 1개당 50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지난 10일 오정본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김성남 부천FC 단장과 최희준·변해일 오정본병원 병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진행됐다.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오정본병원은 부천 선수단의 지정병원으로 선수단에 전문적인 치료, 재활과 영입 선수의 메디컬테스트를 책임지게 된다. 세부적으로 정형외과와 내과 주치의가 배정돼 선수단 관리를 지원하며 프로선수단 뿐 아니라 유소년 및 직원에게도 진료와 건강검진 해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FC는 경기장 A보드와 전광판을 활용한 광고권을 제공하며 리그 유관중 전환시 홈티켓을 제공하는 등 오정본병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남 단장은 “지난 2015년 처음 관계를 맺은 후 오랫동안 구단에 관심을 가져주고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정본병원의 후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고, 최희준·변해일 병원장은 “올해 부천FC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주치의로서 최선의 역할을 하고 부천FC와 오정본병원이 함께 성장해온 만큼 앞으로도 부천 시민들의 건강한 즐거움을 위해 한걸음 성장해